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능력 각성의 부재
차현수 버스 안에서 탈출할때 오래걸리길래 드디어 양쪽 날개 생기나 싶었지만 아무런 변화 없이 그냥 나옴

솔직히 버스 안에서 죽을거라는 긴박감 1도 없었고 이렇게 할거면 그냥 일찍 좀 내보내지 시간만 질질 끌림
편상욱도 그렇고 이미 나온 등장인물들의 능력이 더 좋아지거나 변화하는 부분이 없어서 아쉬웠음
2.차현수 또 다른 나

또 다른 차현수가 기껏 세상 밖으로 나왔는데 몸 주도권 있는 상태에서 굳이 내기해서 몸을 쉽게 내주는게 좀 이상했음

차라리 내면의 싸움에 집중해서 차현수가 또 다른 나를 설득하거나 시즌2때 진작에 합쳐졌어야 한다고 봄
3.편상욱 연구
군인들 가지고 연구를 빙자한 살인극 해놓고 얻은게 도대체 뭐임? 뭘 위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음
스타디움 들어와서는 군인 다 죽이지 않고 놔둔거 보면 마냥 미치광이 학살범은 아닌거 같은데

3.캐릭터 낭비
신부님 같은 경우엔 왜 등장했는지 이유도 모를정도로 전작에 비해 하는 것도 없고 다른 몇몇 등장인물들도 낭비되는 느낌이 강했음
4.왕호상 은유 갑작스런 괴물화

괴물화의 경우 사람마다 진행의 정도가 다르지만 주요 등장인물인 만큼 빌드업에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갑자기 괴물화가 진행되서 당황스러웠음
왕호상은 그나마 이해가 가는 편이지만 은유는 다른 사람과 다르게 환청으로 시작해서 갑자기 괴물화 되는게 너무 뜬금 없었음
5.러브라인 문제
박찬영이 되게 인기 많은 캐릭터로 나오는데 끝날때까지 누구 한명이랑도 이어지지 않음
은유 좋아하면 고백하다가 차이고 차현수랑 은유 이어주던지 뭐라도 이어줘야 하는데
어장치는것도 아니고 끝까지 고백을 하거나 좋아하는 여자를 받아주거나 하지 않음
차현수도 은유 좋아하는거 끝까지 직접 말 안하고 은유도 또 다른 차현수 통해서 마음 알았는데도 아무것도 안하는게 이상했음
이럴거면 러브라인 넣지 말고 스토리를 더 탄탄하게 짜는게 낫다고 봄
6.이수 능력 사용 문제
이수는 상대 생각 읽는 능력도 있는데 편상욱이 자기 몸 이동하는데 사용하는거 알텐데 같이 드라이브하고 할 거 다하는게 이상했음
전작에서는 분명 숲의 신비로운 느낌으로 시작했는데 끝까지 인간 좀비화 시키는 것만 해서 안타까웠음

7.영수 괴물화
영수가 다 죽여버릴거야 하고 괴물화 됐는데 왜 슬라임으로 변한건지 의문
물론 괴물화 될때도 그런 생각은 아니었겠지만 대충 슬라임으로 만든 느낌이 강하게 듦
8.박사 약
박사가 만들어 놓은 조그마한 약물이 필요한 이유가 뭔지 모르겠음
그냥 박사 죽이기 위한 명분 같은건가? 박사가 삼키는 대신에 편상욱 부하들한테 빨간약 들이키게 해서 내분 일어나게 하는게 더 재미있을듯
9.서이경 죽음
서이경 기껏 차현수 능력으로 인간으로 되돌아 왔는데 너무 쉽게 죽음
서이경 죽음으로 이수가 각성하는것도 아닌데다가 편상욱은 신인류도 아니고 감정 기억 다 있는 걸로 아는데
원래 자기 아내를 망설임 없이 죽이는게 맞나 싶었음
10.처키
mh 처키옷 입은 남자는 다 녹여버리는 능력으로 버스 안에 차현수랑 이은혁까지 곤란하게 만들 정도면서 MH 중에서 최약체인듯한 포지션인게 의문
심지어 차현수가 그렇게 쫓아갔는데 그때 안죽고 나중에 입에 폭탄 물려서 겨우겨우 죽임
진작에 죽었어야 하는 캐릭터인데 톰과 제리 하는것도 아니고 왜 이렇게 안 죽는지 의문
11.도대체 누구편일까
mh 여자는 뭔가 억지로 명령 따르는 거 같은데 말은 또 잘 듣고 이쪽 저쪽 다 도와주고 하고 싶은게 뭔지 모르겠음
(나만 그러는건지 모르겠는데 mh 멤버들 이름 뭔지 모르겠음)

스위트홈 원작 재밌게 봤고 스위트홈 1,2,3 전부 시청한 사람으로서
분명 더 재밌게 완성도 높게 만들 수 있었을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배우 캐스팅도 등장인물에 잘 맞게 잘 했는데 스토리랑 연출 문제가.. 전작이 혹평이라 그런지 제작비 아끼는 느낌을 받았고
등장인물이 계속 추가만 되다보니까 마지막에 감당이 안되서 다 죽이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이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