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 출연한 이민영은 자신을 "솔로 기간을 가늠할 수 없는 배우"라고 소개했다. 4살에 아역 배우로 데뷔해 오랜 시간 배우 활동을 이어온 그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솔로 라이프를 공개했다.
솔로인 이유에 대해 이민영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가까워지기까지 오래 걸린다"고 밝혔다. 또한 "집순이라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도 많지 않고, 이런 생활이 자연스럽다"면서도 "마음은 열려있다. 왕자님이 뚝 떨어져야 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은 "이제 왕자님이 아니라 왕을 만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건넸다.
이민영은 일이 없을 때는 늘 집에 있지만, 연말에는 해외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연말에는 들뜨는 분위기가 되면 저는 좀 더 가라앉는다. 그래서 해외로 나가게 된다"며 "친구들은 가족,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지만 저는 그런 행복이 없으니 여행이 인생의 낙"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영은 전화를 하면서 예상 질문과 답변 등을 미리 준비하는 등 극도로 내향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솔로 라이프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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