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20년이 지난 뒤에야" 밀양 가해자, 신상 털리자 얼굴 드러내고 '죄송하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5 20:35:04
조회 998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밀양 성폭행 사건 발생 20년 만에 가해자 한 명이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밀양 더글로리'에는 성폭행을 저지른 가해자 이모씨가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고 사과하는 3분짜리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모씨는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수염을 밀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카메라를 응시한 이 씨는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많이 생각해 봤다"라며 "저는 20년 전 벌어졌던 사건에 대해서 피해자분께 사죄드리기 위해 영상을 찍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2004년부터 지금까지 감히 짐작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살아온 피해자분께 죄송하다"라며 "지금 영상을 통해서 너무나도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사과의 말을 남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는 "영상 찍기까지 겁도 많이 나고 두려웠다. 시간이 흘러갈수록 더 숨기고 싶고 피하고 싶었던 것 같다"라며 "어떠한 사죄를 하더라도 용서받기 힘들다는 걸 안다. 그래도 정말 진심을 담아서 다시 한번 피해자분께 사죄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모씨는 "20년이 지난 지금에야 사죄드리는 것도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 피해자분께는 그 사건이 잊어야 하는 아픈 상처일 것이다. 하지만 저는 평생 잊지 않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사죄하면서 살아가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모씨는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죄송하다"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해당 영상을 올린 '밀양더글로리' 유튜브 채널 운영자는 "칭찬, 좋은 말은 삭제한다"라고 공지했다. 해당 영상을 보고 가해자를 옹호하는 반응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얼굴까지 공개했지만 누리꾼 반응은 '싸늘'


사진=유튜브 채널


또한 운영자는 "시간이 흘러 피해자분이 용서하신다면 그때 금전적으로 보상하기로 약속했다"라며 "지금은 피해자분이 가해자들의 물질적 보상을 거부하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하다. 밀양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 2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사과를 하는 배경에 진정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영상에 등장한 가해자는 최근 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름과 사는 곳, 사업장까지 공개되었기에 일이 더 커지기 전에 무마하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었다면 진작 했을 거다. 지금 와서 사과하는 이유가 뻔하지 않냐", "어린 학생의 인생을 송두리째 작살내고 20년이 지나 사과한들 무엇이 달라지겠나", "사람 인생을 망치고 사과로 됩니까", "피해자가 거부해도 물질적 보상은 당연한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은 2004년 44명의 남학생이 여자 중학생 1년 동안 집단으로 성폭행한 충격적인 사건이다. 당시 가해자들은 1986년~1988년생 고등학생으로 알려졌지만 단 한 명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다.



▶ "20년이 지난 뒤에야" 밀양 가해자, 신상 털리자 얼굴 드러내고 '죄송하다'▶ "원치않는 계약서까지 작성" 쯔양, 구제역 등 4명 결국 고소▶ "협의된 행동 아냐" 인천공항, 변우석 과잉경호 공식입장 전해▶ "배달의 민족 OUT!" 자영업자·라이더단체, 단단히 뿔났다... 집회열어▶ "시외버스 온라인 예매노선 확대" 해외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가능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10258 "충전식 폐전지, 새 건전지로 교환"…서초구 수거보상제 운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77 0
10257 대법 "진료비 중 지인할인금, 실손보험 보상 대상 아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06 0
10256 "반도체법 주52시간 예외조항 삭제되나" 유연화 시도 무산 위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90 0
10255 "단말기 싸질 것"vs"실효성 한계" 단통법 10년만에 폐지 수순… [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3811 3
10254 "사라진 청년 일자리" 10·20대 신규채용, 2018년 집계 이래 최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03 0
10253 "5명중 1명, 체중감량 효과 없어" 살빼는 약 '위고비' 인기지만… [1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5988 2
10252 "전공의 내년에는 돌아올까"…내달 초 모집 앞두고 유도책 고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56 0
10251 "롯데 직원 7만8천명을 감원한다고?"…지라시 팩트 따져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82 0
10250 "하루에 7천억원 번다" '비트코인 빚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04 0
10249 "비급여 영양주사 맞으면 진료없이 입원"…40대의사 징역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62 0
10248 "6400만원 날리게 생겼다" 은평 아파트 경매 응찰자 '실수'로 6700억 낙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83 0
10247 "콘서트서 처음 만나" 민경훈♥신기은, 눈물의 결혼식 현장 전격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87 0
10246 "벌금 200만원" 위장전입으로 신혼부부 특공 당첨된 30대, '유죄'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183 0
10245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하세요" 은평구, 5천 687명 모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105 0
10244 "24시간 긴급 돌봄서비스" 구로구 '365열린 어린이집' 운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86 0
10243 쇼윈도 부부의 로맨스 '지금 거신 전화는' 시청률 5.5%로 출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94 0
10242 "독서는 뇌 전신운동…성적도 올리고 치매도 예방한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80 0
10241 "환자 30% 치료 포기" 삶의질 떨어뜨리는 은백색 각질 '건선' 뭐길래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155 1
10240 "1조4천억 가치" '저주받은 에메랄드' 23년 만에 고향 브라질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83 0
10239 "프랜차이즈협회, 배달 치킨값 인상추진"…소비자 부담 [4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7729 11
10238 "찬 바람 불 때 생각나는 배당주"…예상 수익률 높은 종목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73 0
10237 "아빠, 폰 깨졌어" 신분증 사본 찍어 받은 피싱범 대출 무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78 0
10236 "한 아이의 엄마 됐다" 문가비, 4년 활동중단 이유 '임신→출산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132 0
10235 "4월 결혼, 방송은 조작?" 박현호♥은가은, 의혹에 직접 입 열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102 0
10234 "50억 집+슈퍼카 아내 명의" 추성훈, 엄청난 '재력'에 깜짝 [4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8162 11
10233 "학비만 7억?" 이시영, 6살 아들 다니는 '귀족학교' 대체 어디길래 [3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9000 9
10232 "최대 80% 할인" 무신사, '무진장 겨울 블랙프라이데이' 진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68 0
10231 "중고등학교는 남녀공학 전환 중"…40년 전통 사립도 통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73 0
10230 "또 오르나" 해태제과, 홈런볼·오예스 등 10개 제품 평균 9% 인상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76 0
10229 "트럼프 효과?" 파죽지세 비트코인, 美대선후 7만→10만불 눈앞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78 0
10228 "20년간 청소년 흡연·음주 ⅓로" 아침 굶는 학생은 1.5배 늘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28 0
10227 "거액 치료비 선납했는데" 소리 없이 사라진 의료기관, '주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35 0
10226 "재산기준 완화" 기초생활수급 선정, 차량 500만원 이하 4.17%만 소득산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20 0
10225 "경로당 난방비 월 40만원 지원" 겨울철 위기가구 40만명 점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06 0
10224 "북한, 업비트서 이더리움 580억 털었다" 경찰, 北소행 첫 확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25 0
10223 "국가장학금 신청하세요"…지원 대상 100만→150만명으로 늘어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2117 1
10222 "혹시 내 차도?" 포드·기아 등 5개 차종 5만8천180대 자발적 시정조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50 0
10221 "몸무게 묻지도 않아"…비만치료제 '위고비' 처방에 단 41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201 1
10220 "연 최대 8만∼24만원 환급" 종로구, 노인·청년·청소년·어린이 버스비 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43 0
10219 "연말 폭탄세일 합니다" 홈플러스, 28일부터 4주간 '홈플대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56 0
10218 "한강 노벨문학상 효과…지난달 온라인 서점 매출 18% 급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31 0
10217 "기후동행카드 가능해" 30일부터 고양·과천 지하철서도 이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26 0
10216 "백일해 환자 폭증, 3만명 넘어"…12월후 코로나 환자 반등 가능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38 0
10215 "17명 대기, 4분 예상" 운전면허시험장, 실시간 대기 현황 제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19 0
10214 "새벽 귀신소리에 수면제 의존"…북 확성기에 주민건강 적신호 [3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6417 13
10213 "아이폰이 119 불렀다" 노루 피하려다 밭에 빠진 운전자 구조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26 0
10212 "여자는 불쌍해" 손담비, '임신' 후 달라진 몸 변화에 충격... 어떻길래? [5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4130 3
10211 "예쁜 공주님 태어나" 송중기, 남매 아빠 됐다... 딸 사진 공개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230 1
10210 "진절머리…시장 옮길 것" 백종원, 예산시장 주변 임대료 상승하자 '경고' [1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463 14
10209 "수면무호흡증 있으면 급성심장정지 위험 54%↑" 치료방법은? [1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265 3
뉴스 세븐틴, 마마 어워즈에서 2년 연속 대상 수상…빅뱅 재결합 무대(종합) 디시트렌드 11.2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