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뭐 가이드에선 털 안자라고 그딴거 업다 라고 적긴했는데

저거 적고나서 2개월 지나 호르몬 약쳐먹은지 12달 주사맞은지 9달 되고 느낀게

1.체모 성장속도가 많이 줄어

 - 이건 심히 케바케인데 확실히 요즘들어 느끼는건 체모 성장속도가 크게 감소하거나

혹은 털이 났던 부분에서 털이 아예 안나기 시작했다는거. 레이저제모 안맞은 다리나 팔에 체모가 안나는게 눈에 띔.

비너스 어떤 씨발새끼가 모근을 뽑아야 털이 안난다고 했는지몰라도 면도만 했는데도 체모 수가 확실히 많이 줄어들었단게 느껴짐

더불어서 족집게로 뽑는게 익숙해져서 그런지 손가락 털은 몇번 뽑으니까 눈에띄게 투명한색으로 바뀜 (당연히 여자도 나는털)

근데 여전히 털은 나고 (당연한게 여자도 털이나는데 여성호르몬 맞는다고 트랜스젠더가 털이안날까)

겨털, 인중털, 수염은 여전히 우렁차게나는데 레이저밖에 답없음

2.살 빠찌는 속도가 눈에띄게 변함

 - 이것 역시 심히 케바케인데 나는 호르몬 주사 맞기 전 75kg에 달했던 체중에 호르몬 맞으면서 식단 조절 없이 67kg로 단번에 빠졌고

더불어서 살이 아예 안찌는지 이태원에서 그렇게 쳐먹었는데도 여전히 67kg를 유지하고 있더라 대단...

고환적출하면 고환 생성 활동이 멈춰서 살이 더 찔수있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그딴거없고 여전히 내 몸매는 S라인 쎾쓰

3.얼굴이 확실히 변함

 - 물론 뭐 뼈나 이런게 변하지 않으니까 아주 세세하게 변하진 않지만 그래도 살빠지는거와 더불어 확실히 얼굴이 변한다는 느낌이 듬.

알고있기로 지방 재배치가 이루어지면서 얼굴이 활짝 펴지게 된다는데 믿거나 말거나...

내가 호르몬맞기전 사진 올린적있겠지만 정말 생각보다 눈에띄게 많이 변하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