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퇴사하고싶다고 징징댄게 벌써 엊그제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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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고졸 ㅈ소 한강간다 씨빨 ㅐ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바카라하는카

호텔 퇴사하고싶다고 징징댄게 벌써 엊그제같네앱에서 작성

ㅇㅇ(182.228) 2025.03.02 23:36:22

조회 121 추천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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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dcinside.com/board/jungsopd/987577

저 글은쓴지 어언 반년이 지났다

저때도 주말에 못쉬는게 좆같아서 퇴사하고싶다고 글썼다

여기 퇴사해도 유사직종인 관광쪽으로 갈꺼라 애매하게 1년반만하고 퇴사하긴 조금 아까울꺼같애서

꾸역꾸역 반년더다녔고 위에다가 3월까지만 일하겠다고 말씀드려서 3월에 연차 몇개 더 넣었다

드디어 버틴보람이있다

사실 퇴사하고싶은 정확한이유가 친구랑 가족만 알고 있었는데

같은 사원중에 유독 나를가지고 못살게구는 사람이있다

나보다 한달 더 빨리들어온 사람이고 나이도 비슷하다

말하기 부끄럽지만 내가 ADHD가 있다

이 질환의 증상중에 하나는 약간의 과잉행동 쉽게표현해서 스폰지밥같은 행동이야

그리고 무릎도 군대에서 연골박살나가지고 의가사해서 서있는거랑 걷는게 굉장히 불편하다

이사람은 약 1년전부터 이런 이상한 나를보며 따라하며 조롱하기시작했고

내 이상한 하이텐션가지고 놀리는건 좀 참을 순 있는데 무릎가지고 놀리는건 진짜 선넘었다고 생각해서

내 의가사 전역증이랑 아산병원에서 무릎연골이식수술한 수술기록서를 보여줬다 제발 그러지좀마시라고

단 일주일밖에 안갔다

오히려 더 심해졌지 그사람과 동조하는 사람도 나의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따라하면서 조롱하고

너무 충격먹어서 8월에 테크노마트 하늘공원에서 안좋은선택하려고 마음먹은적도 있었다

친구가 필사적으로 전화했었다

결국 이렇게 살아있는데 그날이후로 난 풀이죽은채로 좀비처럼 일하고있다 고개도 푹숙이고 웃지도않고 무표정으로

신경쇠약도 와서 회사만오면 어깨랑 머리가 쥐어짜듯이 아프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선택한게 정신과인데 약먹으면서 죽지못해산다

너희라면 이런상황을 어떻게 타개해야될꺼같니?

마지막 한달만 참으면되는데 참 힘드네

그냥 참고 나가버리면 그만인데 저사람 생각하면 똥싸다 끊은 느낌이 될꺼같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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