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얘기해줬었는데 뭐 이제 또 한해가 가고 대학교입학할놈들이 있을테니 인생선배로서 귀뜸해준다. 경험담이야. 우리과에는 애들이 흠모하는 백치미를 좀 풍기는 이쁘장한 애가 한명있었지. 알다시피 대학교에서 이런애들은 여자애들한테 왕따당한다. 그래서 얘는 늘 혼자다녔어. 물론 아는애들은 알다시피 이런 왕따애들은 남자애들도 피하지. 괜히 덩달아 왕따당하니까. 근데 나야 뭐 원래 인생이 왕따였으니 그냥 한발자욱물러난 관전자의 입장이었지. 하루는 아침일찍 학교에도착했는데 똥이 존.나게 마려운거야. 우리학교는 구조가 화장실이 남자 화장실 여자화장실에 건물의 끝과 끝으로 나눠져있다. 즉 동쪽으로만 따지자면 1층은 남자. 2층은 여자 3층은 남자화장실 이런 지그재그로 되어있지. 아무튼 똥이 존.내 마려워서 2층에 있다가 1층화장실가려고 계단으로 존.내 뛰내려가는데 걔가 마침 계단으로 올라오고있더군. 날보더니 '어? XX야 어디가?' 그러길래 나도모르게 '똥싸러' 그랬더니 애가 자지러지더라. 그후로 얘가 날 디게 반가워하며 친하게지냈다. 뭐 내가 학교에 거의안나갔으니 별로 보지도 못했지만 아무튼 그 방법으로 난 킹카가 되었었어. 모든 여자애들한테 먹히더군. 니들도 써먹어봐. 자연주의. 자연스러움이 가식을 이기는거야.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1.207.18.94 2006/12/17 x 김미남.  이새끼가 어디서 남을 낚으려고... 　 211.177.101.30 2006/12/17 x 왓썹  왠지 믿음이 가는데? 61.107.154.43 2006/12/17 x                               어지간히 막장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