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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또신작! 셀룰러메모리

독식ㄱ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6.28 22:36:12
조회 130 추천 0 댓글 2

어떻게된지 병원이란 병원은 죄다 하얀색벽에 소독약냄새를 풀풀 풍기는지 박씨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릴때부터 선천적 판막증이란 병을 앓아서 심장이식없이는 오래살기 힘들었지만 의학이 발달함에 따라서 점점 수명을 늘릴 수 있었지만 슬슬 한계다.
그러던 어느날 나에게도 기회가 왔다. 심장기증자가 있단다. 뛰는 가슴을 최대한 억눌르기 위해 심호흡을 하고 병원에가서 드디어 심장이식수술을 받았다.
다행이도 의사는 성공적이란다. 평소에 교회에서 있다고하는 하나님이 없는줄 알았는데 사실 있나보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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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식수술 이후 소극적이던 내가 점점 활발하게 변했다. 새생명과 새로운 삶이랄까? 평소에 대학교서도 심장약한내가 친구랑 친해지긴 거의 힘들었지만 어느새 재밌는놈이라고 소문이났고 평생 한번 사겨볼수 있을까 하던 이쁜 여자친구도 만들었다.
너무너무 행복하던 나날이 지속되던 어느날 갑자기 심장기증자가 누굴까 궁금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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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꿈인가? 내앞에는 너무 비현실적인 일이 일어난다. 내앞에는 어떠한 남자가 씩씩거리며 날 죽일듯 노려보고 있다. 무섭다.
그남자는 나에게 로또용지가 어디있냐고 물었다. 알려줄수 없다. 이상하게도 내가 그여자인마냥 로또용지의 위치를 알고있지만 알려주기 싫은 감정에 휩싸였다.
남자는  몇마디 거친 대화를 나누더니 나를 향해서 유리로된 병을 던졌다. 난 곧 머리에 펌프를 달아놓은듯 빨간회백질의 물을 펑펑 쏟아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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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보니 등에 땀이 흥건하다. 마치 물한바가지를 침대에 쏟아버린듯했다. 타는 목마르는 느끼며 물한잔을 원샷했다. 혹시 그여자가 심장기증자 아닐까? 병원으로가서 심장기증자를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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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선생님 알려줄수 없다니요?"
"원래 기증자의 신상정보를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어쩔수 없이 병원을 나와서 한숨을 쉬었다. 갑자기 오늘아침에 꾼 꿈이 생각났다. 곧장 피시방으로 들어가서 내가 심장을 이식받은날 뉴스를 뒤지기 시작했다. 역시나 내가 이식받은날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그렇담 내가 알고있는 1등로또도 진짜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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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적한 공원. 손에는 작은 모종삽을 쥐고 공원 깊숙히 있는 커다란 나무밑으로 갔다. 돌무더기가 쌓여있던 곳을 돌무더기를 치우고 모종삽으로 파기 시작했다. 몇센치 안파서 유리병이 나왔다. 역시 그안에 로또용지가 들어있었다.
"555회차라.... 자 검색해볼까."
로또홈페이지에 들어가니 555회차 62억이라고 써있었다. 어.... 6.....62억...?
그자리에서 실성한 사람인마냥 미친듯이 웃어되었다. 집에가서 돈을 어떻게 쓸지 고민하다가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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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종이 우리집에 갔다줘"
내 얼굴 바로 앞에 머리깨진 여자가 있다. 너무 놀라서 심장이 쿵쾅쿵쾅 뛰....질않네? 자세히 보니 그 꿈에 나왔던 여자이다.
"싫어요. 내 로또에요. 아무리 심장을 주셨다지만 이 종이는 더이상 당신의 로또가 아니에요."
"빨리 우리집에 갔다줘!!"
"싫어요."
그여자는 비릿한 미소를 띄었다.
"그렇다면 넌 후회하게 될것이야!"
그렇게 발악하는 그녀를 비웃으며 잠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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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로또수령하는 날이다. 다행이도 유효기간이 10일정도 남아서 기쁜마음으로 집을 나왔다. 농협 본점으로 나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날씨가 흐렸지만 내눈엔 마치 화창한 봄날의 날씨와도 같았다. 나름 멋지게 차려입고 반대편 버스를 타기위해서 육교위에 올라섰다.
육교를 걷다가 차들이 바삐 지나치는 것을 보자 그냥 웃음이 났다. 그때 갑자기 심장이 아프기 시작했다.
심장이 멈춰서 움직이질 않았다. 아... 주먹으로 가슴을 쳐보았지만 심장은 꿈쩍하지 않았고 애타게 주변사람들을 찾았지만 육교위엔 아무도 없었다.
이... 이대로 죽는구나.... 무서워 졌다. 아... 그때 마침 한 여자가 육교위를 올라왔다.
내가 그야자를 향해 겨우겨우 팔을 뻗었다. 그여자의 발목을 잡고 그여자를 봤을때 너무 무서워 졌다.

꿈에 나왔던 그여자마냥 비릿한 미소를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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