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후반까지 살면서 피부가 이렇게 뒤집어진 적이 없었는데
가을에 여친이랑 베트남 다녀온 후로 이래됐다 ㅅㅂㅅㅂ
정확하게는 여행이 문제였나 아니면 단지 여행이랑 유발요인이 겹친 건지는 모르는 거겠지.

내가 필리핀이랑 미국도 간 적 있는데 다녀와서도 멀쩡했거든.. 수질탓은 아닌 거 같고.
식습관 바뀐 거 없고, 잠도 자정 안에 무조건 잠.
담배 안 하고 술도 거의 안 먹는다.
혹시 환절기라 이렇게 된 건가 해서 피부과 선생님한테 물어봤는데
환절기 때문에 갑자기 이렇게 되지는 않는다고 하시고..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약(첫번째 사진) 합쳐서 50~60알 정도 먹었는데 걍 똑~같음. 입술만 건조해져서 안 먹은지 1주일 됨.

원인을 알아야 예방하는데 원인도 모르겠고 치료도 안되고있다.


뒤집어진 후로 판토텐산 하루 4알씩 먹고 있고,
화장품 쓰는 건 판테놀토너, ㅋㅅㅇㅇㅅ 거 클리어패드 이거 두개만 쓴다.

요즘 거울보기가 싫다. 도와줘라. 니네도 모르면 포기하고 존버나 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