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33)이 부동산 사기 혐의 논란에 휘말린 부친에 대해 "왕래 끊은 사이"라고 선을 그은 가운데, 과거 강민경이 부친의 재력을 과시하는 내용의 글을 작성한 사실이 재조명됐다.
강민경이 지난 2005년에서 2006년 무렵 자신의 싸이월드 계정에 작성한 글에는 "우리 아버님께서 기특하게. 아주 우리 아버님 좋으시지. 프라다 가방 70만원짜리 사줬어. 으아악. 어젠 옷 사고 오늘은 가방 사고기분 짱인걸. 프라다 찐이라고. 이젠 나 폴로 이미백 안 맬 거야. 프라다가 있는걸. 근데 무서워서 못 들고 다닐 듯. 뺏기면 어떡해. 우리 아빠도 그 걱정을 하더구만. 기분 좋다"라는 내용이 써 있었다.
또 강민경은 "산삼을 머리까지 다 먹어야 용돈을 준다는 아빠의 특명에 진짜 눈물 흘리면서 쓰디 쓴 삼을 야밤에 뜯어먹은... 아무리 몸에 좋다지만…너무 써…"라고 글을 쓴 바 있다.
강민경은 2014년 출연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도 아버지를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집안이 부유하다는 소문이 있다는 MC들의 물음에 "아버지가 건축하신다. 사장님이다"라고 말했다. 또 MC 김구라가 "아버지가 스크린 골프장을 운영하시지 않냐"고 묻자, 강민경은 "스크린 골프장은 아니고 골프 연습장을 운영하셨다. 지금은 안 하신다"고 답했다.
앞서 강민경의 부친 A씨와 친오빠 B씨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2017년 9월 개발 계획이 없는 경기 파주의 임야를 2년 안에 개발될 것처럼 홍보해 투자자 19명으로부터 약 12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강민경 소속사 WAKEONE(웨이크원)은 공식 입장을 통해 "강민경은 만 18세에 데뷔한 이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 문제를 경험했다"며 "이로 인해 크게 고통을 받았고 부친과 왕래도 끊었다.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강민경이) 관여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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