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세기의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의 근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항소심 재판부는 최태원 회장이 노소영 관장과의 재산분할로 1조 3808억 원, 위자료 20억 원 지급을 판결하여 큰 파장을 낳았다.
이에 최태원 회장 측은 기자회견을 열어 "재산분할과 위자료의 판단 근거인 SK 주식에 대한 항소심 재판부의 계산에 치명적 오류가 있다"라며 대법원에 상고할 것임을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의 1조원이 넘는 위자료 판결이 나오자 심지어 최태원 회장의 SK 경영권이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다. 이에 누리꾼들의 관심은 동거인 김희영에게 집중됐다.
사진=인스타그램, 포도뮤지엄
특히 최근 보도된 모 보도매체에서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과의 1대1 인터뷰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SK 최태원 회장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덜 미워하고, 덜 분노하고, 모든 걸 얘기할 때가 올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를 향한 오해와 비난의 시선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지금은 때가 아니지만 모든 것을 얘기할 수 있을 때가 언젠가는 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 측은 즉각 반박문을 내고 "사실과는 다르다"라는 입장문을 내놓았다.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총괄 디렉터로 근무하고 있는 포도뮤지엄 측은 "김희영 총괄 디렉터가 기자와 나눈 대화일 뿐"이라며 "첫 언론 인터뷰라는 제목으로 기사화됐는데 인터뷰에 응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기업인 최태원이 아닌, 자연인 최태원의 고백
사진=KBS뉴스
그러면서 "지난 4월 초 기자가 김희영 총괄 디렉터에게 전시 설명을 요청했다. 이에 인터뷰는 할 수 없다고 정중하게 거절했지만, 해당 기자가 개인 인터뷰가 아닌 전시 관련 기사를 쓰고 싶다고 간곡하게 부탁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포도뮤지엄 측은 잘못된 보도에 대해서 법적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하며 각종 가짜뉴스와 허위 음해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최태원 SK회장은 2015년 12월 언론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고백하면서 김희영 이사장과의 사이에 딸을 출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최 회장은 편지에 '늦깎이 사랑의 대상'을 '마음에 위로가 되는 사람'이라고 지칭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기업인 최태원이 아니라, 자연인 최태원으로 어떠한 비난과 질타도 달게 받겠다" 등 개인적인 고뇌를 드러내며 혼외자의 존재를 드러냈다.
이에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이 늦은 나이에 찾아온 사랑에 충실하겠다는 마음으로 국민들에게 솔직히 고백하고 이해를 구하겠다는 결심이 작용한 것 같다"라며 "오래 전부터 최 회장이 고민해 왔다"라고 속사정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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