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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동성광산 폐광 탐방기 (초스압)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99922&no=6061&page=3 ㅈㄴ 거대한 폐가 시설 찾음 - 폐가 마이너 갤러리여기 카카오맵 2008년 항공사진에서도 이미 지붕 다 날아간 폐허임. 특이한건 건물이 꽤나 많고 중간에 건물은 목욕탕인지 뭔지 굴뚝이 꽤 크게 있다. 과거에 군부대였을까?? - dc official Appgall.dcinside.com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99922&no=6174&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B%8F%99%EC%84%B1&page=1 동성광산 갔다온 후기 (별거없음)(스압) - 폐가 마이너 갤러리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99922&no=6061&page=3 ㅈㄴ 거대한 폐가 시설 찾음 - 폐가 마이너 갤러리여기gall.dcinside.com출발하기 전에 차에서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지나가길래 산 넘어 광산에 대해 아냐고 물어봤음근데 그 할아버지가 아예 거기서 일을 했었다네?조선시대 때부터 있던 광산인데 그 시대엔 불로 작업해야하다보니 깊이 채굴하지는 못한 굴을 다시 개발한 곳이라고함잘나갈때는 100가구가 있었다고 하는데 산 넘어가는 보행로만 있었지 차가 다니는 도로는 없었고 물자같은건 배를 이용했다고함15년 캐다가 채산성 문제로 폐광했다는듯?광산 하나는 폭파해서 막아버렸고 하나는 물에 잠겨있다고함일단 이렇게 대화 나눴는데 엄청 연새가 많으셔서 살짝 못알아들은 점도 있음내가 산 넘어 광산 보러 갈거라니까 힘들다고 나중에 누구랑 같이 배 빌려서 바다 통해 가는게 편하다 하심뭔가 발견할때마다 gps 위치를 캡쳐해놔서 대강 경로 그려봄1989년 항공사진이때도 이미 버려진지 몇 년 지났을때임어쨋든 출발앞에 다녀간 갤럼이랑 똑같은 길로 올라갔는데길 흔적은 있다고 했었는데 난 거의 출발과 동시에 길을 잃어버림....걍 대충 gps로 방향 보면서 산 위로 막 올라감길이였던듯 표식이 되어있음올라가는 길 모습수풀이 거의 없어서 길이 없어도 크게 문제될건 없었음그리고 정상 찍고 반대편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ㅁㅊ산 반대편은 수풀이 없었는데 이 쪽은 계절을 앞당긴거 같이 수풀이 살아있음아마 산 반대편은 햇볕을 잘 못받아서 그런가봄한참을 내려가다가 드디어 처음으로 인공적인 구조물을 발견함30분 쯤 걸린듯밖으로 나가는 파이프가 있는걸로 봐서는 무슨 액체를 저장해뒀던 탱크인듯솔직히 광산을 찾을 수 있을까 자체가 걱정이였는데저 구조물에서 골짜기 따라 내려왔더니 옆에 동굴이 딱 나타남!준비를 해옴혹시 몰라서 가방 안에 줄사다리도 있음동굴은 영상으로https://youtu.be/tYZnj_B1_gQ끝에 자연동굴로 연결되는게 신기했는데 바닥은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깊고 천장도 높아서 볼만했음근데 굴 길이는 좀 아쉽동굴에서 나와서 조금 더 내려오니 앞 선 갤럼이 봤던 자갈 낭떠러지가 나옴이 사진만 보면 경사 그리 심해 보이진 않는데이게 좀 더 그럴듯멀리 바다도 보임가다가 조그만 동굴을 발견경사가 가팔라서 밧줄 설치 후 내려가봄기대와 다르게 깊이가 깊진 않아서 그냥 바로 돌아나옴옛날 작업자들이 동굴로 쓰레기를 던진듯?바닷가 쪽으로 가는 길인데 비교적 수풀이 없고 여유로움건물 흔적들바닷가 쪽으로 가면서 오른쪽을 보니 절벽 아래로 왠 구조물들이 보임사진은 바로 앞인거 같지만 절벽 위에서 찍고 있는거라 나중에 가보기로 하고 계속 이동어짜피 저기도 가볼거라 밧줄하고 야전삽을 밑으로 던지고 가볍게 이동함바다에서 떠밀려 온 부표가 나오기 시작바다가 가깝다그리고 만조 때 바닷물이 들어올거 같은 장소에 폐쇄된 동굴을 발견물이 차 있음아까 할아버지가 말했던 물에 잠긴 광산이 이거인가봄동굴에서 바다 사이에 엄청난 수풀이 벽처럼 가로막고 있어서 정글도로 뚫어내며 바닷가로 나옴분위기가 갑자기 너무 밝게 돌변해서 좀 놀랬음...갑자기 바닷가 여행 온 기분분위기가 너무 밝아져서 갯바위에서 낚시하는 아저씨가 튀어 나올거 같은 이상한 생각이 들어 가봤지만 아무도 없음바닷가에도 남아있는 구조물들지도에 수풀 때문에 접근불가라고 그려놓은 부분이 여기임무슨 말인지 알겠지? 그린헬임1989년 항공사진에 여기쯤다시 내륙 쪽으로 걷다가 실수로 자갈 낭떠러지 아래까지 가버려서방향을 돌려서 아까 봤던 구조물에 도착함저 구멍에서 뭔가 떨어져서 싣고 갔던거 같음 툭 치면 떨어질것같다정면에서 본 모습무슨 성이라고 생각할법한 형상그 앞으로 이어진 구조물 처음 발견한 갤럼이 항공사진에서 굴똑 같은게 보인다고 했던게 저거임절벽 위에서 내려다 봤을 때 속이 비어있기는 했는데 굴뚝은 아닌거같기도?이거 전체가 무슨 광석 실어나르던 선로 시설인가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그냥 뭔지 모르겠음...마찬가지로 아까 내려다 봤던 구조물할아버지가 말했던 폭파한 광산을 못 찾아서 이거랑 관련 있지 않을까 싶음이제 돌아갈 시간인데바닷가에서 간식이나 먹을걸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다시 바닷가로 가기는 귀찮고그냥 그 자리에서 잠시 휴식시간앞서 다녀간 갤럼이 왔던 건물 발견똑같지?동굴을 못 본게 이해가 안될 정도로 동굴이 이 건물 바로 근처에 있음지도에 보이는 길쭉한 건물인데 뒤로 돌아가보면 이 꼬라지임내부엔 볼 거 없어서 이제 돌아가기로함올 때는 걍 지도 보고 질러왔는데갈 때는 길이 보임....뜬금없이 무덤이 튀어나옴지도에 보이는 산 속 공터가 다 무덤이였음계속 나오는 무덤저 나무 뒤에 공터에도 무덤임금속 뚜껑이 달려있는 옛날 게토레이알알이 코코?드디어 산 정상에 도착바닷가 쪽은 수풀이 우거져서 바다 쪽은 보이지도 않는데이 쪽은 풀이 다 죽어서 시야가 뚫려있음하지만 길이 없어서 또 gps 보고 질러가다가 처음 올라올때 봤던 표식을 발견다 왔다여기까지...광산을 아예 발견도 못할까 걱정했는데 일이 잘 풀렸고꽤 재미있었음참고로 여기 바로 옆에 폐모텔도 있음
작성자 : 11부두의요정고정닉
40대 가정 사업소득 역대 최대폭 감소…안 입고 안 사고 버티기만 한다
3분기 우리 경제 성적표가 하나둘 나오고 있죠. 가장 눈에 띄는 숫자 하나 꼽으면 어떤 겁니까?지난 주말에 통계청이 3분기 가계동향을 발표했는데요. 특히 눈에 띈 변화가 있습니다.가구주가 40대인 집들의 월평균 사업소득이 1년 전보다 무려 13% 넘게 감소했다고 나온 겁니다.우리나라 가계의 경제 상황을 지금과 같은 형태로 집계하기 시작한 게 2006년부터인데요.비교가 가능한 그때 이후로 가장 큰 폭의 감소세입니다.가구당 월평균 107만 4천 원이라는 숫자 자체는 평균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 흐름에는 의미가 있는데요.지난 2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온 40대 가구주 가정들의 사업소득이 3년 만에 다시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방역이 절정에 달했던 2021년 3분기의 105만 1천 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으로까지 밀렸습니다.전 연령대에서의 사업소득은 지난 분기에 0.3% 그래도 소폭 늘어났는데, 유독 40대 가구주, 40대 가정의 사업소득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40대가 가장인 집에서 유독 감소했다. 이 이유가 뭔가요?역시 내수부진을 꼽습니다.40대 자영업자들이 몰려있는 도소매업의 타격이 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는 걸 보여준다는 겁니다.우리나라 40대 자영업자가 115만 명 정도 되는데요.그중에서 5명 중 1명 꼴로 도소매업에 종사합니다.사람들이 뭘 새로 사야 이 40대 가장들이 운영하는 가게들이 유지가 되는데 그야말로 지갑이 닫혔습니다.소매판매액 지수 지금 2년 반째 역대 최장 기간인 10분기째 감소세를 이어가는 기록적인 소비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3분기에 가구들이 쓴 돈 생활비가 월평균 290만 7천 원으로 집계됐는데요.이를테면 그중에서 의류와 신발에 쓴 돈의 비중이 3.9%에 그쳐서, 이것도 역대 최소를 기록했습니다.잠깐 생각해 봐도 살림살이가 빠듯할 때 제일 먼저 포기하는 게 보통 새 옷, 새 신발이죠.특히 하위 20%의 저소득층은 옷이나 신발을 사는데 들이는 돈이 1년 전보다 13% 넘게 줄었습니다.사람들이 쓸 돈도 없지만, 기후가 달라지고 있는 것도 의류업계에서는 큰 타격으로 보고 있습니다.봄, 가을이 워낙 짧아지다 보니까 이를테면 트렌치코트나 가벼운 재킷 같은 보온 효과가 크지 않은 이른바 간절기의 예쁜 옷들은 없어도 괜찮네 하면서 아낀다는 겁니다.옷뿐만이 아닙니다.필수적이지 않은 돈은 웬만하면 줄이는 모습이 역력하고, 목돈 나갈 소비는 더욱 줄였습니다.술, 담배도 덜 하고 차를 사는데 들인 돈은 1년 전에 비해서 25%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내수 부진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 큰데, 내년에는 그래도 조금은 나아질 거다. 이런 전망이 있다고요?지금 여기 보시는 것처럼 우리나라의 대표 기관들은 그래도 대체로 올해보다는 내년에 소비 성장세가 약간 더 나을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가계대출 금리가 실질적으로 빠르게 내려가긴 힘들 걸로 보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도 금리 인하 주기가 시작되기는 했고요.소득 양극화가 심해지는 모습이 걱정이기는 하지만,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특히 근로소득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다만 소비에 쓸 수 있는 돈이 올해보다는 약간 더 여유가 생긴다고 해도요.실제 생활이 좀 더 윤택해지는 모습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걸로 보입니다.특히 환율이 걱정입니다.1달러에 1천400원 선이 거의 새로운 표준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인데요.이런 분위기가 좀 더 이어지면 달러로 표시되는 기름값이 웬만큼 내려간다고 해도 수입 물가에 계속 부담이 좀 있을 수 있고요.전 세계적인 이상기후 여파로 주요 농작물들의 생산이 타격을 입으면서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참 많이 소비하는 커피, 초콜릿, 올리브유 같은 주요 식재료들의 가격이 오르고 있기도 합니다.이런 식이면 돈은 똑같이 쓰거나 더 쓰더라도, 누리는 소비의 수준이 크게 개선되기 어렵겠죠.아무튼 내수부진이 자녀들과 노부모를 한 어깨에 짊어진 40대 자영업자들의 가정을 비롯해서 많은 가계의 소득 타격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뚜렷하게 보이고 있습니다.지금 물가 상승세가 좀 완만해지고 금리가 내려오고 있는 최근 분위기가 소비로 얼마나 이어질 수 있을지 이걸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작성자 : 예끼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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