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논란 前멤버와 협업" 잔나비, 팬들에게 결국 '뭇매' 무슨 일?

나남뉴스

2024.11.26 11:20:05

조회 173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밴드 잔나비가 '학폭 가해 논란'으로 팀을 탈퇴했던 전 멤버 '유영현과 최근까지 함께 일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팬들의 원성을 산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에 해명했다.

지난 25일, 연예계에 따르면 잔나비를 탈퇴했던 유영현이 잔나비의 사운드 엔지니어로 일했으며, 공연 및 합주 현장에서 함께 일했다고 알려졌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즉각 항의했으며 소속사 측은 "은폐하려고 한 적은 일절 없었다"라고 답했다.

소잔나비 소속사 측은 팬카페를 통해서 "페포니뮤직은 유영현의 음향보조 인력 건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일을 진행하며 팬들에게 전해지는 과정이 적절하지 못했다. 또 잘못된 판단과 미흡한 대처로 많은 팬을 실망하게 했다"라고 전했다.

최정훈, "옳지 못한 과정으로 스태프로 품고자 했던 것 사과"

사진=유영현SNS

이어 "처음부터 이 일에 관해 숨기고 은폐하려고 한 적은 일절 없었다. 다만 유영현의 이전 이슈와 관련해 진행 중인 사안이 있었기에 그 일이 마무리된 후 자세히 말씀드리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무분별한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잔나비 최정훈도 이번 일과 관련해 "그 속내를 있는 그대로 여러분들에게 다 이야기할 수 있었다면 지금의 사태와 부조화는 일어나지 않았겠지 라는 생각을 한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그 친구를 옳지 못한 과정으로 스태프로 품고자 했던 것을 사과드리고 싶다"라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앞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잔나비의 공연 현장에서 탈퇴한 전 멤버 유영현을 목격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었다.

잔나비의 전 멤버였던 유영현은 잔나비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했다. 하지만 활동 중 '학교 폭력' 폭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논란이 됐다. 누리꾼 A 씨는 잔니비의 멤버 중 한 명으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유영현SNS

소속사는 폭로글과 관련해 "당사 소속 잔나비 멤버 유영현의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하여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우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무겁게 입을 열었다. 소속사는 "당사는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본인에게 직접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영현은 현재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향후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다. 유영현은 잔나비에서 자진 탈퇴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 전했다.

또한 "더불어 유영현은 진심으로 사죄하며 용서를 구할 것이며, 다른 잔나비 멤버들도 이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분께 어떤 방식으로든 용서를 구할 예정이다. 애정과 관심을 주시는 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해당 논란으로 인해 당시 잔나비는 방송 스케줄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고충을 겪기도 했지만 '진실된 음악과 활동을 통해 보답하겠다'던 소속사의 말처럼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등의 곡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고 다시 연예계에 복귀했다. 현재 잔나비는 최정훈과 김도형 2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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