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용인정신병원(진료원장 이유상)이 장안대학교(총장 김태일)와 2월 7일(월) 지역사회 정신건강 예방과 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COVID-19)의 확산세를 고려해 비대면 화상 시스템을 통해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용인정신병원에서는 이유상 진료원장, 이미경 진료부원장, 박경민 진료부원장, 정나래 임상심리과장이 참석했고, 장안대학교에서는 김태일 총장, 김종국 학생지원처장, 정연옥 학생상담센터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지역 유관기관과 정신건강 협력체계 구축 및 양 기관의 홍보 증진 △고위험군 재학생의 각종 정신과적 문제(예, 정서적 위기, 정신장애, 자살 등) 관련 위기 개입 상황 발생 시 원활한 대응으로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 질 재고 △상호 협력을 통한 정신건강 관련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 이용 등이다.
이유상 용인정신병원 원장은 "미래를 이끌어나갈 많은 대학생이 변화된 환경과 다양한 요인의 스트레스가 많기에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의 정신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일 장안대학교 총장은 "청년들의 마음 건강 문제에 대한 도움이 필요한 시기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에 주력하는 장안대학교가 용인정신병원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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