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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폭로글 등장, "남자 출연자한테 성병인 헤르페스 2형바이러스 감염" 주장...어수선한 솔로나라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2.17 15:05:05
조회 3087 추천 14 댓글 14


[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나는 솔로' 남성 출연자로부터 성병에 감염됐다는 내용의 폭로글이 등장했다. 제작진은 이와 관련해 현재 확인 중이다.

16일 온라인상에는 '저에게 끔찍한 고통을 주었던 나는솔로 출연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최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연애 프로그램에 나온 삼십 대 후반 남성으로부터 성병에 감염됐다. 그로 인해 고통받았고 다수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 글을 작성하게 됐다"라며 글을 쓰게 된 이유를 적었다.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간을 교제했다는 그는 "그분은 저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저에게는 너무 아픈 시간이지만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며 혼자 마음을 다잡았다"라며 "그러나 최근 방송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서 그동안 억눌려져온 억울함과 정신적인 고통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고 털어놨다.

작성자는 해당 남성에게 성병에 감염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이다.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이라는 것을 알고서는 연애도 쉽게 할 수 없을 만큼 몸도 마음도 큰 상처를 받았다. 앞으로 누구를 만나든 이 사실을 밝혀야 함에 정신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한동안 우울감을 겪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의료계에 종사하는 전문직임에도 불구하고 몸에 질환이 있었던 걸 모를 수가 없었을 텐데 저와 교제 시에 아무런 말도 없이 성관계를 진행했고 2020년 11월 저는 성병에 옮았다. 이후 그 논란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지만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방관했으며 그 후 갑작스레 이별을 통보했다"고 폭로했다.

작성자는 "남녀 사이란 여러 이슈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화제성을 띈 프로그램에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공적인 방송에 출연한다는 것이 제 입장에선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며 "더이상의 피해자가 없길 바란다"라고 마무리 했다.

이와 함께 작성자는 2020년 11월 25일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가 검출된 산부인과 검사 결과지를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SBS PLUS와 ENA '나는 SOLO'(나는 솔로) 측은 17일 오후 MK스포츠에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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