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신형 아이맥스 카메라 제작에 영화계 거장 힘 싣는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3.21 16:12:44
조회 124 추천 1 댓글 0
[IT동아 차주경 기자] 영화 배급 플랫폼 아이맥스 주식회사(IMAX Corp)가 신형 아이맥스 카메라를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매체 THR(The Hollywood Reporter)을 비롯한 영화 업계에 따르면, 신형 아이맥스 카메라 제작에는 아이맥스 주식회사와 필름 제조사 코닥(Kodak), 카메라 제조사 파나비전(Panavision), 영화 후반 작업 회사 포토켐(Fotokem) 등 여러 광학 기업이 참여한다.

영화 ‘인셉션’과 ‘다크 나이트 3부작’, ‘테넷’을 만들어 거장 반열에 오른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 감독, 영화 ‘겟 아웃’과 ‘어스’의 연출·제작을 맡은 조던 필(Jordan Peele) 감독도 신형 아이맥스 카메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탠다.

이 두 감독은 필름 아이맥스 카메라 애호가로 유명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신작 ‘오펜하이머(Oppenheimer)’를, 조던 필 감독은 ‘놉(Nope)’을 필름 아이맥스 카메라로 제작 중이다.


아이맥스 로고. 출처 = 아이맥스 주식회사



아이맥스 카메라로 작업하는 영화 촬영 감독들도 신형 아이맥스 카메라를 만드는 데 조언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함께 영화 ‘테넷’을 만든 촬영 감독 호이테 반 호이테마(Hoyte van Hoytema), 영화 ‘스타 트랙’과 ‘스타워즈 신 3부작’의 촬영 감독 댄 민델(Dan Mindel), 마블 ‘블랙 팬서’의 촬영 감독 레이첼 모리슨(Rachel Morrison), 영화 ‘라라랜드’와 ‘퍼스트 맨’,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찍은 리너스 산드그렌(Linus Sandgren) 등이 이 작업에 참여한다.

업계는 새 아이맥스 카메라가 8K 해상도를 뛰어넘는 고화질을 표현하면서 단점인 큰 소음과 무거운 부피, 불편한 사용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 영화 촬영용 70mm 필름은 사진 촬영용으로도 쓰는 35mm 필름보다 면적이 약 3.5배 크다. 그런데, 아이맥스 카메라의 15/70mm 필름은 일반 영화용 70mm보다 면적이 4배 가까이 크다. 그래서 해상도도 8K 이상, 12K에 달할 정도로 높다.

아이맥스 필름은 일반 영화 필름보다 부피가 훨씬 크고 무게가 무겁다. 따라서 필름 교체 시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필름 한 세트를 장착해도 영상을 3분 가량만 찍을 수 있다. 필름을 이송할 때 진공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큰 소음을 내, 촬영 현장의 소리를 녹화하는 것을 방해하는 단점도 있다. 아이맥스 카메라 자체의 무게도 최소 30kg 이상으로 무겁다.


세계 최대 크기 아이맥스 스크린(38.16m x 21.03m)이 설치된 독일 레온베르크 멀티플렉스 극장. 출처 = 아이맥스 주식회사



아이맥스 주식회사는 신형 아이맥스 카메라를 더 다루기 쉽고 조용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필름이 기본이지만, 시네마 카메라 제조사 아리(ARRI)와 협력해 디지털 카메라로도 만든다. 기존 필름 아이맥스 카메라와 렌즈의 성능 향상도 지원할 전망이다.

아이맥스 주식회사는 신형 아이맥스 카메라 설계와 개발을 거쳐, 2024년까지 필름 아이맥스 카메라를 최소 네 대 추가할 계획이다.

메건 콜리건(Megan Colligan) 아이맥스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새 아이맥스 카메라는 그 어느 때보다도 광범위한, 창의적인 캔버스를 제공한다. 아이맥스를 애용한 영화 제작자들과 함께 새로운 세대의 영화 제작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차주경(racingcar@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35주년 맞은 캐논 EOS, 카메라 역사에 남긴 발자국은?▶ 삼성전자, 이미지 센서 1위 소니 추격에 속도 낸다▶ 카메라 가격도 고공행진··· 최저가 믿고 사다간 '낭패'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1038 [IT애정남] 현장 증거 확보하는 바디캠, 일반인이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5 135 0
1037 [스타트업-ing] 참약사 김병주 대표, “그저 약만 판매하던 약국을 바꾸고자 합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5 84 0
1036 [IT운영관리] 6.속도 못내는 디지털전환, 기업 위기감은 커져.. "국내도 클라우드 기반 IT운영관리 필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5 91 0
1035 [스타트업人] “미술품의 가치를 콘텐츠로 전합니다”, 테사 에디터 이야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5 72 0
1034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 콘텐츠·상품만큼 '기술력'도 챙겨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5 107 0
1033 상상우리, "중장년 세대의 재취업, 협업 툴 잔디로 가능성 심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5 79 0
1032 [리뷰] 300시간 배터리, 이 정도면 혁신…하이퍼엑스 클라우드 알파 무선 헤드셋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4 1177 3
1031 ‘타다 넥스트’ 정식 출시, 서비스 고급화 및 택시 기사와의 공생 강조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4 1085 1
1030 [스타트업-ing] 모픽 신창봉 대표, “평면 디스플레이에 3D를 구현합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4 78 0
1029 [리뷰] GPU 경쟁 시작됐다··· 베일 벗은 '인텔 A350M 그래픽 카드' [8]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4 1891 6
1028 [모빌리티 인사이트] 도심항공 모빌리티(UAM)는 어디에서 타나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4 204 0
1027 5G만큼 빠른 Wi-Fi 7 시대 성큼, 브로드컴 샘플 칩 출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4 91 0
1026 요즘 2030세대는 AI로 투자한다.. 다만, 전문가는 "고수익 좇긴 어렵다" 당부 [1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4 1728 2
1025 델컴퍼니 “IoT로 범위 넓히는 조명 업계, 파트너십과 신제품 발굴이 관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3 122 0
1023 [리뷰] LED로 밝히다, 카멜마운트 고든 HMA2 RGB 싱글 모니터 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3 76 0
1022 [스케일업] 드리머리 (1) BM분석 - 뷰티, 커머스가 아닌 콘텐츠 플랫폼이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3 47 0
1021 뱅앤올룹슨의 한국 사랑, 아시아 최대 매장에 주문 제작 서비스까지 [10]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2 1783 3
1020 플링크 "화상회의, 실시간의 이점을 살려야 합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2 52 0
1019 [IT애정남] 외장 SSD, 완제품과 조립형 케이스 중 어떤 게 좋을까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2 147 0
1018 비보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X 폴드’ 삼성 갤럭시 Z 폴드3와 비교해보니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2 1366 1
1017 [BIT 인사이트저널] 집 앞까지의 마지막 한 걸음, '뉴빌리티'의 도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2 63 0
1016 [스타트업-ing] 로드시스템 장양호 대표, “스마트폰 속 여권을 인증하고 있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2 54 0
1015 삼성전자, 재생 부품 활용해 갤럭시 수리비 줄인다 [1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2 1155 2
1014 인공지능의 진화, 설명·목소리만 듣고 사진 한 장 뚝딱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2 1444 2
1013 [리뷰] 샤오미 버즈 3T 프로,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에 하이파이 음질까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1 128 0
1012 [주간투자동향] 이스크라, 42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1 51 0
1011 '채굴 빙하기' 앞둔 이더리움, 가상자산 시장에도 친환경 물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1 104 0
1010 교육용 컴퓨터도 성능 고려해야, '학습용 컴퓨터'를 고르는 기준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1 73 0
1009 [스케일업] 딥파인 (2) 증강현실 상업이냐 기술이냐, 방향 정하고 차별화하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1 1335 0
1008 [뉴스줌인] 강력한 패스스루 기능이 매력적, 엘가토 HD60 X 캡처카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0 63 0
1007 넷플 "OCA로 비용 줄일 수 있어" vs SKB "망 이용은 무료 아냐"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181 1
1006 [스타트업人] IT 스타트업의 숨은 해결사, 당근마켓 프로덕트 매니저(PM) 이야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82 0
1005 [기고] 조각투자 규제, 일변도식 접근 삼가야... '법 제도적 뒷받침 필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90 0
1004 "인생네컷은 MZ세대의 문화··· 네이버웍스 도입으로 더 효율화" [2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3726 2
1003 [스케일업] 트랜쇼 (1) BM분석 - 패션 풀필먼트의 비밀병기, 사입삼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94 0
1002 반도체 수급난, 러시아 침공 등 이어지는 악재에 광학 기기 가격 줄인상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1178 0
1001 슈나이더 일렉트릭, 스마트 공장 위한 통합 자동화 솔루션 다수 공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7 133 0
1000 베일 벗은 국내 최대 '애플 명동'…제품, 서비스 다음은 콘텐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7 776 0
999 "유수의 테크기업도 카카오T 모델로 간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비친 자신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7 84 0
998 델, 2022년형 기업용 컴퓨터 출시··· '비대면 업무에 최적'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7 2221 2
997 스타트업 성공을 위한 ‘SW 시장성 테스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7 101 0
996 [모빌리티 인사이트] 자동차도 신발이 중요합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7 80 0
995 [뉴스줌인] 샤오미 레드미노트 11 국내 출시, 경쟁자는 갤럭시 A23/53? [2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6 1224 4
994 타다 이후로도 모빌리티의 질주는 계속된다.."최종 목적지는 완전자율주행"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6 108 0
993 기발한 아이디어 거래하는 '아이디어 시장', 새로운 공유경제 개척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6 118 0
992 로지텍, 새 통합 브랜드로 '크리에이터' 시장 정조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6 1054 0
991 이름도 어려운 디지털 사이니지, '카멜 솔루션'이 손쉬운 사용 돕는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6 100 0
990 6월 16일 열릴 애플 WWDC, iOS 16 포함한 새 운영 체제 기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6 134 0
989 "잘 할 수 있는 걸 하겠다" 3000억 들인 카카오의 상생 해법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6 607 0
988 고가·고급 미러리스 딛고 디카 시장 부활 기미, 낙관 경계론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6 11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