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학교 폭력 가해자를 거친 욕설과 함께 비난했던 김희철이 정작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사과한 이의 결혼식 사회를 맡았던 이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희철은 지난 9일 아프리카TV BJ 최군의 라이브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일로 논란을 빚었다. 이날 술에 취해 방송 내내 저속한 표현을 쏟아내던 김희철이 일본 불매 운동을 폄하하고, 두 차례 술자리 폭행 시비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인을 옹호하는 등 실언을 남긴 탓이다.
각종 논란 발언 속에도 그가 학교 폭력 가해자를 비난한 부분만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샀다. 당시 김희철은 학폭 가해자들을 강하게 비난하며 "학폭에 연예인이 어디 있냐" "학교 폭력한 XX들은 X쓰레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송 후폭풍이 거세지자 김희철은 13일 사과문을 내고 "제 생각의 옳고 그름을 떠나 거친 욕설과 저속한 표현들을 남발하고, 내로남불 모습 보여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숙였다.
다만 그는 "학교폭력과 특정 사이트에 대해 욕한건 아무리 돌이켜봐도 전 잘못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학교 폭력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한 김희철이 지난해 10월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이 된 유튜버 하늘의 결혼식 사회를 맡은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하늘의 결혼식에는 수많은 스타들을 비롯해 10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화제가 됐고, 김희철은 결혼식 사회까지 맡아 두터운 친분들 드러냈다.
하늘은 과거 자신이 운영하던 쇼핑몰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과 학교 폭력 의혹이 겹치며 논란의 중심에 선 적이 있는 유튜버다. 당시 그는 학교 폭력 관련 논란이 거세지자 "어렸을 때 철없이 행동했던 과거가, 저 자신이 참으로 부끄러워진다. 어린 시절 제 행동과 언행에 상처받았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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