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넌 왜 싸게 샀냐" 신축 미분양, 9000만원 '파격 할인' 입주민 갈등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21 21:30:05
조회 293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이미 상승세에 접어든 서울 부동산 시장과 달리 지방에서는 신축 아파트 미분양이 늘어나면서 입주민들간에 갈등도 깊어지고 있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광주 남구에 위치한 월산동 A 아파트에서 9000만원 할인 분양이 시행되자 일반 분양권자들의 불만이 치솟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아파트는 얼어붙은 분양 시장으로 인해 미분양 물량이 80여가구 축적된 상황으로 전해졌다. 이에 건설업체와 시행사에서는 9000만원이라는 파격 할인분양에 나섰다. 당초 이 아파트는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총 741가구 가운데 16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왔다. 


사진=KBS뉴스


그러나 9000만원이라는 할인가에 일반 분양자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일단 할인 분양이 시작되면 해당 단지가 비인기 물건이라는 인식이 잡혀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청약에 당첨돼 매입한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할인 분양 가격은 형평성 논란도 부추겼다. 향후 집값이 오른다고 해도 분양가보다 싼 가격에 매매한 할인 분양자들은 더 큰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다.

심지어 전남에서는 시행사의 5000만원 할인 분양에 아파트 입주민들간 충돌도 벌어졌다. 

올해 3월 전남 광양시 마동 B 아파트 건설업체와 시행사는 194채가 미분양이 나자 대대적인 5000만원 할인 분양에 나섰다.

이에 지난달 기존 입주자들은 할인 분양을 받은 세대 입주를 막기 위해 아파트 지상 진입로를 틀어막는 강수까지 뒀다. 입주민들은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이삿짐 입구를 아예 봉쇄하고 지하 주차장에도 입구를 막아버렸다.

할인분양 받았다면 주차요금도 50배 더 내라


사진=KBS뉴스


결국 이 과정에서 경찰이 출동했고 진입로에 누워있던 한 입주민은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되기까지 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10월에도 할인 분양으로 이사하는 입주민에게 엘리베이터 사용료 500만원을 요구하여 갈등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기존 입주민들은 "할인분양 세대 입주가 적발될 경우 주차요금 50배를 요구하겠다. 차량 1대도 예외 없이 적용한다", "커뮤니티와 공용부시설은 사용 불가능하다" 등의 무리한 의결사항을 강요했다.

미분양 무덤이라는 대구에서도 마찬가지로 같은 일이 발생했다. 대구 동구 율암동에 위치한 C 아파트는 '할인 분양 결사반대 입주 금지'라는 현수막을 내걸면서 할인받은 분양자들에게 관리비를 20% 더 내도록 요구했다.

해당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45가구로 건설사 측에서 할인분양에 나섰지만, 기존 입주자들이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크게 반발했다.

한편 이러한 기존 입주민들의 요구에 네티즌들은 공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그럼 아파트값이 올라가면 건설사, 시행사 측에 돈 돌려줄 거냐", "처음 입주할 때 그 가격으로 평가해서 본인이 들어간 건데 왜 엄한 할인 분양자들에게 분풀이하냐", "저렇게 행동하면 오히려 소문나서 집값 더 떨어진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 "넌 왜 싸게 샀냐" 신축 미분양, 9000만원 '파격 할인' 입주민 갈등 어디?▶ "이제 시작이다" 금값, 사상 최고가 '헤지펀드 베팅' 최고치 투자 전망은?▶ "시장개입도 역부족" 엔화 실질가치, 1970년대 이후 최저...▶ '1심 무죄' 급발진의심 사망사고 2심…현대차, 운전자 과실 주장▶ "사업장 방문컨설팅·자금지원" 서울시, 소상공인 재기 참여자 모집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9515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흑백요리사 우승자, 3억원 상금의 주인공은 ○○○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8 233 0
9514 "롯데면세점, 'X세대' 겨냥 첫 유료 멤버십 출시"…200명 한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8 211 1
9513 "13일까지 할인전" 쿠팡, 폭염 등으로 출하 놓친 과일 600t 매입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8 353 0
9512 "뉴진스에 아일릿 매니저 '무시해' 했나 안 했나"…진실공방 계속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8 225 0
9511 "결혼·출산포기 때문?"…건보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5년간 1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8 227 0
9510 "예비부부도, 하객도 부담" 고물가에 예식장 식대도 껑충 [7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8 9506 3
9509 "어린이 줄자 '유치원→요양원' 전환 증가세"…5년새 56% 늘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8 189 1
9508 "조용필, 내달 20집 발매 기념 콘서트"…가왕의 귀환 알린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8 158 0
9507 "中증시랠리 기대에 ETF로 자금 몰려"…개미들 연휴에도 계좌 개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8 143 0
9506 "저소득 당뇨인 정신건강 위태롭다…장기투병에 의료비 눈덩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8 162 0
9505 "육아휴직 1년 급여 1천800만→2천310만원"…휴직 때 전액 지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8 163 0
9504 "유명 운동선수 전남편" 15억 빚에 외도, 양육비 미지급? '물어보살' 분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8 371 0
9503 "다음 날 없을 정도로 술마셔" 장동건, 아내 고소영 충격 폭로 [5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8 15307 7
9502 "어디서 봤나 했더니" 돌싱글즈6, 출연진 직업 연예인 이혼사유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7 313 0
9501 "1년 1억 5천 벌어" 장동민, 아시아 최대 홀덤 대회서 '우승'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7 314 0
9500 "강경준 용서한 이유?" 장신영, 미우새 출연해 심경 밝히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7 242 0
9499 "호남 출신이라 불러놓고" 흑백요리사 안유성, 공정성 논란에도 '감사' 먹먹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7 407 1
9498 "혹시 이때부터?" 황재균·지연, 이혼 9개월전 네티즌 '성지글' 뭐라고 했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7 1874 0
9497 "유재석이었으면 달랐겠지" 조세호, 1박2일 스태프 '외면' 비매너 일파만파 [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7 431 2
9496 "SM이 손절할 만했네" NCT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 '역대급' 아이돌 범죄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7 366 1
9495 "하이브, 3년간 굿즈 매출 1.2조…'판매횡포' 과태료 300만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7 203 0
9494 "중장년 은퇴자 산촌 정착지원"…영양에 임대형 산채스마트팜 조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7 171 0
9493 "지원가구 탈수급률·근로소득↑" 오세훈표 서울디딤돌소득 2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7 165 0
9492 "10년 전 가격으로 할인" bhc치킨, '뿌링클' 출시 10주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7 195 0
9491 "비만치료제는 비만 환자용 전문의약품…임의 구매 불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7 186 0
9490 "'인천 I-패스' 가입자 20만명 넘었다"…청년층이 전체 6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7 176 0
9489 "여행상품 50% 할인" 클룩, 창립 10주년 맞아 '전 세계 할인 파티' 행사 진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7 169 0
9488 "30만원쓰면 10만원 환급" 스마트관광 회원가입하면 여행경비 환급,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7 165 0
9487 "주사 아닌 흡입 방식으로" 폐 질환 효과적 치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7 178 0
9486 "예술인도 고용보험 대상입니다"…연말까지 집중신고기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7 152 1
9485 "태어나자마자 '억대 자산가'"…'0세 증여' 5년간 2천700억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6 321 0
9484 "남편의 업소 출입기록 확인해 드려요"…억대 수입 유흥탐정 [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6 599 0
9483 미혼청년·신혼부부 모여 저출생 해법 논의…'국민WE원회' 출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6 239 0
9482 "생필품 10개 중 6개 올라" 생활용품·가공식품 가격 '들썩' 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6 217 0
9481 필리핀 가사관리사 통금 없애고 월·주급 선택…체류연장 추진 [2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6 6393 1
9480 저출생에도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원아 늘었다…내년 더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6 216 0
9479 높아진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6 195 0
9478 한은, 두 장 붙은 5만원권 첫 발행…15일 경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6 273 0
9477 흑백요리사도 못피한 악플…5년간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12만건 [7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6 10302 11
9476 국민연금 자동조정장치 도입시 20∼50대 수령액 7천만원 넘게 ↓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6 207 0
9475 "표절 사과해VS베끼지 않았다" 백예린,'엄마친구아들' OST작곡가와 갈등 [13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6 14907 14
9474 "별거 끝에 결국 이혼" 황재균·지연, 갈라서게 된 이유 들어보니... [17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6 29962 16
9473 "중징계 받아도 명예퇴직금 28억 지급" 농협·자회사, 권익위 권고 무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5 390 0
9472 "부산서 잡혔다" 연락두절 필리핀 가사관리사, 결국 강제퇴거 예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5 641 1
9471 "드디어 금리 내려가나" 한은, 11일 기준금리 어떻게 될까?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5 365 0
9470 "손흥민 공백·황희찬 부진…" 홍명보호, 요르단서 이중고 해결할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5 273 0
9469 "사상자 1만명 육박…" 레바논, 이스라엘 공격 3주만에 역대급 참사 [9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5 11138 17
9468 건보공단, 동성 사실혼 부부 피부양자 자격 등록 완료 [16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5 8965 12
9467 "이혼 후 양육비 주지않아 구금 50대" 계속 미지급해 결국 실형 [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5 384 0
9466 "필리핀 가사관리사 '통금' 없앤다"…격주 임금지급도 논의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5 358 0
뉴스 문가영♥최현욱, 썸 시작했다… 단둘이 목장 출장→커플룩까지 (‘그놈은 흑염룡’) 디시트렌드 03.0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