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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피해자라더니..." 곽튜브, 이나은 대리용서? 결국 영상삭제+사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7 22:05:04
조회 426 추천 0 댓글 1


과거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했던 유튜버 곽튜브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에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출연시켜 논란을 빚고 있다.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은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이 완전하게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이나은은 함께 활동했던 에이프릴 멤버 이현주에 대한 따돌림을 주도했다는 의혹과 함께 학창 시절 학교폭력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학교폭력 사건은 작성자가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일단락됐지만, 이현주 따돌림과 관련해서는 폭로글을 작성했던 이현주의 남동생, 그리고 이현주의 동창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지만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 수사가 종결되며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곽튜브 출연한 '교육부 학교폭력 캠페인 영상' 결국 비공개 


사진=이나은SNS


해당 사건으로 인해 이나은은 SBS '모범택시'에 출연을 앞두고 있었지만 하차하면서 사실상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곽튜브의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이 등장하며 일부 네이즌들은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사람이 출연해 학폭과 관련한 이야기를 하는 게 맞냐"며 항의했다.

16일 공개된 '곽튜브' 유튜브 채널에는 '돌아온 준빈씨의 행복여행' 이라는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곽튜브가 이나은을 만나 식사를 하며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곽튜브는 이날 이나은을 향해 "학교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하다.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 그렇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나은은 "이제 조금 시간이 지나서 안 속상할 거라고 생각했다. 진짜 나를 그렇게 오해하고 진짜 그렇게 알아서 나를 차단했다는 게, 그런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게 조금 속상하더라. 많이 슬펐다"고 답했다.


사진=곽튜브 SNS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을 보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고, 일부 누리꾼들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곽튜브가 모델인 '교육부'에 민원을 제기했다. 누리꾼들은 곽튜브를 향해 "사실 파악 제대로 하고 오해라 하는 건가. 피해자가 있는데 무슨 자격으로 가해자에게 미안하다 하냐. 자기가 당한 학폭만 피해고 남의 피해는 보이지 않냐"며 곽튜브를 비난했다.

논란이 커지자 곽튜브는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번 영상은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 제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 앞으로 콘텐츠 제작에 조금 더 신경을 기울이도록 하겠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3일 공개했던 곽튜브와의 학교폭력 공익광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해당 영상은 곽튜브가 출연해 "학교 폭력을 눈치채고, 피해상황에 공감하며, 손빠르게 신고하면, 작은 능력과 하나의 마음만 있다면 학교폭력 방어가능!"이라 말하는 캠페인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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