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패쓰는 선천적인 편도체의 기능상실로 양심에 대한 부재가 주 정의인데 그에 반해 죠디오는 "상대적"으로 양심이 덜한것 뿐이지 "부재"되어 있지는 않음

이번화보면 등기소 누나 죽음을보면서 "불합리함"을 떠올리는 장면이있는데 마치 본인이 느낀 불합리한 환경을 통해 "타인에 대한 공감"을 느끼는 장면처럼 느껴진다.
진정한 싸이코패쓰라면 다른사람이 어찌되든 무슨 상관인가? "타인에 대한 공감"이 전혀존재되지않은, 거세되어있다는 표현이 정확할정도로 냉철한 인간은 자기의 목적을 이루는데 과정에 방해가 되면 신경쓰지않는게 상식적인행동일텐데

진정한 싸이코패쓰라면 만약 우사기를 살려야하는데 등기소 누나를 보면서 자기가 겪었던 "불합리함"을 떠올리며 공감할 일은 없었을 것임, 진정한 싸이코패쓰라면 눈길확주고 "음죽어있군"하고 엘리베이터 다시 타고 올라갔지 왜냐면 내 목적을 이루는데에 그 과정에 우사기가 죽어있으면 안되니까

아마도 9부 구상하면서 선악에 대한고찰이 싸이코패쓰에 대한 조금의 관심이 생긴걸지도 모르겠음 이번화보면 경비실 꼬맹이 대사있잖슴? "나는 타인이 어떻게 되든 말든 상관없어.. 어차피 모든 사람은 병이든 사고로 죽잖아?" 이게 진정한 싸이코패쓰지, 가족이죽더라도 오직 본인만을 우선시하는 싸이코패쓰와 달리 타인이 어찌되든 내 가족은 절대 우선시하는 죠디오랑 상대적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죠디오는 약간 환경적으로 양심이 덜발달된, 그런 비행 청소년정도나 건달, 그런부류의 인간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