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글 쓸게 생각이 안나서 재업해본다. 그때 상당히 비추를 한 이십개 정도 쌓았는데 ㅋㅋ

지금 읽어보면 좀 생각이 달라질지도.
벌어질 일은 벌어지게 되어있으니 걱정하느라 시간 쓰지마시고
시간 있을때 가족 지인 연인 들과 사랑하며 좋은 추억 쌓기를 바래
다들 주말 잘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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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누군가가 요청하길래 한번 생각을 정리하는 겸 해서 써볼께.

한반도는 625 전쟁 이후로 계속 휴전 상태이고, 한국사람들이야 무감각하지만 세계적으로도 언제 전쟁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곳으로 여겨지는것이 사실이지.
최근 몇년사이에 북한에서 수소폭탄 (수소핵융합을 이용한 핵폭탄) 을 만들어서 전세계가 깜짝 놀랐는데, 듣기로는 우크라이나 기술자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함.

포동포동 대포동 미사일을 넘어서 "광명"성 로켓을 쏘았던 북한은 "화성"17호 발사 성공으로 이제 거의 공식적으로 다탄두 대륙간탄도탄 (ICBM)을 만들수 있는 나라가 되었고, 지금 현재로써 50기 이상의 수소폭탄이 있는것으로 생각되지.  이제 남극과 남아메리카를 제외한 지구 전역이 사거리에 있고, 더이상은 미국도 뭐라고 왈가 왈부 할수 없는 상황이 된거지.
과연 북한이 무슨 돈으로 이렇게 미사일을 쏘아될까. 나는 로켓의 이름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것이라고 본다.


자 그럼 대한민국의 상황을 보자. 얼마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까지 가서 "우리는 핵 안만들 것임" 이라고 확인사살하고 돌아왔지.
나는 이것으로 한반도의 전쟁 위협은 극적으로 감소했다고 본다.
왜냐하면, 이제는 전쟁을 할필요 조차 없어졌기 때문이지.

자 예를 들어보자. 북한에서 갑자기 남한에게 최후통첩을 한다. 니들 전면항복 안하면 서울에 핵한방 날린다.
뉴스 나오고 한시간만 지나봐라. 아비규환 된다.
혹은 북한에서 살포시 울릉도와 포항 사이의 바다에 수줍은 핵미사일을 한번 날려본다고 생각해보자.
아마 항복하는데 일주일도 안걸릴거다.
그리고 모두가 기뻐하는 자주포 등의 무기 수출. 이 무기 수출은 사실 군대에 있는 무기들을 먼저 가져다가 수출하고 다시 메워 놓는 것으로 알고 있다.
즉 대 북한 방어력에 큰 공백이 생기는 것이지.

나는 그래서 한국의 운명은 이제 풍전 등화이고, 대한민국의 역사가 얼마 가지 않아 종점으로 치닫는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단한가지 대한민국의 생명줄을 지켜주고 있는것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일까.
"또하나의 가족 삼성전자"

이제 조만간 가상현실 및 메타버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등이 널리 보급 될것이라고 보는데,
이 산업의 핵심은 아무래도 반도체가 되겠지.
그들의 아젠다를 목표대로 진행시키려면 이 반도체 공장을 무슨일이 있더라도 확보해야함.
여기서 예전에 잠깐 화제가 되었던 터미네이터 사라코너 연대기의 Vick's Chip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한국산 "듀얼 코어 프로세서" (주: 짤방참조)

자 인공지능의 CPU를 삼성전자에서 만든다고 치자. 이것은 그들입장에서는 무조건 사수해야 하는 기술인것이지.

TSMC가 파운드리에 특화되어 있고 인텔이 CPU에 특화되있지만
삼성전자 반도체는 아무리 지금 잘 못나간다고 해도, 메모리, 플래쉬, 파운드리 등의 역량을 모두 갖춘 유일무이의 업체이고
나는 이것을 대체할 만한 다른 소스를 찾기 까지는 미국에서 한국을 보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눈여겨 보아야 할 뉴스는 이런것이지.
삼성전자 미국법인에서 기존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2곳의 공장 말고 20년동안 11곳을 더 짓는다.
이 공장들이 풀가동 되는 순간 한국의 운명은 북한한테 넘어간 것이나 마찬가지임.
자 우리는 이 공사를 최대한 질질 끌기를 바래야 할 밖에...

미국이 과연 자국민이 15만명이나 거주하고 있는 남한내에서 전쟁을 벌이고 북한을 막아낼 것인가.
나는 아닐것 같다. 미국은 최우선적으로 자국민의 생명을 보호 하려 (는 것처럼 보이게) 할 것이다. (주: 15만명의 인질이 있는셈이지)
그리고 미국으로써는 북한영토 내에 미군기지를 확보할수 있다면 전쟁없이 끝날 항복을 저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미군기지로 중국을 견재할수만 있으면 장땡인것이지.

그러면 만약에 이후 정말로 북한이 남한을 확보하게 된다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나는 처음에 벌어질 일이 남한의 좌익세력의 숙청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625 전쟁 끝나고 남로당 숙청했던 패턴 그대로 가는 거지.
일반 시민들은 어떻게 될까. 나는 사실 복종하는 연습이 잘 되어 있는 남한사람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을것이라고 본다.
그대신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굉장히 굉장히 제한되겠지.

오히려 30년대 초반에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전지구적 재난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망할 것으로 본다. (주: 29년으로 상상함)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mystery&no=2869487

어짜피 그 이후는 지독한 통제 사회가 될것 같으니 더이상 상상할 것도 없는것 같다. 노잼이라는 것이지.
아무튼 이것은 한반도의 운명에 관한 내 상상이었고,  사실 윤대통령이 미국가서 핵개발 선언하면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는데,
역시 그도 꼭두각시일 뿐이니, 괜한 기대었던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