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요즘 의욕도 뭐도 없이 뭐같어 ㅋ

일이라도 적던가 뭐만 했다하면 나 소환함 

우연치않게, 동료들이 나보다 월기본급 +200 깔고 간다는걸 알게되었음

짬이 쌓여버린 애매한 내 직급과 나이때문에 이직할 용기도 없음. 한마디로 [그만두지도 않을거면서 징징]거리는거 ㅋ 

내 스스로 날 과대평가 하나 싶다가도, 한 자리하는 사람들이 일하는 꼴 보면, 저렇게 일하는데 어떻게??? 저 자리??? 이생각뿐이고 저 사람들이 똥싼거 내가 수습 한다ㅋ 진짜임.... 

쫄따구랑 중간직급자가 탈주하고 거의 없거든 ㅋㅋㅋ

성실하면 언젠간 알아주겠거니 버텼는데

그냥 호구 ㅂㅅ새끼였어 ㅎ

난  10년차 직장인임. 흔히말하는 ㅈ소인데 업종만 보고 좋은 회사 다닌다는 소리들어. 

오랫동안 막내였고 지금도 막내다 이 나이에ㅎ 

당연 직급도 막내 

업종상 매각/전적/폐업 등등이 잦아서, 난 연봉협상 기간 n번을 놓친채 이 곳에 오게된거고, 지금 생각해보면 시작부터 잘못된거. (이제와서 알게된 내가 걍 ㅂㅅ임ㅋㅋ 어디 사이트에 이 회사 평균연봉 8천이라 나옴)

짬은 있고 직급은 낮고 연봉도 낮으니 일시키기 제일 무난함

근데 여전히 인정을 못 받아서 

월급도 빡시게 일하는 단기알바보다 못함 ㅇㅇ

몇년 새 수회 반복되던 희망퇴직을 비롯한 기타 물갈이를 버틴건데,

이 연봉으로 버틸바에 위로금 받고 나가는게 정답이었음

물갈이가 아니라 하늘이 내려준 동앗줄 이었나봐.

ㅈㅅ합니다 ㅂㅅ이라 그 시그널을 못 알아챔요

회사는 날 인정해주지 않음.

가성비 좋은, 절대 안그만둘 호구 일꾼일 뿐임.

너무너무 ㅈ같은데, 지금 그만두면 위로금도 못 받은채 나가야 하는게 억울해서 어쩌지도 못하겠다

나보다 200 더받는 사람들 + 고액연봉자들만 남은 이곳에서 하루하루 말라가는 중. 

갤러들아,

악착같이 버티는게 능사는 아닌가봐.

주절거려 미안하다 어디 얘기할데도 없어서 그만..

그럼 안녕히. (갤 옮겨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