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이연의 이랑에 대한 태도는

ㅇㅇ(175.120) 2020.12.05 11:35:36
조회 433 추천 20 댓글 5

이연의 이랑에 대한 태도는 일관성이 있다고 생각해.

연이는 랑이도 랑이의 운명도 많이 믿는 것 같아.

삼도천에서 돌아와 랑이를 칼로 베고 600년 간 소원한 사이로 지냈을 때도

다시 삼도천과 죽음에서 돌아와 랑이의 죽음을 만난 후에도 이연의 태도는 동일해.

슬퍼하지만 주변에 티를 내지않고 그냥 똑같은 이연으로 살아.

이연은 이랑을 버리지 않았고

랑이가 여전히 여린 마음을 가진 내 동생이라 믿고 있고

랑이의 운명 또한 의심없이 기다림.

그래서 다시 만난 랑이의 환생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기도 해.


이연과 이랑의 환생은

저승사자 거쳐 저승 각 단계를 거친게 아닌 걸로 보여.

그야말로 탈의파가 저승시왕들에게 청을 넣고 시와들 간에 회의를 한 결과로 보임. 간주점프.. 하고 마지막 단계인 환생을 관장하는 저승시왕이 등장하는 것도 그렇고. 

그래서 각자 다시 이승에 돌아온 모습이 좀 남달랐던 것 같고.

이연에 대해서도 그 시왕들의 결정 내용이 무엇인지 나오지 않은 만큼 정확히 무엇이 되어 이승에 왔는지 알 수 없고.

그리고 이연은 직감으로 이랑도 어떻게든 길이 있을 것이라고 느꼈을 것 같아. 그래서 환생한 랑이를 보고 바로 알아볼 수 있었고 자기가 만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좀 크게 받아들였어도 환생한 자체를 놀라진 않았을 것 같아.

랑이가 악행을 저지르기 이전 정도의 나이인 모습으로 만난 것도 우연은 아니라고 생각해. 불행을 다 끌어담은 것 같은 과거의 운명이 이제 잘라져 나간 것 같아서. 사실 저승시왕이 왔을 땐 이랑을 회수하려는 목적도 있었을 거라고 봐. 일단 그간의 죄로 인해 저승수배자이기도 했고. 그리고 이무기로 인해 생이 어그러진 자 중 아직 돌려받지 못한자. 그들은 이연이랑 형제잖아. 그래서 저승시왕이 일단 회수한게 아닐까 싶어.


이연도 평범하게 돌아온 것은 아닐 것 같아.

첫 등장이 진달래꽃. 이랑의 묘를 어찌 알고 갔겠나.

지아에게 나타날 때 여우비.

과거 기억 다 가진 이전 성격과 모습 그대로인 이연.

무심결에 미래의 아이를 딸이라 단정지은 말을 함.

탈의파현의옹 인사하러 갈 때 사무소 문 스스로 열고 들어감.

백두대간 나무 바람 꽃들도 예전 산신인지 알아보고 꽃비로 축하함.

정확히 어떤 상태이고 앞으로 어떻게될진 몰라도 어쨌든 평범하게 돌아온 건 아니지. 거의 재탠생이라기보다는 이승 컴백 수준으로 보였어.

개인적으로 금안 라스트 씬 좋았어. ㅎ


랑이의 장례식.

이연을 위해서 각자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장례식을 보여주진 않았지. 그것을 했는지 여부도 모르겠고.

이랑을 위해서는 각자 어떻게 애도하고 견디는지 보여주지 않았지만 장례식을 보여줬지.

난 일종의 애도의 큰 그림으로 본게 이랑은 아귀의숲에서 형에게 나 죽으면 우리 같이 있던 백두대간에 뭍어달라고 하잖아. 남은 자 중 누가 그것을 알았겠느냐마는 뭐랄까 그래도 랑이의 그 말과 통하는 것 같아서 사람들에게 랑이가 얼마나 마음 쓰이는 존재였나 하는게 간접적으로 드러나는 것 같더라.


16화 처음볼땐 이랑 장례식이 장면 자체가 이상했는데

다시보니 전체 구성도 그렇고 본방볼 때보다는 다 그러려니 싶고 볼만하드라..



추천 비추천

20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14843 [ㅂㄹㅅㅊ] 커플링은 명품 웨딩링은 꽃반지 [12] ㅇㅇ(109.169) 20.12.05 2022 62
14842 테리무기 본체 인별 업뎃(무서운 사진 주의) [11] ㅇㅇ(116.37) 20.12.05 1352 45
14841 이랑의묘 진짜 보면 볼수록 웃기네 [3] ㅇㅇ(121.133) 20.12.05 368 2
14840 16화 탈의파 대사중에 [11] ㅇㅇ(59.5) 20.12.05 1292 54
14839 막화에 랑이 장례식 때 브금 [4] ㅇㅇ(39.121) 20.12.05 256 0
14838 환생한 이랑이 지금은 기억 없어도 [6] ㅇㅇ(223.39) 20.12.05 531 8
14837 탈의파 자기아들은 왜 못살림? [6] ㅇㅇ(110.70) 20.12.05 450 1
14836 딴건 몰라도 자기 살리는 대신 죽었는데 [5] ㅇㅇ(110.70) 20.12.05 418 15
14834 마지막회 랑이 영상편지때 나오는 브금 뭐야? [3] ㅇㅇ(58.227) 20.12.05 266 0
14833 전직 산신의 결혼식 [9] ㅇㅇ(59.5) 20.12.05 1242 62
14831 이랑한테 이연은 어찌됐든 사는 이유였던거지? [3] ㅇㅇ(183.109) 20.12.05 314 2
14830 그래서 산신의 4대 보옥중 하나인 여우구슬은 [6] ㅇㅇ(223.38) 20.12.05 657 0
14829 이연 입장에선 [8] ㅇㅇ(211.36) 20.12.05 440 2
14828 이 들마 제작 초기부터 16부작이라고 했어? [6] ㅇㅇ(39.114) 20.12.05 355 1
14827 탈의파 어떻게 다시 살아남? [4] ㅇㅇ(223.39) 20.12.05 335 0
14826 연이의 금안과 사인검 [11] ㅇㅇ(211.199) 20.12.05 1490 73
14825 스토리 구리고 김범 잘생긴거 하나만 알겠다. ㅇㅇ(116.36) 20.12.05 259 4
14824 요즘은 들마 확대 편성 못 하나? ㅇㅇ(39.114) 20.12.05 170 1
14822 20부작이었으면 좀더 매끄럽게 마무리 되었을텐데 [3] ㅇㅇ(175.120) 20.12.05 334 5
14820 뻔한 연출이긴 한데 연이가 랑이 무덤 찾아갔을 때 [4] ㅇㅇ(223.39) 20.12.05 638 6
14818 알고보니까 16부작이 아니었던 거 아닐까 [3] ㅇㅇ(125.189) 20.12.05 290 1
14817 막방은 작감이 불친절해서 생긴 참사인듯 [4] ㅇㅇ(39.7) 20.12.05 598 12
14816 근데 점바치놈은 목숨은 가져다 뭐에 쓰려고 [4] ㅇㅇ(223.39) 20.12.05 370 2
14815 그래 이제 [2] ㅇㅇ(223.39) 20.12.05 453 17
14814 아 내가 왜 빡친지 알았어 권선징악이 없음 [6] ㅇㅇ(121.190) 20.12.05 1200 65
14813 누구세요 니형이다 그런데요 너지금어디야 [4] ㅇㅇ(119.202) 20.12.05 408 2
14812 찾았다 내가 원하는 결말 [1] ㅇㅇ(1.231) 20.12.05 343 1
14811 연지아 개구쟁이 표정 [7] ㅇㅇ(223.38) 20.12.05 1394 70
14810 상관없어 가는길이 그지 같으면 꽃씨 뿌리며 가면 되지 [10] ㅇㅇ(211.226) 20.12.05 770 31
14809 연지아 댕댕스 [11] ㅇㅇ(223.38) 20.12.05 1173 57
14808 삭제씬이 대체 얼마나 많은거냐ㅠㅠ [15] 풍원(221.153) 20.12.05 1434 26
14807 이사진 대박이야 [12] 00(210.94) 20.12.05 1460 37
14805 포스트 올라왔으니 메이킹 기다려도 되는것? ㅇㅇ(223.39) 20.12.05 159 0
14804 근데 이연을 그냥 조건없이 살려줘선안되었나 [9] 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5 378 12
14803 야 삭제씬 얼마나 많은거야 대체 감독님 같이 보시죠 [8] ㅇㅇ(223.63) 20.12.05 391 1
14802 갓콩 연지아 화보zip 포스트 올라옴 [22] ㅇㅇ(59.22) 20.12.05 1941 110
14801 오스트 왔다!! [12] ㅇㅇ(125.185) 20.12.05 477 13
14799 초반부터 설마 서브가 메인컾의 행복을 위해 죽을까 [4] ㅇㅇ(175.223) 20.12.05 356 10
14798 랑이 좀 잘써주지 진짜 이게 뭐꼬 ㅇㅇ(175.223) 20.12.05 170 9
14797 이랑이 나쁜새끼일 때 형만을 위해 죽었으면 [4] ㅇㅇ(110.9) 20.12.05 382 15
14796 삼도천에서 건져진 이연이 저승시황 만나서 시황이 너 부활될거야 했을 때 [4] ㅇㅇ(106.242) 20.12.05 395 11
14795 진짜 이랑이 죽는 건 상관없는데 [4] ㅇㅇ(223.39) 20.12.05 351 5
14794 다시 만난 이연과 지아 [12] ㅇㅇ(58.143) 20.12.05 1627 82
이연의 이랑에 대한 태도는 [5] ㅇㅇ(175.120) 20.12.05 433 20
14792 오티비엔 연속방송 보고 있는 구슬이 있니? [7] ㅇㅇ(223.33) 20.12.05 204 2
14791 저승시왕 진짜 독하다 [4] ㅇㅇ(223.39) 20.12.05 270 4
14790 연지아 END 가아닌 AND 로 마음에 담다 [20] ㅇㅇ(218.48) 20.12.05 1633 81
14789 등가교환 [1] ㅇㅇ(223.39) 20.12.05 177 1
14788 구미호뎐 땡쓰 베뤼 감쟈 감쟈 [9] ㅇㅇ(218.48) 20.12.05 681 44
14786 천천히 생각해 보니 이랑 죽음 납득할만은 해 [7] ㅇㅇ(210.106) 20.12.05 506 1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