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스병 진행 늦추려면 규칙적인 신체 활동 중요

메디먼트뉴스

2022.02.04 10:00:05

조회 4440 추천 12 댓글 13

[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주 2회의 규칙적인 신체 활동 또는 운동이 파킨슨병(PD)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실렸다.

PD는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가장 흔한 형태의 신경변성질환이자 점진적으로 증상이 시작되는 진행성 질환으로, 얼굴·다리·팔·손의 떨림, 팔다리·몸통의 뻣뻣함, 그리고 질환 후기에 나타나는 인지력 저하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들은 운동·보상·중독을 담당하는 뇌의 한 부분인 흑질(substantia nigra)에 존재하며 도파민을 생산하는 세포들이 사멸함에 따라 나타난다.

현재 뇌에서 도파민으로 전환되는 약물인 레보도파(Levodopa)가 PD 증상 관리에 사용되고 있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병의 진행을 늦추지는 못한다.

최근 한 연구는 주 2회의 규칙적인 신체 활동 또는 운동이 PD 초기 환자에서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원들은 PD 초기 환자 237명과 건강한 자원자 158명을 대상으로, 운동 강도·빈도·기간에 대한 설문 조사와 기억력 및 언어 능력 평가를 위한 인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참가자들의 균형과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쳤고, 특히 매주 4시간씩 적당한 운동을 한 PD 초기 환자는 운동을 적게 한 환자에 비해 균형 및 보행 능력 저하가 더 느렸다고 전했다.

그들은 운동으로 개선 가능한 질병의 영역은 약으로는 개선될 수 없는 영역임을 언급하며 약물치료와 함께 운동을 PD 치료에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운동뿐만 아니라 일·여가·집안일 등의 일상 활동으로 정의되는 신체 활동이 PD에 미치는 영향까지 조사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연구원들은 정식 운동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소비하는 모든 형태의 신체 활동 증가가 다수의 PD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늦추는 효과가 있어 PD 증상 관리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들에 따르면 정기적인 운동 또는 신체 활동을 유지하는 것과 질병의 증상을 지연시키는 것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으며, 질병 초기에 활동적이지 않았던 PD 환자는 활동 수준을 높임으로써 많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참여자들의 자가 보고에 의존하여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고,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 없다는 한계를 인정했다.

그들은 향후 무작위대조시험(RCT) 연구를 통해 고강도가 아닌 소량의 운동이라도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PD의 증상 관리에 효과가 있을 수 있음을 입증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 파킨스병 진행 늦추려면 규칙적인 신체 활동 중요 ▶ [스타&헬스]이태근 중환자실 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이태근 아내 "도와주세요"▶ [스타&헬스]노홍철 응급실, "A-YO! 건강 조심하thㅔ요!" 공갈 호떡 사다가 삐끗 ▶ "팬데믹 끝이 보인다"…돌파감염자·감염 후 접종자 '무적의 슈퍼항체' 보유 ▶ GC녹십자, 3제 복합 여성용 소염진통제 '탁센 레이디' 출시 ▶ 신규확진 2만270명…첫 2만명대 넘겨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설 명절 앞두고 '사랑의 쌀 나눔' 13년째 이어가 ▶ 겨울철 더 심해지는 피부건조증, 해결 방법은?▶ 코로나19로 인한 실내생활 증가, 안구건조증 호소...해결 방법은?▶ 강석우 시력저하, 백신 부작용? "백신 접종 후 시력 저하" 백신 후유증 사례 적지 않아

고정닉 1

원본 첨부파일 1

6068_5248_5622.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22716	김장훈, 육군 3군단 장병들과의 약속 지켜… 쌀과 김치 1,000kg 기부	메디먼트뉴스	11:15	18	0
22715	이현주, 혀 절단 사고 후 알코올 중독… "정신병원 신세까지" 고백	메디먼트뉴스	11:10	943	2
22714	'아빠는 꽃중년' 김범수, 11세 연하 아내와 딸 희수의 유학 문제로 고민	메디먼트뉴스	11:00	137	0
22713	대웅제약, 신약 발굴 플랫폼 '디지털 고도화' 후보물질 탐색 속도 높인다	메디먼트뉴스	11:00	18	0
22712	투썸플레이스, 고민시와 함께한 '스초생은 겨울이 제철' 광고 본편 공개	메디먼트뉴스	10:55	21	0
22711	동아쏘시오홀딩스 '탄소중립경영대상' 수상	메디먼트뉴스	10:55	15	0
22710	박해미 감독의 뉴욕 진출… 뮤지컬 블루 블라인드, 뉴욕 관객을 매료시키다	메디먼트뉴스	10:55	546	2
22709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의 미래: 글로벌 인사이트	메디먼트뉴스	10:55	10	0
22708	SBC 메디컬, 새로운 솔루션인 SBC 웰니스 출시로 기업의 추가적인 건강 복리후생 제공 및 직원 복지 향상을 지원	메디먼트뉴스	10:50	12	0
22707	GC녹십자-카나프테라퓨틱스, 이중항체 ADC 치료제 공동개발	메디먼트뉴스	10:50	16	0
22706	LG생활건강 '향후 3년간 3014억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 밸류업 공시	메디먼트뉴스	10:50	21	0
22705	'킬러들의 쇼핑몰' 등 한국 드라마 큰 인기, 디즈니 2025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투자 예고	메디먼트뉴스	11.21	45	0
22704	NCT 위시, 일본 첫 정규앨범으로 겨울 감성 선사… '위시풀 윈터' 발매	메디먼트뉴스	11.21	34	0
22703	케플러, 데뷔 2년 10개월 만에 빌보드200 첫 입성… 글로벌 걸그룹으로 도약	메디먼트뉴스	11.21	33	0
22702	이제훈, 청룡영화상 MC 낙점 기념 인증샷 공개… '볼하트'로 귀여움 발산	메디먼트뉴스	11.21	45	0
22701	고현정, '유퀴즈' 녹화 인증샷 공개…유재석, 조세호와 환한 미소	메디먼트뉴스	11.21	40	0
22700	이상순, '두데' 출연해 안영미와 유쾌한 케미 발산 "이효리 남편이 아닌 뮤지션 이상순으로 살고 싶다"	메디먼트뉴스	11.21	29	0
22699	박현호♥은가은, 내년 4월 결혼…트로트계 핑크빛 소식	메디먼트뉴스	11.21	34	0
22698	양치승, '흑백요리사' 출연 후 통편집에 "참담했다" 고백	메디먼트뉴스	11.21	56	0
22697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 소속사 "사생활 확인 어려워"	메디먼트뉴스	11.21	59	0
22696	SEVENTEEN The8 released his first Chinese EP "STARDUST"... I'm going to start my solo activities	메디먼트뉴스	11.21	32	0
22695	세븐틴 디에잇, 첫 중국 EP 'STARDUST' 발매… 솔로 활동 본격화	메디먼트뉴스	11.21	28	0
22694	아토팜, 싱가포르 진출… 최대 유통매장 '페어프라이스' 한국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최초 입점	메디먼트뉴스	11.21	31	0
22693	아리랑TV, 외국인을 위한 마지막 힐링콘서트 'PLAY with K' 개최	메디먼트뉴스	11.21	32	0
22692	전남 정신응급대응 현재와 발전방향 모색 위한 심포지엄 열린다	메디먼트뉴스	11.21	46	0
22691	Baby Monster Enters Case Podome Less Than A Year After Debut... Global Tour Confirmed	메디먼트뉴스	11.21	43	0
22690	베이비몬스터, 데뷔 1년도 안 돼 케이스포돔 입성… 글로벌 투어 확정	메디먼트뉴스	11.21	33	0
22689	BTS Jean is obsessed with Jimmy Fallon Show...From "Super Tuna" challenge to fan love	메디먼트뉴스	11.21	28	0
22688	방탄소년단 진, '지미 팰런쇼' 홀려…'슈퍼 참치' 챌린지부터 팬사랑까지	메디먼트뉴스	11.21	43	0
22687	Rosé X Bruno Mars, "APT." at "2024 MAMA AWARDS"	메디먼트뉴스	11.21	40	0
22686	로제X브루노 마스, '2024 MAMA AWARDS'서 'APT.' 첫 공개	메디먼트뉴스	11.21	32	0
22685	제이제이, 탄탄한 몸매 자랑하며 "살 쪘어도 예뻐" 자신감 넘쳐	메디먼트뉴스	11.21	34	0
22684	송중기, 로마에서 둘째 딸 출산 소식 전해... "예쁜 공주님 태어나" 연년생 남매 부모 돼 [17]	메디먼트뉴스	11.21	1199	17
22683	지연, 황재균 이혼… 성격 차이로 합의 이혼 [46]	메디먼트뉴스	11.21	8154	13
22682	박명수, 임영웅 콘서트 표 구한 청취자에 "어머님과 함께 가세요" 조언 [1]	메디먼트뉴스	11.21	727	2
22681	Enhyphen enters Coachella! K-pop boy group breaks record for shortest period of time	메디먼트뉴스	11.21	30	0
22680	엔하이픈, 코첼라 입성! K팝 보이그룹 최단 기간 기록 경신	메디먼트뉴스	11.21	29	0
22679	이푸른, 건강과 영양 담은 '오분도미 PB' 론칭	메디먼트뉴스	11.21	45	0
22678	이성은, 전남편의 외도로 심화된 우울증 고백… "아들을 위해 변화하겠다"	메디먼트뉴스	11.21	94	0
22677	진시몬, 막내아들 갑작스러운 사망에 오열… "돈 벌려고 아들 못 챙겼다" 자책	메디먼트뉴스	11.21	77	0
22676	서현진, "밀크 해체 후 샌드위치 가게서 아르바이트" 과거 고백	메디먼트뉴스	11.21	100	1
22675	백종원, 예산시장 임대료 폭등에 "진절머리 난다"며 경고… "시장 옮길 수도"	메디먼트뉴스	11.21	52	0
22674	이상민X솔비, 90점 궁합에 핑크빛 기류…14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	메디먼트뉴스	11.21	60	0
22673	정찬성, '라디오스타'서 기안84 동서 삼고 싶다고? "방송이랑 실제랑 찐이구나"	메디먼트뉴스	11.21	49	0
22672	박세리, 김해준과의 '썸' 루머 해명… "일방적인 플러팅, 양다리냐고 농담했을 뿐"	메디먼트뉴스	11.21	44	0
22671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 '위염' 조심하세요!	메디먼트뉴스	11.21	44	0
22670	글로벌 메디컬 코스메틱 컴퍼니 씨엠에스랩, 2024 강남구 장애인 체육인의 밤 후원	메디먼트뉴스	11.21	43	0
22669	부루구루, 스타 셰프 협업 '여경래 펑리 하이볼' 출시	메디먼트뉴스	11.21	45	0
22668	농심, 짜파게티 더블랙 사발 출시	메디먼트뉴스	11.21	60	0
22667	지피씨알, 미국혈액학회에서 혈액암 혁신 치료법 발표	메디먼트뉴스	11.21	40	0
뉴스	‘대가족’ 양우석 감독 “훌륭한 전화위복”…‘강제추행’ 오영수 하차→이순재 합류	디시트렌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