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명 규모 회사 다니고 있고..

부장이랑 실장이랑 과장이랑 세명이 빌런인데 내가 돈도 없고 딱히 내세울것도 없어서 참고 다니는중이야


그외 나머지 사람들은 그럭저럭 지낼만한데


부장이 악의축이고 말을 진짜 안예쁘게 한다
그냥 좋게 말할 수 있는것도 엄청 기분 상하게 말하고..

진짜 나쁜맘 먹은 사람이 있었다면 부장은 몸이 80토막정도 나서 알아볼수도 없게 죽었을지도 몰라


실장은.. 사람이 옹졸하고 치사하고 간사하고 진짜 못됐다
나는 부장보다 실장이 더 싫다

같이 일하기는 커녕 말도 섞기 싫고 쳐다보기도 싫은 타입이야


과장은 그나마 셋중에선 양반이지만 부장 실장이 악랄해서 그렇지 과장도 사실 만만치 않다

뭐만 하면 꼽주고 가만 있어도 사람 툭툭 건드리고 심기 불편하게 만들고.. 성질 긁는걸 좋아하는 싸이코패스같다



너무 힘들어하니까 내 친구가 용접이랑 타일이랑 이런거 하는데 자기 따라오라고 한달에 500은 벌게 해주겠다고 그러더라

몸은 힘들건데 그래도 한달에 15일만 일해도 300은 벌수 있으니까 빡세게 한번 해볼 생각 있으면 오라하네



그래서 나도 마음도 많이 흔들리고 오늘 말도 안되는걸로 혼나서 기분도 진짜 우울하고 힘들어

내일 퇴사하겠다고 말할건데 마음같아서는 사직서 던져버리고 나오고 싶은데 그렇게 하면 안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