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투자하면 5% 이자"…중년여성 노린 가짜 자산가 2천억대 사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03 12:20:05
조회 125 추천 0 댓글 0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유령 대부업체에 투자를 유도해 2천800억원대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를 저지른 일당 21명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투자금을 모집한 혐의(유사수신행위법 위반)를 받는 중간모집책 9명과 현금전달책, 계좌 제공자 등 13명을 수사해 지난달 25일 검찰로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0월 총책인 60대 여성 A씨, 최상위 모집책인 50대 B씨 자매 2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다른 중간모집책 5명을 불구속 상태로 넘겼다.

A씨는 이미 재판을 받아 1심에서 징역 17년이 선고됐고, B씨 자매는 각각 징역 10년을 받았다. 중간모집책 5명에게는 징역 6개월∼1년 6개월에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실체가 없는 투자처를 미끼로 신규 투자자를 일단 끌어모은 뒤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들에게 이른바 '돌려막기'하는 방식으로 사기·유사수신 범행을 한 혐의를 받는다.

사기 관련 전과 8범인 A씨는 서울 서북권에서 잘나가는 사업가 행세를 하며 "내가 운영하는 대부업체에 투자하면 카지노, 경마장, 코인회사 등에 재투자해 매달 투자금의 5%씩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그는 친오빠와 조카에게 차명 계좌를 제공하도록 하고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선물과 상품권, 현금 등을 운반하게 하는 등 친인척을 범행에 동원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2016년 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피해자 603명으로부터 약 2천878억원을 챙겼으며 경찰은 이중 A씨와 B씨 자매가 챙긴 금액이 1천6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피해자 다수는 오프라인 인맥 소개로 A씨 등을 알게 된 40∼50대 여성으로 평균 피해 금액도 무려 4억5천만원 상당에 이른다.

가장 큰 피해를 본 피해자는 33억원을 투자했는데 이 과정에서 보험약관·주택담보·신용 대출 등 각종 대출을 받아 베팅에 나섰다가 낭패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서울 시내 경찰서에 피해자들이 A씨 등을 고소한 사건 42건을 병합해 수사에 착수, 범행에 이용된 184계 계좌의 거래 내역을 분석해 범행을 밝혀냈다.

일부 중간모집책은 A씨를 비롯한 윗선과 그들의 친인척을 고소하고 신속한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까지 열면서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가장하기도 했으나 경찰은 이들도 공범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A씨와 B씨 자매가 범행을 이어가는 데 사용한 돈을 제외한 범죄수익은 73억원으로 보고 '재산 동결'을 위해 기소 전 추징 보전 조치를 했다. 기소돼 유죄가 확정되기 전에 재산을 빼돌리거나 써버려 피해 구제가 어려워지는 방지하기 위한 조처다.

임정완 서울청 금융범죄수사2계장은 "사업내용이 다양하나 실체가 불분명하며 구체적인 성과 없이 유망한 전망만 제시하는 경우 유사수신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는 반드시 증권사 등 제도권 금융회사를 통해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올해 기록 경신하나" 비트코인, 반감기·이더리움 ETF 효과에 가능성▶ "은행권 가계대출 조인다"…하나·KB 주담대 금리 잇따라 인상▶ "투자하면 5% 이자"…중년여성 노린 가짜 자산가 2천억대 사기▶ 尹 "25조원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현금살포는 포퓰리즘"▶ "효과는 좋았는데" 가짜 비아그라, 가게에서도 팔아 '역대 최대 규모' 충격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9129 "혹시 해킹당한 거 아냐?" BTS 정국, '뉴진스' 지지 선언 해외팬들 '패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4 284 0
9128 "올해 최고의 재테크는 비트코인·금"…국내 주식은 '꼴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4 267 0
9127 추석 연휴 증권사 유튜브로 주식공부 해볼까…업로드 채널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4 263 0
9126 "1인당 396억원 세금 냈다" 상속세 상위 1% 199명, 얼마 냈나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4 229 0
9125 70대 이상에 40년 만기 주담대 팔렸다…정책금융 '구멍'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4 227 0
9124 "전통 놀이부터 가요제까지"…추석 연휴 전북 곳곳서 행사 풍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4 176 0
9123 "혹시 우리집도?" 한전 착오로 과다청구됐다 환불된 전기료 128억원 [2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4 11143 20
9122 "이럴거면 예매 왜하나?" 명절 기차표 10장 중 4장이 '노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4 231 0
9121 "정부지원 못받는 무주택 청년들도 월세 20만원 지원"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4 215 0
9120 "근로자 여부 관건" '뉴진스 인사 무시' 직장내 괴롭힘일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4 166 0
9119 "작년보다 1만5천명 늘어" 의대 수시 모집에 7만2천명 몰렸다 [2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4 8713 14
9118 "우아하게 즐기세요" 스타벅스, '모닝 세트' 출시 판매 1500원 할인 혜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409 0
9117 "누가 봐도 비슷한데" 빙그레, 메로나 아닌 '메론바' 패소 실제 맛 후기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305 0
9116 "소녀에서 엄마" 이연희, 결혼 4년만에 '득녀' ♥남편 직업 누구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327 0
9115 "500만원 줄게" 지예은, 이수지 전세사기 피해 '의리 과시' 눈물 펑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272 0
9114 "나도 로맨스스캠 피해자" 김상혁, '1700만원' 피해 고백 수법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243 0
9113 "진심 알아주세요" 혜리, 역주행 '빅토리' 사재기 의혹? '눈물 펑펑' [10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14571 12
9112 "임신 20주인데 46kg" 이정현, 음식 거의 못먹어...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341 0
9111 "추석 연휴 교통 걱정, 스마트폰 앱으로 덜어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194 0
9110 "탈세 제보 포상금 현실화" 국세청, 내년 지능형 홈택스 구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234 0
9109 "챗GPT 일취월장"…추론력 더해 '망가진 한국어'까지 완벽 번역 [2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10788 12
9108 "100원에 유명인 애장품 받아가세요"…G마켓-감별사 '기부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222 0
9107 "내달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무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181 0
9106 신혼부부 '미리 내집' 서울 장기전세주택 평균 경쟁률 50대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182 0
9105 "헬리코박터 감염 위궤양 환자, 치매 위험 3배 높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184 0
9104 "무상지원 해드려요" 은평구,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보관용기' 신청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205 0
9103 "아이폰16 사전예약 시작" 통신3사, 지원금 혜택 보상 얼마나?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281 0
9102 "경증환자 응급실 진료비 본인부담률 60→90%" 13일부터 시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184 0
9101 "요즘 뭐하나 봤더니" 이유리, '♥목사' 태권도 금메달 2관왕 놀라운 근황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2 426 2
9100 "반짝반짝 예뻐서 샀는데" 알리, 발암물질 92.8배 '납' 화장품 판매 충격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2 351 0
9099 "준석 오빠 어떡해" 시크릿 한선화, 송지은과 대비된 행보 네티즌 '비난'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2 436 2
9098 "노래를 잘했었나" 최동석, 박지윤 명의집 이사→'가수 데뷔' 근황 사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2 254 0
9097 "女아이돌 만나면 어쩌려고" 40대 남성, 하이브 2박3일 '무단 취식'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2 328 1
9096 "박세리와 썸 해명" 김해준, ♥김승혜와 10월 13일 결혼 '축가 조혜련' [2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2 8897 7
9095 "뭘 보고 배우겠나" 뉴진스 작심발언 라이브, '따돌림 폭로' 까지... 충격 [11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2 10151 22
9094 "80여종 반값 할인" 이마트, '한가위 4일 특가' 계란부터 꽃게까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2 256 0
9093 "출산하면 500만원" 제주, 월 2만5천원에 신혼부부 공공주택 임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2 231 0
9092 "2052년엔 노인이 절반 넘어" 노인가구, 2038년 1천만 시대 온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2 201 0
9091 "고립·은둔청년 '세상 밖으로'"…서울서 전국 첫 전담센터 오픈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2 320 0
9090 "무료 세무상담 받으세요"…전국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2 159 0
9089 "9월 재산세 잊지말고 납부하세요"…2천400만건·10조원 부과 [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2 1833 0
9088 "펫 키우며 포인트까지" 네이버페이, '페이펫 키우기' 서비스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2 203 0
9087 與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2∼45%로 절충, 퇴직연금으로 보충"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2 172 0
9086 14∼18일 추석 연휴 병의원·약국 이용 때 30∼50% 비용 더 내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2 170 0
9085 "최고 50만원 현금 지급" 동해시가 여행경비 시원하게 쏩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2 163 0
9084 "어떻게 부자 됐냐고요?" 자산 100억 넘는 '영리치', 이렇게 돈 벌었다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1 405 0
9083 "앞니까지 잃었는데" 베트남 묻지마 폭행 유튜버, 해피벌룬 의혹 제기 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1 312 1
9082 "월 매출만 3200만원" 백종원, '연돈볼카츠' 판매 매출 124% 폭발 성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1 240 0
9081 "돈 때문에 불화 있었다" 정선희, 故 안재환 '사별' 실종신고 안 한 이유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1 241 0
9080 "아내, 아이들 볼모로" 손준호, 중국 공안 '거짓 자백' 강요 폭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1 217 0
뉴스 이찬원, IMF 외환위기 당시 가정사 공개…대기업 다니던 아버지 명예퇴직 디시트렌드 03.0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