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현대의학으로 안되는것 없다고 말해주고싶다.
나도 처음 여기와서 성형하고싶다고 마음먹었고 나름 내가 뭔가 답을찾는데
도움이됐던 갤이라 몇자 끄적여본다.

중딩때부터 쥐마왕이라는 놀림을 받을만큼 입이 좀 쥐스러웠고
눈은 전형적인 몽골리안.
이런말좀 그렇지만 아버지가 좀 머슴같이생기셨고
어머니가 상당히 미인이셔서 얼굴형은 다행히 어머니를 닮아서
입툭튀,눈 크리빼고는 나름 괜찮았다. 코도 다행이 어머니를 닮았고.

작년 8월, 성갤 꾸준히 눈팅하다가 변민돌군과 민간인님으로인해
눈수술을 맘먹고 했다. 매몰로했는데도 붓기가 완전 장난아니어서
의사찾아가서 진상부리고했는데 4개월 지나니깐 라인이 너무 자연스러워
져서 아예 안보이더라.

그리고 작년 9월부터 치아교정을 시작했다. 입툭튀크리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지금 6개월도 안됐지만 일단 발치 4개하고
펴주기끝나고 곧 당기기를 할것같다.

눈수술,입툭튀크리만 해결했는데도 코가높아보이고 얼굴에 V가 생겼다.
아직 교정이 1년더 남았지만 입매가 많이 예뻐져서 만족하고
상대적으로 입이 올라가니깐 애들이 이빨에 철도 보기전까지는
코세웠냐고 하더라;;
오랜만에 만난애들도 커진눈과 턱에 적응못하더라.

치아교정은 상상초월로 아파 디진다... 이가 조금만 부딪혀서 쳐 울고,
먹을때마다 끼이는건 정말이지 귀찮고... 특히 생니를 4개뽑는다는건...
나도 나지만 여자들은 참 독하다고 생각이 들더라.
일단 또 교정하면 아파서 바나나도 혀로 으깨먹을정도니.
살도 15키로나 빠지고하니까 그래서 더 얼굴형이 뚜렸해졌을지도 모르겠다.
뭐 거진 6개월 다돼가니까 이제는 적응해서 조이고 3일정도만있으면
적응되고.

나도 참 답이 없는줄 알았는데 답은 있더라.
내돈주고 했는데도 그렇게 반대하시던 어머니도 요새 누나까지도
치아교정 시키려 하실정도니..

무서워서 인증은 못올리겠다. 답없다고 자책하지말고.
한두군데는 고쳐서 답 얻을수 있으니깐
눈하고 교정만했는데도 자신감이 많이 생기더라.
성형이나 외적인 그런부분들은 자기만족이기때문에
자기가 자기외모가 맘에들지 않으면 남들이 이쁘다이쁘다해도
계속 걸리니까 해보길 바란다.

그냥 뻘글이네...여튼 모든 성갤러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