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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에 대한 오해는 이제 그만,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02 21:40:06
조회 1812 추천 13 댓글 21


[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대한건선학회(회장 최용범, 건국의대 피부과, 이하 건선학회)는 지난 10월 29일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건선 환자 및 그 가족과 건선학회 임원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건선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기념행사는 올해 '세계 건선의 날' 테마인 'United, Now Act'를 주제로, 건선 질환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 지금 행동해야 함과, 건선과 함께 높은 비율로 발생하는 불안장애 및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을 비롯 동반질환의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선학회 홍보이사인 박은주(한림의대 피부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건선에 대한 오해와 진실' 관련 강연과 건선 환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기공모전 당선작 발표와 시상식이 이뤄졌으며, 세계건선의 날 앰버서더에 대한 소개와 임명식 등의 세부일정으로 진행됐다.

'건선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강연자로 나선 방철환(가톨릭의대 피부과, 건선학회 총무간사) 교수는 건선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대해 소개하고 바로잡는 시간을 가졌다. ▲건선은 자가염증성 질환으로, 전염성이 아니라는 점, ▲면역반응의 과도화가 원인이므로,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과도한 면역반응을 줄이는 약제를 사용한다는 점, ▲건선은 완치가 아닌 만성질환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 등을 설명했다. 또한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체중관리와 금주 및 금연의 중요성 ▲건선은 완치는 아니지만, 생물학제제를 포함한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거의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8월8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된 '건선질환환자 수기 공모전' 당선작 발표 및 시상식에서는 당선작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코로나와 엔데믹 시기에 건선 질환을 극복해 가는 건선 질환 환자의 일상 및 건선 치료에 대한 희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기공모전은 대상 1인에게는 상패 및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었으며, 우수상 1인에게는 상패 및 상금 70만원이, 입선 10인에게는 상금 1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대상작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그 내용을 나누었으며,  추후 유튜브에 공유될 예정이다.

2022세계건선의 날 홍보대사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출신이자 건선 질환을 앓고 있는 김치민 씨가 임명되어 자신의 건선 질환 및 치료에 대한 경험을 소개했다.

건선학회 최용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선은 피부질환이지만 전신면역기전 활성화를 통해 건선 관절염, 심혈관계 질환, 대사증후군과 같은 다양한 2차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며, 또한 건선환자의 자살시도율이 일반인보다 높으므로, 단순히 질병만을 치료하는 접근 방식보다는 정서적으로도 가족과 의사의 도움을 받는 쪽이 바람직하다. "라며 "건선의 치료는 물론 동반질환의 예방에 있어 의료진과 가족의 정서적인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건선에 대한 오해는 이제 그만,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 [컬럼] 치주질환 방치하게 되면 남성 성건강까지 영향!▶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 '장애인 드론 축구교실' 진행▶ 5시간 미만 수면 중ㆍ장년층, 심장 질환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 위험 높아져▶ 골다공증 환자, 충치 걸릴 위험도 높아...폐경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해당▶ 이태원 압사 참사에 브이로그 올린 현직 간호사 "벌써 네번째 심정지 환자가 도착"...네티즌 격분▶ CPR 중요성, 심정지 발생부터 4분 경과 시 생존율 50% 미만으로 떨어져▶ 20대 이진주 님, 인체조직기증으로 백 여명의 환자에게 희망 나눠▶ 당뇨환자, 귤 사과 등 과일 먹어도 될까? "과일 먹어야 혈당 잡고 합병증 줄여"▶ 당뇨환자, 소주 2~3잔만 마셔도 담도암 발병 위험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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