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클릭비 김상혁과 쇼핑몰 CEO 송다예가 이혼 조정에 합의하면서 법적으로도 남남이 됐다.
18일 오전 OSEN 취재 결과, 김상혁과 송다예는 최근 이혼 조정에 합의해 결혼 1년 4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양측은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인 탓에 이혼 시기를 정확히 공개하진 않았지만, 서로 원만히 합의하면서 이혼했고, 법적으로도 '남남'이 됐다.
밴드 클릭비의 김상혁은 지난해 4월 7일, 6살 연하인 얼짱 출신의 쇼핑몰 CEO 송다예와 2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김상혁은 클릭비 멤버들 중에서 '1호 유부남'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으나, 파경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상혁은 SNS에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고 애썼습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며, "다 저의 불찰인 것만 같습니다. 잘해준 것보다 못해준 게 많은 거 같아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고 힘드네요"라며 심경을 고백했다.
김상혁의 소속사 측도 보도자료를 통해 "김상혁 씨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좋지 못한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김상혁 씨는 배우자와 견해의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 안타깝지만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하기로 합의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김상혁과 송다예는 지난 4월 성격 차이 때문에 이혼 조정 절차를 밟았고, 해당 소식이 알려지고 온라인상에는 두 사람을 둘러싼 근거없는 폭행 루머가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상혁 측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루머를 강력하게 반박했다.
이후 김상혁은 자신이 진행했던 SBS 라디오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서 "남편으로서 모든 부분에서 더 노력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제 불찰인 것 같다.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안 좋은 소식 전해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상혁은 지난 6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억~ 커다란 힘도 있는 것, 반대로 악도 있는 것 #오이도"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이혼 후 처음으로 SNS에 밝은 근황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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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김상혁⋅송다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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