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주관적으로 생각하는거 + 친한 형들이 봤을때의 모습은

딱 한마디로 말하면 "개트롤인데 귀여워서 밉지가 않음" 이라고 하더라

근데 그러면서도 자기 생각은 선 안 넘게 잘 말하고 예의도 잘 지킨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어딜 가나 날 좋아하는 형들은 꼭 있었음

근데 나는 결국 연애라는 걸 좀 해보고 싶은데 형들이랑 연애를 할 순 없잖아 ㅅㅂ

내가 외적으로 별로 잘난게 없는걸 알기때문에 유머라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평소 보는것도 코믹 유튜브고

그래서 내가 사람들 많을때 보통 잡는 컨셉은 엉뚱한척 잘 모르는척 딴소리 하면서 반전반전 분위기를 만드는???

그런 쪽이라고 생각함

요즘 이런거땜에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걸 되게 좋아하는데

문제는 이성이랑 1대1로 대화할 때가 문제임

모솔이다 보니 대화해본 적도 별로 없긴 하지만

특히 좀 괜찮아보이는 이성 앞에서는 살짝 떨려서도 있겠지만 뭔가 말을 하기가 어려움

머리가 하얘진달까

이것도 맘에 안 드는 이성 앞에서는 그냥 대화 술술되거나 귀찮아서 말 안해도 편한데

괜찮아 보이는 사람이니까 더 그런 듯

공감대 형성?? 그게 진짜 어렵더라

내가 생각보다 많은 활동이나 경험을 안해봐서..

그래서 소개팅이 너무 어려움, 맨날 똑같은 질문답변, 조금 벗어나는 재밌는 대화 이런걸 하기가 힘들더라고

요약)

남녀 섞인 단체에서는 말 잘 함, 재밌단 사람도 많음

근데 맘에 드는 이성이랑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말을 해도 좀 상대가 빵 터지게 대화하고 싶은데 그게 힘듬

누가 판 깔아주면 거기에 뛰어드는 성격인데 1대1은 그게 아니라서 힘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