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늦둥이 둘째 딸 돌잔치 축의금 리스트를 공유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청담동, 한남동 비켜라 일산 식사동이 있다! 김포와 인천이 탐내는 이 동네의 매력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김구라와 남창희가 골프를 치러 간 모습이 담겼다.
김구라는 "정수 잘 있니? 지난 번에 전화 왔더라. 왜 돌잔치에 자기 안 불렀냐고. 그래서 계좌번호 보내라더라. 내가 '야 됐어' 했다"고 털어놨다.
돌잔치에 부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 "결혼도 안 하고 나이 52살인 애한테 (연락하기가 좀 그랬다). 내가 그래서 상렬이한테도 전화도 안 했다"며 자신과 절친 염경환이 결혼 두 번 하고 아이까지 낳는 동안 결혼 한 번 못한 지상렬에게 "내가 좀 미안한 거다. 그래서 안 불렀다"고 설명했다.
돌잔치 사회를 15분 봐준 남창희에게 김구라는 "비교하면 안되는데 동년배인 붐하고 너무 비교가 된다. 붐은 백화점에서 옷 사오고 상품권까지 갖고 왔더라. 붐을 다시 봤다"며 웃자고 하는 이야기라고 했다. 하지만 남창희는 웃지 못한 채 눈치를 봤다.
이후 돌잔치 축의금 리스트를 언급했다. 김구라는 "깜짝 놀란 게 염경환이 100(만 원)을 쐈다. 아주 보란듯이. 내가 맨날 엄청 짜다 그러고 일생을 얻어먹는다고 그랬는데 100을 보냈다. 내 친구를 통해서"라며 염경환의 의외의 모습에 놀란 듯 크게 웃었다.
이어 "가장 많이 한 게 서장훈이다. 서장훈도 확실히 베팅을 하더라. 과감하게 하나를 더 넣더라. 염경환하고 동급으로 묶이기 싫다는 이야기"라며 서장훈이 돌잔치 축의금으로 200만 원을 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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