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스타트업-ing] 이유씨엔씨 “철도 친환경 단차열도료, 세계 ESG 선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2 11:35:03
조회 182 추천 0 댓글 0
[IT동아 차주경 기자] 아파트와 상가, 공장과 주상복합단지 등 대형 건물. 고속도로나 기차의 철로 등 기반 시설. 이들을 만들 때 관건 가운데 하나가 단차열이다. 단차열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시설의 내외부를 냉난방하는데 많은 비용을 쓴다. 반대로, 단차열을 잘 하면 냉난방 비용, 나아가 세계 산업계의 화제인 탄소 배출량을 많이 줄인다.

덕분에 지금까지 숱한 단차열 기술이 만들어졌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이 선보인 단차열 기술은 두드러진다. 다른 단차열 기술처럼 설비나 기구를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도료’를 바르는 것만으로도 탁월한 단차열 효과를 내는 덕분이다. 주인공은 이유씨엔씨다.


인천환경공단에 이유씨엔씨의 친환경 에너지절감 단차열도료를 바른 모습 / 출처=이유씨엔씨



이유씨엔씨의 친환경 에너지절감 단차열도료는, 페인트처럼 건물과 시설의 외벽에 바르기만 하면 단차열 효과를 낸다. 건물과 시설의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실내 온도를 대개 8℃~13℃ 낮추는 효능을 발휘한다. 그 만큼 냉난방에 쓰는 자원도 줄인다. 한 실증에서는 냉난방 비용을 20% 이상 줄이는 성과도 냈다. 이 특징은 건물과 시설의 탄소 배출량 저감으로 이어진다.

이 제품은 시공도 쉽다. 도료는 대부분 시공 전, 표면에 잘 달라붙도록 도장재를 먼저 바른다. 그 위에 도료를 서너 겹 겹쳐서 바르고 방수제와 보호제도 도포한다. 반면, 이유씨엔씨의 친환경 에너지절감 단차열도료는 한 번만 발라도 도장재와 단열층, 차열층을 스스로 만든다. 냉난방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도료의 도포 비용과 시공 비용까지 줄이는 셈이다. 물론, 이 모든 효용은 환경부 친환경 인증과 녹색인증, 혁신제품 인증 취득으로 인정 받았다.

이유씨엔씨는 이 경험을 활용해 ‘철도 레일 온도저감 페인트’, 철도 선로의 방열을 유도하는 도료를 연구 개발했다. 철도 선로는 수십 톤의 무게에 시속 수백 km로 달리는 기차를 지탱한다. 그 과정에서 높은 마찰열을 버틴다. 한여름처럼 날씨가 더워지면 철도 선로의 온도는 70℃를 넘을 정도로 뜨거워진다.


철도 레일 온도저감 페인트를 시험용 철로에 바른 모습 / 출처=이유씨엔씨



철도 선로는 금속으로 만들기에 온도가 높아지면 변형된다. 한여름에는 휘어지거나 심지어 끊어지기도 해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특히 고속철도의 선로는 소음을 줄이려고 연속용접으로 만들기에 이음새가 없다. 그래서 온도 변화에 더 취약하다.

기차 운영사는 철도 선로의 온도를 낮추려고 사람을 동원해 물을 뿌린다. 철도 선로의 마찰열을 높이지 않으려고 기차를 서행 운전하고, 철도 선로가 너무 뜨거워지면 기차 운행을 멈춘다. 모두 막대한 자원을 쓰는 일이다. 철도 선로의 온도를 효과 좋게 낮출 기술이 있다면, 이 자원 낭비를 막는다.

이유씨엔씨는 원래 이 기술을 러시아 철도공사와 함께 개발했다. 철도 선로뿐만 아니라 전봇대와 변압기처럼 방열이 중요한 시설 전반에 공급할 목적이었다. 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일어나면서 모든 사업이 멈췄다.


철도 레일 온도저감 페인트 실증 현장 / 출처=이유씨엔씨



최장식 이유씨엔씨 대표는 수백억 원 상당의 가치를 기대하던 사업이 멈추자, 곧바로 활로를 찾는다. 적용 대상을 러시아에서 세계의 철도 선로로 넓히고, 도료가 방열뿐만 아니라 차열 기능까지 발휘하도록 개선했다. 단차열 효과를 높이려고 오염을 막는 기능까지 더했다. 그 결과 철도 레일 온도저감 페인트를 만들었다.

철도 레일 온도저감 페인트를 완성한 이유씨엔씨는 대전교통공사와 성능 검증에 나섰다. 앞서 이와 같은 목적으로 만들어진 도료가 있었으나, 철도 선로의 온도 저감 효과가 3℃~4℃ 정도로 약했다. 내구성이 좋지 않아 도료가 금방 벗겨지는 문제도 나왔다.

이유씨엔씨는 먼저 기차의 운행 환경을 재현해 철도 선로를 만들고, 철도 레일 온도저감 페인트를 바르기 전후의 내외부 온도 변화를 조사했다. 내부와 외부 온도 변화를 모두 알아야 성능을 더 확실하게 검증 가능해서다. 그 결과 비 오는 날에는 3℃ 가량, 흐린 날에는 6℃~7℃, 맑은 날에는 8℃~10℃까지 철도 선로의 온도를 낮추는 것을 확인했다. 이 실증은 6월에 진행했다. 이유씨엔씨는 기온과 일조량이 함께 오르는 7월~8월에는 더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기존 도료의 단점인 내구성 문제도 해결했다고 강조한다.


철도 레일 온도저감 페인트 실증 현장 / 출처=이유씨엔씨



얼핏 보면, 기존 제품의 온도 변화 폭 3℃~4℃와 이유씨엔씨 제품의 온도 변화 폭 3℃~10℃의 차이가 크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실제 철도 선로 운용 환경에서는 이 차이가 아주 큰 변화를 나타낸다. 시속 250km~300km 속도로 운행하는 고속 철도는 철도 선로의 온도가 55℃~59℃면 시속 230km로, 온도가 60℃~63℃면 시속 70km로 속도를 줄여 운행한다. 만일 철도 선로 온도가 60℃인 환경에서 이유씨엔씨의 철도 레일 온도저감 페인트를 사용해 온도를 55℃로 낮추면, 기차의 속도를 더 빠르게 운행 가능하다. 연착이나 결착의 빈도를 줄이고 사고 가능성도 낮출 것이다.

이유씨엔씨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철도 레일 온도저감 페인트의 도입 사례를 더 많이 만든다. 먼저 우리나라의 지자체, 교통 기관과 함께 고속철도 선로에서의 개념 검증을 시도한다. 우리나라에 설치된 철도 선로의 길이는 총 1512km에 달한다. 이 곳에 철도 레일 온도저감 페인트를 적용, 온도 저감 효과를 확인하는 것. 이후에는 세계에 설치된 2만 9792km 길이 철도 선로로 기술 보급을 시도한다. 세계 ESG 시장에 긍정 영향을 미칠 목적에서다.


인도네시아에서 공적개발원조 활동을 펴는 최장식 대표 / 출처=이유씨엔씨



이유씨엔씨는 앞서 코트라(KOTRA)와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을 벌였다. 인도네시아 한 대학교의 건물에 친환경 에너지절감 단차열도료를 도포, 내부 온도를 20℃ 낮추는 성과를 낸 것. 이를 계기로 이유씨엔씨는 인도네시아에 생산 공장을 세우고 친환경 에너지절감 단차열도료를 동남아시아 곳곳에 보급, 사람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도록 도울 계획을 세웠다.

친환경 에너지절감 단차열도료와 철도 레일 온도저감 페인트는 모두 시설 내외부의 온도차를 줄이고,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기술이다. 설비나 기구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 시설을 만들 때 쓰는 도료로 효과를 발휘한다. 따라서 세계 어느 곳 어느 시설에나 적용 가능하다. 그냥 바르는 것만으로 탁월한 탄소 절감 효과를 낸다. 이 효과를 알릴 수단으로 이유씨엔씨는 공적개발원조, 그리고 필수 기반 시설인 철도 부문에서 ESG 효용을 증명한다.


인도네시아에서 공적개발원조 활동을 펴는 최장식 대표 / 출처=이유씨엔씨



최장식 대표는 “이유씨엔씨의 역량은 친환경 단차열 페인트의 원천 기술이다. 이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히면 무궁무진한 가치를 만든다. 실제로 건물은 물론 대규모 공장, 철도 선로등 다양한 곳에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많이 줄이는 성과를 냈다. 기술력과 성과를 토대로 세계 ESG 시장에 힘을 싣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차주경(racingcar@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디자인 재해석에서 기치를 찾다'···서울과기대 '리디자인 톤' 가보니▶ [농업이 IT(잇)다] 리필리 “우유 담는 종이팩? 무엇이든 담는 친환경 포장재입니다”▶ 서울과기대, 실전 같은 '창업캠프'로 대학생 창업 경험 제공해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4056 ‘AI PC 경쟁 이제부터’ AMD, 라이젠 AI 300ㆍ라이젠 9000 시리즈 CPU 공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6 612 0
4055 [월간자동차] 24년 6월, 신차·중고차 거래량 모두 하락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217 0
4054 [정구태의 디지털자산 리터러시] 디지털자산 규제 샌드박스가 필요한 이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190 0
4053 [이럴땐 이렇게!] 스마트폰 느릴 때 ‘최적화’ 하는 방법 [20]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8578 10
4052 [서평] 스티브 잡스도 예상 못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2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6887 1
4051 '외국인 취업자 역대 최대'…눈 돌리는 채용 플랫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165 0
4050 그래프코어, 소프트뱅크에 인수·· 왜 왕년의 기대주는 추락했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192 0
4049 [칼럼] 책임감 있는 AI 기반을 구축하는 방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157 0
4048 국내 AI 스타트업 인포플라, 싱가포르 시장에서 ‘눈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132 0
4047 [주간투자동향] 노타, 30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113 0
4046 '아직도 올해가 2023년?' 기본기 개선 시급한 네이버 CUE: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243 0
4045 펀샵, 원엑스플레이어로 국내 게이밍 UMPC 시장 공략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234 0
4044 고려대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브릿지, 일경험 수주...KU2030 디딤돌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237 0
4043 [생성 AI 길라잡이] 생성형 AI로 효과 좋은 숏폼 제작, 샵라이브 AI클립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885 1
4042 [농업이IT(잇)다]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 설계한 스마트팜, '허브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230 0
4041 제도권에 들어선 웹3 산업 조명, 어돕션 202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187 0
4040 앱으로 충돌 위험 알리는 기술 출시 임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196 0
[스타트업-ing] 이유씨엔씨 “철도 친환경 단차열도료, 세계 ESG 선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182 0
4038 [인터뷰] 자율주행기술연구소 “SW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 연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245 0
4037 서울복합물류 “상징성 큰 도심형 물류단지, 디지털 관리 솔루션으로 업무혁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184 0
4036 젠하이저의 첫 화상회의 솔루션 TC 바 ’4K 카메라·AI 기능 지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194 0
4035 삼성전자, ‘폴드/플립6’에 ‘워치 울트라/7’, ‘버즈3’, ‘링’까지, ‘갤럭시 보따리’ 풀었다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749 0
4034 [스타트업-ing] 디지포레·베이넥스, 국내 산업용 메타버스 시장 함께 키운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4674 0
4033 [스타트업 첫걸음] 나에게 필요한 지원사업 찾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220 0
4032 차트분석 도구 ‘트레이딩뷰’ 파고들기 - 19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854 0
4031 한국후지필름BI, “종이 한계 넘은 DX 지원할 것, 한국 내 후지필름 법인 통합도 고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0 209 0
4030 [시승기] PHEV 모델 ‘BMW 뉴 530e’ 1000km 주행해 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0 285 0
4029 [IT애정남] PC에서 넷플릭스 4K 재생, 어떻게 해도 안 되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0 870 1
4028 [자동차와 法]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 도입배경과 향후 전망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9 225 1
4027 '디자인 재해석에서 기치를 찾다'···서울과기대 '리디자인 톤' 가보니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9 374 0
4026 [신차공개]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공개·MINI ’뉴 MINI 쿠퍼 S’ 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9 622 0
4025 가상자산 이상거래 감시 체계 구축 “불공정거래, 엄중 조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9 183 0
4024 [혁신스타트업 in 홍릉] 네오스헬스케어 “의료·산업 분야 활용도 높은 저온 감응형 점착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9 4600 1
4023 홍수·침수 위험 정보 확인할 땐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8 208 0
4022 [르포] 車 사고 및 관련 범죄 규명·보안 기술 연구하는 ‘단국대 리빙랩’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8 255 2
4021 LG전자,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 구독 상품 출시 [1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8 2708 1
4020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업스케일링에 주목하는 이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8 272 0
4019 가상자산 사업자 영업 종료 가이드 개정 ‘이용자 보호 준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8 184 0
4018 [정구태의 디지털자산 리터러시] 한국형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위한 선결 조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8 987 0
4017 다가오는 AI PC 시대, AI PC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8 2432 0
4016 [뉴스줌인] 'ETA' 인증 파워서플라이 속속 등장, 80 Plus와의 차이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8 184 0
4015 [리뷰] 인텔 코어 울트라 5 품은 갤럭시 북4 프로로 경험한 ‘인공지능(AI) PC’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8 850 0
4014 갤럭시+아이폰 점유율 99% 상황, 분투하는 ‘마이너리거’들은? [4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9758 0
4013 [크립토 퀵서치] 가상자산은 왜 만들었나요?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993 0
4012 BMW 차량 실내 소음 감소·엔지니어링 설계 돕는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 [1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9211 6
4011 셀바스찬 “NK 세포와 고분자 복합소재로 암 치료 선택지 넓힐 것” [동국대학교 캠퍼스타운]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400 0
4010 가상자산 거래소, 거래지원 자율규제 마련···7월 19일 시행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844 0
4009 [농업이 IT(잇)다] 리필리 “우유 담는 종이팩? 무엇이든 담는 친환경 포장재입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213 0
4008 [생성 AI 길라잡이] 3세대로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 콘텐츠 생성 ‘런웨이ML’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763 0
4007 [르포] ‘연간 70만 명 이상 방문’…伊 명소 ‘페라리 박물관’ 살펴보니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697 4
뉴스 나우어데이즈, 오늘(21일) ‘렛츠기릿’ 발매→홍대 버스킹 개최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