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개그맨 송필근(31)이 급성 췌장염으로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송필근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괴사성 급성 췌장염이라는 췌장염 중에서도 심한 병에 걸려 한달 넘게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고 밝혔다. 괴사성 급성 췌장염은 췌장과 주변 조직에서 괴사가 생기는 질환이다.
송필근은 "난생 입원이 처음이라 멘털도 무너지도 너무 힘들었다. 와이프가 상주 보호자로 들어오니 조금 살겠다"며 "코랑 위랑 줄도 뚫어보고 배에 관도 뚫었다. 썩 유쾌하진 않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송필근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갔다. '개그콘서트' 등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소 통통한 모습이었던 그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연락주시고 기도해주셔서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된 요즘이라는 예기다. 실제 개그맨 동료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송은이는 "필근아! 기도하고 있어"라고 했고, 박준형은 "아이고 힘내라. 필근아 몰랐네"라고 했다. 조윤호는 "정말 다행이야! 수술 잘 받았으니 기운 어서 차리자"라고 댓글을 달았다.
2012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송필근은 개그콘서트 코너 '놈놈놈' '렛잇비'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21년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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