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용산 아파트 집주인 빚 갚으면서 경매 위기 벗어나

메디먼트뉴스

2023.11.08 15:15:03

조회 7649 추천 10 댓글 27

[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배우 유인나가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래미안 챌리투스 아파트에서 집주인의 빚 때문에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가, 집주인이 최근 빚을 갚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7일 경매업계와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인나가 거주 중인 해당 아파트는 지난 4월 경매에 넘어갔다. 집주인 A씨가 근저당으로 설정된 1억 4400만원을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당 아파트는 지난 10월 31일 44억 1300만원에 첫 경매에 부쳐졌지만 유찰됐다. 2차 경매는 다음 달 5일 예정이었으나, A씨가 빚을 갚으면서 경매가 취소됐다.

유인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집주인이 빚을 갚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법원경매 전산망에도 다음주 중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인나는 해당 아파트 전용 124㎡를 전세가 20억원에 계약하고 살고 있다. 계약 만료일은 이달 7일이다.

전문가들은 A씨가 최근 빚을 갚은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해석을 내놓았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형식적으로 근저당을 설정하고 어떤 다툼이 있어 변제를 안 했을 수도 있다"며 "특히 은행채권이 아닌 개인채권이다 보니 어떤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지금까지 왔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챌리투스는 총 460가구, 최고 56층의 한강 전망을 지닌 고가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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