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정미애가 '설암 3기' 투병 사실을 고백하면서도 자녀들을 위해 도전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긴 가운데, 그녀가 밝힌 '설암'의 원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트롯퀸 슈퍼남이 나타났다!' 라는 편으로 트로트 가수 정미애가 출연해 4남매를 키우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정미애는 이날 "2021년 11월 설암 3기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녀가 밝힌 설암의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충치'였다. 그는 "부식 된 충치에 지속적으로 혀가 쓸렸다. 저는 혀가 쓸리고 있는 줄도 몰랐다. 같은 부위에 계속 상처가 났었고 그 때 당시 면역력도 굉장히 많이 떨어져 있었다"고 전했다.
정미애 투병한 설암, 원인 및 증상·치료방법은?
사진=정미애SNS
이어 "혀에서 생긴 염증이 암이 돼서 턱 밑까지 전이됐다. 총 8시간을 수술했다. 혀 3분의 1을 도려내고 림프선을 광범위하게 잘랐다. 재발 가능성 때문에. 세상이 무너니는 것 같았다. 발음도 노래도 힘들었다"며 심경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정미애가 투병을 고백한 '설암'은 혀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구강암'이라고도 불린다. 혀 옆면에 생기는 경우가 흔하지만, 혀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40대 이후에 주로 발생하며 60대에 가장 많이 생긴다.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원인은 '구내염'과 같은 염증 질환 때문이다. 구내염으로 인한 궤양은 1~2주 내로 대게 사라지지만, 3주가 지나도 한 군데에 생긴 궤양이 낫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또 입 안에서 평소 없던 것이 만져졌을 때, 이것이 양쪽 비대칭인 경우, 의심스러운 점이 있는 경우에는 진찰을 받아야 한다. 입 안에 붓기가 발생해서 3주가 지났는데도 사라지지 않아도 병원을 찾아야 한다.
사진=정미애SNS
목에서 뭔가 만져질 때도 3주 이내에 이것이 사라지지 않거나 더 커진 것으로 느껴지면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외에도 혀나 볼에 백색, 적색 반점이 생긴 경우도 의심해야 한다.
일시적인 증상이 아니라면 이같은 '혀 점막'의 변화는 암 초기 증상이거나 암으로 변하고 있는 전단계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설암의 발병 원인은 '흡연, 음주, 청결하지 않는 구강 위생' 으로 꼽힌다.
이 세가지가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맞지 않는 틀니', '만성 자극',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등' , '방사선', '자외선', '식습관', '영양결핍' 도 설암의 원인이 된다.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적 절제'가 가장 중요한 치료로 꼽힌다.
조기 진단을 받고 치료하면 완치율은 높다. 1기에 발견되는 경우 95% 이상이 완치되며 2기는 약 70~80% 완치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설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구강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흡연과 음주를 피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임신과 출산, 육아를 하면서 면역력 등이 약해진 시기에는 더욱 주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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