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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운명의 추격전

ㅇㅇ(220.125) 2022.04.27 23:04:39
조회 2061 추천 79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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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식씨 여친을 피하려다 제대로 교통사고날 뻔한 하리와 그런 그녀를 잡아서 괜찮은지 물어보지도 못하고 지켜봐야만 했던 성훈과 그녀를 꼭 잡아야만 하는 민식씨 여친. 그리고 그런 셋을 지켜보는 태무

 

보통 운명적인 사랑을 연출할 때 흔하게 쓰이는 게 교통사고입니다

내가 원하지 않아도 엮이는 것을 표현하기에 교통사고만큼 좋은 게 없거든요

생각보다 교통사고는 흔하지 않기에. 남들은 한번 나기도 힘든 교통사고. 한 사람하고 계속 엮인다면 이건 운명이다 라고 생각되어지니까요

 

셋 중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되는 것은 누구일까 내기라도 하듯이 도망가는 신하리와 그녀를 지켜보는 강태무, 차성훈

답은 셋 다 운명적인 사랑을 한다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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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 때문에 도망가는 진영서의 첫 인상은 차성훈에게 최악 중에 최악

그런 그가 편의점에서 이름도 모르는 어떤 여자와 마주하지요

그 여자가 모르는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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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부딪쳐서 선명한 선 자국을 낸 아이에게 손수 꽃 그림까지 그려주며 부드럽게 타이르는 모습에 진영서를 향한 마음을 품습니다

성훈의 선은 어떤 때에도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첫눈에 반했지만 그것은 내 마음이지 상대방에게 강요할 마음은 아니거든요

그는 진영서에게 마음이 생겼지만 꾹꾹 눌러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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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선

운명을 말하기에 앞서 강태무가 자신의 집에 와서 청소하고 밥 하는 것도 싫어하는 차성훈에게 남의 인생에 끼어든다는 것은 엄청난 각오가 필요한 일입니다

자신의 집으로 잘못 부친 택배가 넘어왔다는 사실

초인종 한번 누르면 끝이고 문 앞에 놓으면 집주소를 잘못 썼단 사실도 모른채 택배를 들고 들어갈까봐 자신의 선을 넘어온 택배를 갖다놓지도 전해주지도 못한채 고민했습니다. 상대가 진영서가 아니라면 이렇게 고민할 이유도 없었겠지요

차성훈은 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신정우를 쫒아야 했습니다. 영서가 부탁하지 않았어도 쫒았을 겁니다그에게 진영서는 내 선 안의 사람이거든요

선을 넘어오지 말라고 했지만 본심은 선을 넘고 싶었던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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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가 양다리 걸칠 사람도 아닌데 양다리 걸치는 여친은 안된다고 말하는 태무

양다리 걸치는 여친은 안된다는 말에 눈을 못 마주치면서 연기 잘한다고 태무를 칭찬하는 하리

 

왜 그럴까. 섹드립도 아닌데 왜 그렇게 눈을 못 마주쳤을까

다음날 친구들이랑 있을 때 문어다리 기억하냐는 태무의 말엔 또 아무렇지도 않게 잘 받아주는 하리

똑같은 양다리 발언인데 왜 지난 밤엔 눈을 못 마주치면서 말을 돌렸을까



지난 밤 강태무의 양다리 발언

지난 밤 강태무의 양다리 발언을 말하기 전에 1회로 거슬러 올라가 봅니다

 

몇 시간 전엔 민식씨랑 있더니 그새 다른 남자랑 또 룸 잡았어? 이거 쓰레기 아니야

몇 시간 만에 다른 남자랑 룸 잡는 양다리녀로 제대로 오해받게 만들었던 민식씨 여친

그냥 양다리가 아니라 룸 잡는 양다리녀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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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였다면 사실 코믹으로 넘어가도 될 발언이었지만 강태무 라는 남자가 의식되는 상황에서 강태무에게서 듣는 양다리는 다른 상상을 하게 만들지요거기다 하리는 친구들에게서 벌써 뜨밤이냐는 문자까지 받았더랬지요가뜩이나 긴장되는 상황에 태무가 양다리를 말하니 하리로썬 말을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룸 잡는 양다리녀라니

강태무를 의식해서 말을 돌린 건데강태무는 한술 더 떠 말했잖아요다방면으로 잘한다고 드립을 해버리니 k.o

 

뜨밤을 보내지 않아도 보낸 것 같은 느낌에 두 성인남녀는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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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잡을래요?

라고 말하자마자 정말 룸 잡은 태무와 그 앞에서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는 하리

양 옆으로 태무가 갇힌 듯도 해보이는 거울 연출(거울은 아니나 거울처럼 연출된)

 

심리학에서 자주 이용하는 거울을 통한 내면치료

몸이 자라듯 정신도 자라면 좋겠지만 우리 내면의 아이는 성장속도가 느리다고 합니다. 보통은 정상적으로 잘 자라지만 내면의 아이는 상처받으면 상처받은 자리에서 자라지 않고 쭉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다고 합니다

 

룸 잡을래요?

룸 잡자는 소리는 19금 발언입니다. 그러나 내면의 아이는 내 마음의 방에만 머물러 있지요

진영서의 이름을 빌렸지만 하리의 내면의 아이는 전혀 자라지 않은 채 태무의 마음의 방을 꽉꽉 채웠지요. 출구가 없는 사람처럼

 

태무가 웃으며 룸으로 가는 사이, 하리는 냅다 도망갑니다. 민식씨의 여친이 오기 전까지

민식씨의 여친이 오자 방금 전까지 태무를 피했다는 것도 잊은 듯 태무 옆에 찰싹 붙는 하리. 그녀에게 강태무는 피해야 할 사람이었지만 믿을 수 있는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당연하다는 듯이 태무의 보호를 받는 하리는 영락없는 태무의 여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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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무는 진영서로 알고 있는 하리를 도망가지 못하게 잡아둘 생각이었지만 그녀는 참 잘 빠져나갑니다. 진영서와 전화통화를 하면서도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전화 목소리는 생각보다 다를 수 있는 거니까요. 다른 사람일 거라고 전혀 생각지 못하는 태무는 그녀가 폰이 두 개일 거라 생각하고 그녀의 폰에 자신의 폰번호를 직접 저장합니다

결혼할 사이인데 다이렉트로 연결되어야 한다면서요.

진영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을 때 그는 신금희에게 전화를 걸고 절대 받지마라고 뜨는 그녀의 폰 저장명을 보았습니다. 내 이름으로 다시 저장하고 전화하면 받으란 말까지 덧붙이면서 신금희 라는 이름을 알아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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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한 사람이 약자이지만 상대방은 그걸 전혀 모르는 눈치입니다. 그녀에 대해 알 때마다 도망가지 못하도록 옭아매지만 그럴수록 어떻게 알고 빠져나가는지 더더욱 잘 빠져나가는 그녀에게 태무는 직진 말고는 답이 없었지요

그녀가 밀어내면 밀어낼수록 밀어내지 못하게 밀어붙이는 것 밖에 할 게 없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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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그녀에게 조금 남자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지금 태무는 속력을 내야 했습니다


거울 너머로 보이는 하리에게는 작은 선이 쳐져 있었지만 가지런히 맨 운동화끈으로 그녀의 마음에 아주 조금 강태무 라는 남자의 자리가 있는 것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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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 김에 고백도 해보지만 기다림 끝에 돌아온 것은 거절인 상황에서 그는 또 다시 고백합니다. 여태 해왔던 것처럼 그녀는 도망가려 합니다. 진영서일 때는 가짜라서, 신금희일때도 가짜라서. 자신은 모르는 빠져나갈 구멍이 존재했던 그녀. 다시는 놓치지 않으려 하리를 코너로 옭아매는 태무입니다. 태무를 방해할만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녀, 신하리 말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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