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오빠라고 불러도 되냐" 이준석 의원 초대 유튜브 영상 논란… 결국 삭제

메디먼트뉴스

2024.09.13 22: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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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배우 한선화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초대해 논란에 휩싸였다. 한선화는 최근 JTBC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와 영화 '파일럿'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개인 유튜브 채널 '궁금한선화'에 이준석 의원을 게스트로 초대해 구설에 올랐다.

지난 11일, 한선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떡상과 나락을 오가는 토크'라는 제목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한선화는 이준석 의원과 함께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며 특유의 솔직한 진행을 선보였다. 그동안 물리학박사 김상욱,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 작가 곽재식, 가수 한해, 역술인 도화도르 등을 초대해 인터뷰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였던 한선화는 이번에는 정치인을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정치인과의 인터뷰가 일부 시청자들의 반감을 사면서 논란이 일었다. 한선화가 이준석 의원에게 "오빠라고 불러도 되냐"며 친근한 호칭을 사용한 것과, 이 의원이 "술 좀 갖고 오고", "채널명을 '화끈한 선화'로 바꿔라"라고 농담을 건네는 등 가벼운 대화가 오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영상에서 이준석 의원은 "한선화씨가 출연한 영화 '파일럿'을 봤다"며, 배우 조정석을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한선화는 "이준석 의원님이라고 부르기보다 오빠라고 할 수 있지 않냐"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 의원이 바로 "선화야"라고 부르자, 한선화는 설레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정치인과의 유쾌한 소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다른 이들은 "오빠가 웬말이냐", "정치인과의 대화에서 너무 가벼운 발언들이 오갔다"는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결국 영상은 공개 몇 시간 만에 삭제됐다.

한편, 한선화는 영상 말미에서 "준석 오빠, 나와줘서 고마워"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 장면 역시 논란을 증폭시켰다. 네티즌들은 "분위기 파악 못 한 거겠지", "언니, 이건 아니야"라는 반응을 보이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번 논란은 연예인과 정치인의 만남에서 발생한 발언들이 대중의 민감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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