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더니 애처가로 변신" 골키퍼 조현우 아내 누구길래?

나남뉴스

2024.02.28 16: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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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조현우(나남뉴스)

울산 HD FC 소속의 골키퍼 조현우(32)가 아내와 함께 방송에 출연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조현우는 지난 2월 27일(화)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현재 울산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조현우는 화이트 톤으로 꾸며진 자택을 처음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출처: 조현우 인스타그램

이날 방송에서 조현우는 이른바 '독박 육아'로 고생한 아내를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는 경기 일정으로 약 2개월간 집을 비운 탓에 아내가 아이들을 돌봐야 했던 것인데 이에 조현우는 미안한 마음에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애처가로 유명한 조현우가 준비한 이벤트는 다름 아닌 '조현우표 된장찌개'였다.

조현우는 "예전에 아내에게 된장찌개를 해준 적이 있는데 너무 맛이 없어서 아내가 놀라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요리 솜씨를 발휘한 조현우는 된장찌개를 아내에게 건넸고 이를 맛본 아내는 "맛있다"며 연신 남편의 요리 실력을 칭찬했다.

조현우가 처음 아내를 만난 것은 그가 25세 때였다. 당시 아내의 나이는 28세였다.

이들은 3세 차이 연상연하 커플로, 조현우는 아내를 처음 만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오른 팔에 아내 얼굴을 문신으로 새길 정도로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가졌고 웨딩마치를 올리면서 마침내 부부가 됐다.

당시 아내는 연구원이라는 커리어를 포기하면서까지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조현우를 선택한 것인데 현재는 내조에 집중하고 있다.

조현우 아내는 방송에서 "이전에 아이 아빠(조현우)가 많이 힘든 상황이 있었다. 남편의 경기력에 대한 말들이 많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아내는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경기를 뛰는 것도 오랜만이라 남편이 받게 될 압박감이 걱정됐다"며 남편을 위해 보양식을 챙겨 주는 등 조현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내가 가진 것 중에 최고인 셋과 함께"

사진 출처: 조현우 인스타그램

그는 경기가 없는 시즌에는 항상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여가 시간을 보내는 등 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는 사진을 업로드하며 "내가 가진 것 중에 최고인 셋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라고 글을 쓰는 등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1991년 9월 25일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동에서 태어난 조현우는 '1998년 월드컵' 당시 축구선수 김병지를 보고 골키퍼의 꿈을 키웠다.

그는 축구선수로 데뷔한 이후 수비 조율 능력 및 이상적이고 안정적인 자세를 구현하며 골키퍼로서의 실력을 인정 받았으며 그 결과 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서 최우수 골키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현우는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대구 FC 소속에서 활동하다 이후 2020년부터 현재까지 울산 HD FC 소속으로 자리를 옮겨 경기를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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