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carnival
피아노 첫 입문 곡.
투신 ㅈㅏ살 시도했지만 경찰때매 실패한 날 밤에
유튜브로 우연히 처음 듣게 된 곡
비참한 내 인생에 너무 어울리는 선율처럼 느껴짐
이건 꼭 내가 직접 쳐보고 싶다 다짐함
다음날에 피아노 악보 찾아서 바로 연습 시작
처음 피아노 치는 건데
음표 보는 것도 샵이니 플랫이니 뭐가 뭔지..
더럽게 어려웠지만 하나하나 다 찾아보면서
원곡의 느낌 최대한 구현해내려고 노력함
거의 6개월동안 거의 매일 연습해서 어느정도 치게 됨

-Merry christmas, mr.lawrence
유일하게 연락하는 친구가 어느 날 보내준 유튜브 영상.
듣는데 마음에 전율이... 아 이것도 무조건 쳐야겠다
싶어서 악보 찾아내서 바로 연습 시작
완곡까지 3달 정도 걸림.

-쇼팽 에튀드 op25 no.9(부제:나비)
쇼팽 에튀드 모음집 듣다가 뭔가 화사한 느낌을 받은 곡
그리고 1분 짜리의 쇼팽에튀드 중에 가장 짧은 곡이라
이것도 연습하기로 결심! 악보 찾아서 바로 연습 시작
이때가 피아노 입문한 지 1년차 되는 시점
근데 이거.. 악보는 2페이지인데 더럽게 어렵네
그리고 어느정도 암보하고 쳐도 손목도 유연해야하고..
겨우 2p짜리를 완곡하는 데 2달이나 걸릴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래도 곡이 참 좋다.

-리스트 마제파
세계 3대 난곡이라길래 칠 생각이 없었는데
3대 난곡은 무슨.. 이것보다 어려운 거 엄청 많던데
막상 악보 보니까 도약이 좀 심해서 그렇지
악보 자체는 어렵지 않아서 3개월째 연습중..인데
14p 중에 7p까지만 일단 계속 연습중임
샹들리에 모양 음표부터는 나중으로 보류..
솔짇히 연습하기 귀찮음

-리스트 사랑의 꿈
Rousseau 유튜버가 치는 영상 보고
삘 받아서 2개월 전부터 매일 연습 중
매일 rousseau, 임윤찬, 조성진 연주 영상 들으면서
비슷하게 느낌 살리려고 노력중.!
대략 70퍼 정도 완성됨 내가 만족하는 순간까지 연습한다

-kiss the rain
유초딩 때 ktx에서 항상 들으면서
뭔가 속에서 눈물 날 것 같으면서도
상쾌한? 느낌의 곡
2달 전부터 그냥 악보 보면서 따라치는 중
근데 아직도 암보 못함.. 매번 악보 보고 치고 있음

이 외에
October의 cherry blossom
Hisaishi Joe의 one summer's day, summer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
는 그냥 2~3주 안으로 완곡하고 심심할 때마다 치고

Flower dance (유튜버sagiang 편곡버전)
reminiscence, g minor(bach), 바다가보이는마을,
시대를 초월한 마음, interstellar는
심심할 때마다 연습하는 중 !

취미러는 그냥 행복하게 치는게 1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