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개 망나니 처럼살다가
어찌저찌 엠시티로 잘 자리잡은 케이스인데

나름 관리자까지 달고 부장지시로
채용담당자 업무까지 도맡아 하고

채용공고도 올리고 직접 이력서도 받으면서 느낀건

'좃소' 라고 사람들이 손가락질 해도 그  '좃소'에
생계를위해, 가족을위해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용기있게
입사지원 하시는분들 많으시더라

이력서 보면서 옛날생각도 많이나고
모든 지원자분들께 정말 죄송스럽더라.

결국 사장님께서 원하시는 인재가 없다보니
전원 불합격 처리되고

뒤에 와서 부장은 책임 회피하여
"결국 채용공고 올린건 너잖아"
라며 그저 지시받고 일한 나한태 떠넘기고

나혼자 그 일을 하게되서

내가 짊어져야될 무게가 더 무거워지다 못해
어깨를 찍어 누를 지경까지되서 퇴사를 생각하고 있지만

회사에선 나를 엄청 어르고 달래고 회유하는데

솔직히 모르겠다...그냥 술먹고 뒤지고픔 요즘

언제까지 내가 비정상적인 멘탈로 살아있을지는 모르겠다

나도 어찌보면 관리자지만 부장,사장..

인간이라는 자체가 이젠 혐오스럽다.

너넨 절대 버틸 멘탈없으면 '책임자,관리자' 하지마라

그리고 윗선이 계속 밑으로 책임 떠넘기면 얼른 추노해라

살아있는게 참 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