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방송인 여에스더가 지난해 불거졌던 건강기능식품 관련 허위·과장 광고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날 14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서는 6개월 만에 복귀 소식을 알리며 오랜만에 업데이트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영상 속 여에스더는 남편 홍혜걸과 함께 출연해 "사실 지난 6개월간 부당광고 오인으로 인해 굉장히 힘들었다"라며 "힘든 시기 저를 위로해 준 것은 지난 유튜브 영상에 남겨주신 댓글"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 일로 인해서 저뿐만이 아니라 저희 직원들이 한 해 동안 너무 고생했다"라며 "아직 많이 어린 친구들인데 온 세상이 시끄러울 정도로 이렇게 알려지는 일들로 인해서 직원들이 많이 고생했다"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를 옆에서 묵묵히 듣고 있던 홍혜걸은 "아내가 많이 힘들어했다. 당시 우울증도 심해져서 한 달 동안 입원하고 치료도 받았다. 병원에서 퇴원하던 날, 모든 뉴스에서 아내 소식이 나오더라. 억울한 부분이 있었다"라며 심각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여에스더는 "저희를 고발한 사람이 현재 식약처에서 일하는 분이 아니었다. 저희 광고에 대해 허위 고발을 한 것도 식약처가 아니다. 다른 건강식품 업체들, 그러니까 다른 사기업에서 유료 컨설팅을 해주는 사람이었다"라고 사건의 전말을 간략하게 전했다.
이어 "부당광고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도 저희 회사를 괴롭혔다"라며 "그래도 6개월이 지난 시점에 무혐의 처분이 나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또한 여에스더는 "좋은 제품을 나쁜 의도로 광고한 게 아니라면 반드시 여러분께 진심이 전달될 것이라 믿고 기다렸다"라며 쉬면서 자신을 돌아볼 시간도 가졌다고 덧붙였다.
허위광고 고발자 타업체 유료 컨설팅 업자
사진=유튜브 채널
그러면서 여에스더는 최근 아들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제 폰에는 며느리 번호가 없다. 며느리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아들을 통해 연락한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여에스더는 "초심으로 돌아가 더 열심히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라며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제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서 좋더라. 앞으로도 좋은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평소 우울증이 있다고 솔직하게 밝혀온 여에스더는 방송을 할 때는 아드레날린이 나온다고 웃으면서 "내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면 그것도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으로 6개월을 보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여에스더 영양제는 2022년 매출만 무려 2000억원에 달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그는 "영양과 의학을 합친 학문을 공부하면서 의사들에게도 강의한다. 그런데 댓글에 '서울대 의대 나와서 장사꾼 하냐'라는 말에 상처받기도 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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