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는 10인 규모이고
대표, 경리, 부장 2, 과장 2, 대리 3, 사원 4 정도

사람들 성격도 서글서글하고
위계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

가령 부장이랑 과장이랑 얘기하는데

어이, 부장님. 일루와봐.

??? 야 이 새끼야. 내가 부장이여. 내가 윗대가리라고 ㅋㅋㅋ

아 뭐 똑같이 늙는 처지에.

이런 쓉..! 야 김대리. 관리 안해?

어이, 과장님. 일루와봐.


이런 분위기임.




작아도 나름 알찬 기술 회사였고.
대표가 아침 굶고 다니지 말라고 아침식사 만원까지 알아서 사먹으라고 월급에 30만원씩 더 추가해줌.

대리 급이어도 능력 좀 괜찮다 싶으면
회사 명의로 원하는 차 뽑아서 니 차처럼 끌고 다니라고 들려줌.
부장 급은 대충 렉서스나 제네시스 급.

급여는 대리가 실수령 300 초반.




근데 난 나왔음 ㅋㅋㅋㅋ
과장새끼 성격 좆같은 새끼가 그 사이에 하나 끼어있어서..

대표도 성격이 좋아서
그런 불미스런 일이 있었다니 내가 참 미안하고. 너 그럼 퇴사 처리는 해주고, 당장 갈데 없을건데 괜찮은 업체에 니 자리 마련 해주마. 대신 여기서 몇달만 프리랜서로 일해주면 어떻냐. 실수령 X00 맞춰주고 그 새끼랑 안마주치게 해주겠다.

뭐 이런 얘기도 하셨는데 안마주치는건 사실 힘든 구조일거라 걍 나옴

그 새끼 땜에 때려치고 얼마 안가서 또 싸우고 몇명 때려 쳤다고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