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여성 암 환자 5명 중 1명 '유방암', 여성암 1위 오명 속 생존율은 90%로 높아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3.11 23:19:30
조회 168 추천 1 댓글 0


[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유방암은 전체 여성 암 환자 5명 중 1명에게 발생할 정도로 흔한 암이다. 게다가 해마다 환자 수가 늘고 있어 '여성암 1위'를 차지하는 암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치료법이 잘 발달돼 있고, 조기 발견할 때가 많아 다른 암보다 생존율이 높다. 수술 후 5년 전체 생존율은 90%가 넘고, 상피내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99%에 가깝다.

다만 4기 암 환자의 경우 표준 치료를 받더라도 5년 생존율이 30% 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검진이 중요한 암이다. 선우영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유방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유방암을 알아본다.

유방은 유즙을 만드는 유엽과 유즙이 나오는 길인 유관으로 이뤄지는 유선 조직, 유방 형태를 유지하는 결체 조직, 그리고 쿠션 역할을 하는 지방으로 이뤄진다.

대부분의 암은 유선 조직에서 생기며 이 중 80%가 유관에서 생기므로 일반적으로 유방암이라고 하면 유관암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암이 주변으로 퍼진 정도에 따라서 상피내암과 침윤성암으로 나눌 수 있다.

상피내암은 유관의 상피세포 안에서만 자라므로 다른 부위로 퍼지지 않는 0기암이고, 항암 치료를 시행하지 않는다. 침윤성암은 이 상피세포를 둘러싼 기저막을 뚫고 나온 암으로, 기저막 밖 혈관이나 림프관을 침범해 다른 부위, 다른 장기로 퍼질 수 있다.

유방암이 가장 많이 발생한 연령군은 40대이며 50대, 60대, 30대, 70대의 순으로 발생 빈도를 보인다. 환자의 3분의 1 정도는 아무런 증상 없이 검진 시 발견될 정도로 초기 단계에는 대체로 증상이 없다.

흔한 증상으로는 멍울, 유두 분비, 피부 변화 등이 있다. 멍울은 가장 흔한 증상으로 생리 주기에 따라서도 크기가 변하지 않는 대개 통증 없는 멍울이다. 하지만 대부분 이상이 없는 단단한 부위를 멍울이라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 즉 피가 나오기도 한다. 암을 의심할만한 유두 분비는 주로 한쪽에서 나오고, 한쪽 유두에서도 여러 개의 유관보다는 특정한 하나의 유관에서 초콜릿색 또는 피가 나온다.

피가 나온다고 해서 모두 암은 아니지만 반드시 진료를 요하는 증상이다. 피부 변화도 일어나는데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오렌지 껍질처럼 두꺼워지거나 다치지 않아도 멍이 드는 증상이 있다. 유두나 피부가 함몰되는 증상도 유방암과 관련이 있다.

기타 증상으로 겨드랑이에서 혹이 만져질 수 있는데, 이는 전이로 인해 림프절이 커진 경우다. 유방암 환자가 유방통을 주증상으로 호소하는 경우는 5% 이하로 드물지만 유방통이 지속되면 반드시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암 원인으로는 호르몬, 식이, 비만, 유전, 방사선 치료 과거력, 환경적 요인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현재까지 가장 연관이 있다고 여겨지는 것이 호르몬 요인이다.

평생 여성호르몬, 즉 에스트로겐 노출 시간이 많을수록 위험도가 높아진다. 초등학교 5학년 이전에 생리를 하는 이른 초경, 55세 이후 폐경이 되는 늦은 폐경의 경우 그만큼 노출 기간이 길어 위험 인자가 된다.

폐경 후 여성에서는 더 이상 난소에서 여성호르몬이 나오지 않지만 복부 지방에서 안드로스테네디온이라고 하는 성분이 여성호르몬으로 만들어지므로 위험 인자가 된다.

유전적 요인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유전으로 암이 생기는 경우는 전체 암의 5~10%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다. 직계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거나, 젊었을 때 발병하거나, 엄마보다 자매가 유방암일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진다.

한국유방암학회에서는 40세 이후부터 1~2년 간격으로 임상 진찰과 유방촬영술을 권고하고 여기서 이상이 보이는 경우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조직검사법으로는 세침 흡인 세포 검사나 핵침 생검이 있다. 현미경 소견에서 암세포가 관찰될 때 유방암으로 최종 판정한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은 유방암으로 진단된 후 수술 계획 시 병변 범위를 더 정확히 측정하고, 다발성 병변이나 양측성 유방암의 존재 여부를 알기 위해서 사용된다.

유방암 치료는 크게 수술, 항암 치료, 항호르몬 치료, 방사선 치료, 표적 치료로 나뉜다. 최근에는 면역 치료도 추가돼 유방암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치료법은 환자 특성, 암 특성을 고려해 환자마다 치료법, 순서, 기간을 달리해 맞춤형으로 치료한다.

수술은 유방 수술과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로 나뉘고, 유방 수술은 크게 유방 부분 절제수술(유방 보존수술)과 유방 전(全)절제 수술로 나눈다. 유방 보존 수술은 조기 유방암 발견이 늘어나면서 전체 유방암 환자의 60~70%에서 시행된다.

유방보존술이 점점 늘고 있지만 3분의 1 정도는 유방 전절제술을 시행한다. 2015년부터 유방 복원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최근 증가하고 있다.

유방재건술은 유방을 절제한 환자에서 유방 보형물이나 자신의 조직을 이용해 원래 유방과 유사하게 만들어 주는 방법으로 환자가 자신의 신체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주로 초기 유방암 환자에서 시행하고, 수술 시기에 따라 유방 절제와 동시에 이뤄지는 즉시형 재건과 유방암 수술 후 2~3년 후 시행하는 지연형 재건이 있다. 최근 들어 수술법 및 기술이 발달하면서 암 제거 수술과 동시에 이뤄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

선우영 교수는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환자의 3분 1 정도만 유방암 위험 인자를 갖고 있기에 현재까지 알려진 위험 인자를 교정하더라도 예방하기가 어렵다"며 "정기검진을 통해 되도록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선 교수는 "암이 작을 때 발견하면 항암 치료를 받지 않을 확률도 높아지고, 미용적으로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스타&헬스] 신구, 건강 문제로 입원 치료 중…연극 '라스트 세션' 캐스팅 변경▶ 알아채기 어려운 폐렴, 노년층 환자 중 폐렴 사망률 매년 크게 증가▶ 여성 암 환자 5명 중 1명 '유방암', 여성암 1위 오명 속 생존율은 90%로 높아▶ [스타&헬스] 정애리 난소암 투병, "갑자기 난소암 선고 받아 1년간 투병 생활"▶ [스타&헬스] 이지혜 코로나19 자가격리 근황, "잘견디고 있어요^^"▶ 제12회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콘퍼런스 개막▶ [신작]"고통은 기억 때문" '힐링코드' 저자 알렉산더 로이드, '메모리 코드' 출간▶ 밤 12시 이후 잠드는 사람, 심뇌혈관 질환 발생률 가장↑▶ 양치 중 치약 먹는 아이, 위험? 안전?▶ 기존 코로나와 계절독감 '중간 수준'으로 관리, "중장기 계절독감 수준 관리"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1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22752 정우성, 문가비와 아들 양육 갈등...결혼은 거절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8 0
22751 Blackpink Rosé, Bruno Mars and Pimac Date in Osaka..."Great chemistry."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7 0
22750 블랙핑크 로제, 브루노 마스와 오사카서 피맥 데이트…'케미 폭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8 0
22749 이유비, 화려한 34번째 생일 파티…인형 미모 자랑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26 0
22748 송혜교, 43번째 생일 맞아 팬들에게 감사 인사 전해… 여전한 미모 눈길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5 0
22747 한지민, 청순 이미지 벗고 섹시미 발산…반전 매력에 시선 집중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8 0
22746 구준엽, 서희원에 뽀뽀하며 애정 과시…신혼부부의 달콤한 일상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5 0
22745 산다라박, 시스루 드레스로 자카르타 무대 장악… 완벽한 몸매 과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5 0
22744 장원영, 부산 바다 배경 인형 미모 공개…'마마' 수상 후에도 빛나는 인기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5 0
22743 이지아, 파격 드레스로 시상식 장악…이영지와 콜라보 무대까지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7 0
22742 김혜수, 순백 드레스로 싱가포르 홀린 '트리거' 홍보 여신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8 0
22741 이혜성, '2024 MAMA 어워즈' 레드카펫 비하인드 공개…반전 글래머 몸매 눈길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5 0
22740 인생은 하나의 '쇼'입니다- 트루먼쇼 [8]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5329 8
22739 이정현, 둘째 딸 품에 안고 행복한 미소…건강한 모습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98 0
22738 은가은, 박현호와 4월 결혼 발표…'신랑수업' 조작의혹 해명 "혼란 죄송"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06 0
22737 이승기, '대가족' 삭발 인증샷 공개…"D-day 12월 11일"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03 0
22736 이영애,장금이가 김장을? 민낯 미모 여전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19 0
22735 배두나, 파격 노출 패션…망사 시스루 드레스까지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35 0
22734 김혜수, '트리거' 촬영 중 부상 투혼… "정의로운 또라이" 캐릭터 열연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84 0
22733 기안84, 뉴욕 마라톤 도전 중 쓰러져… "20km 넘어가니 지옥이었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94 0
22732 지드래곤, 하의 실종부터 할머니 스카프까지… 독보적인 스타일링 선보여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48 0
22731 이상우 모친, 며느리 김소연에 대한 뜨거운 애정 드러내… "우리 딸 같아"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73 0
22730 BTS V announces duet song with Park Hyo-shin... Presenting winter vibes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77 0
22729 방탄소년단 뷔, 박효신과 듀엣곡 발표… 겨울 감성 선사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81 0
22728 Baby Monster 'Drip' Breaks 100 Million Views on YouTube... Proving global popularity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71 0
22727 베이비몬스터 '드립', 유튜브 1억뷰 돌파… 글로벌 인기 입증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74 0
22726 스타라이트 보이즈, 전 세계 1위 등극… K-POP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의 서막 열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74 0
22725 장재인, 파격 노출로 화제… "옷 입다 만 듯" 과감한 패션 선보여 [23]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4774 15
22724 최준희, 49kg 감량 성공 후 섹시 운동복 자태 공개… '눈부신 비주얼'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04 1
22723 전소미, 발레리나 뺨치는 몸매 자랑… 팬츠리스 패션으로 시선 강탈 [10]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3169 17
22722 신지, 혼자 떠난 여행 인생샷 공개… 11kg 감량 후 빛나는 미모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87 0
22721 추성훈, 50억 도쿄 집 공개 "아내 소유... 난 셋방살이"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40 0
22720 개그 유튜버 성용, 갑작스러운 별세... 향년 35세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12 0
22719 삼시세끼 Light, 제작진 앞에서 웃음 폭탄! 차승원X유해진, 못다 한 이야기 대방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53 0
22718 [컬럼] 당신의 흡연,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3]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663 2
22717 전 세계 1위 등극한 스타라이트 보이즈, 계속되는 꿈을 향한 여정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53 0
22716 김장훈, 육군 3군단 장병들과의 약속 지켜… 쌀과 김치 1,000kg 기부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82 0
22715 이현주, 혀 절단 사고 후 알코올 중독… "정신병원 신세까지" 고백 [2]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3253 3
22714 '아빠는 꽃중년' 김범수, 11세 연하 아내와 딸 희수의 유학 문제로 고민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294 1
22713 대웅제약, 신약 발굴 플랫폼 '디지털 고도화' 후보물질 탐색 속도 높인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81 0
22712 투썸플레이스, 고민시와 함께한 '스초생은 겨울이 제철' 광고 본편 공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87 0
22711 동아쏘시오홀딩스 '탄소중립경영대상' 수상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73 0
22710 박해미 감독의 뉴욕 진출… 뮤지컬 블루 블라인드, 뉴욕 관객을 매료시키다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2043 2
22709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의 미래: 글로벌 인사이트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60 0
22708 SBC 메디컬, 새로운 솔루션인 SBC 웰니스 출시로 기업의 추가적인 건강 복리후생 제공 및 직원 복지 향상을 지원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52 0
22707 GC녹십자-카나프테라퓨틱스, 이중항체 ADC 치료제 공동개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70 0
22706 LG생활건강 '향후 3년간 3014억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 밸류업 공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79 0
22705 '킬러들의 쇼핑몰' 등 한국 드라마 큰 인기, 디즈니 2025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투자 예고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85 0
22704 NCT 위시, 일본 첫 정규앨범으로 겨울 감성 선사… '위시풀 윈터' 발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69 0
22703 케플러, 데뷔 2년 10개월 만에 빌보드200 첫 입성… 글로벌 걸그룹으로 도약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78 0
뉴스 박나래-화사, 남다른 우정 과시…“굳이 연락하지 않아도 마음속에 있어” (놀토) 디시트렌드 11.2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