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중요시 되던 스킬셋과 현재 중요시 되는 스킬셋은 굉장히 다름

앵간한 직군 아니고서야 전공+어학이 가장 중요했는데,

현재에 와서는 왠만한 직군에서 투트랙, 반도체 전공자인 변호사, 프론트/백엔드 다되는 개발자 등이 각광 받음

문제는 AI가 본격적으로 산업에 진입하는 순간, 요구되는 스킬 셋은 지금과는 당연히 달라질 것.

하지만 대한민국의 인구구조는 40대 > 30대 > 20대 > 10대라는 것.

산업이 지각변동하기에 대부분의 40대/30대/20대는 5년뒤, 10년뒤 다시 새로운 스킬 셋을 배우고, 새로운 산업에 "신입"이라는 위치로 진입해야 함

근데 이놈의 나라는

나이 많은 신입과 나이 적은 상사를 받아 들이질 못함.

그 뿐인가?

어느 산업 군이건 간에 시간이 흐를수록 묘하게 신입에 요구되는 역량도 점점 높아져 감.

경력 신입, 이것저것 다할 줄 아는 신입 아니면 이력서도 내지 마라는 말이 당연시되는 나라임.

입사하자마자 1인분 못하면 용서가 안되는 기업 문화임.

축구로 말하면 유망주들 왜 직접 키우냐? 라는 느낌이 강함.

이러면 새로운 인력 못 키워낸다는 거 잘 알기 때문에 K리그는 유소년들 특정 비율로 반드시 채워서 경기 내보내야 함.

지금 개발자 채용 시장도 보면 그래 됨.

깃도 없는 국비 교육생, 코딩 한줄 제대로 못하는 전공자도 뽑아가던 시절 지나가니까

어떻게 보면 시대나 문화가 문제인데

먼저 진입한 선배 개발자란 놈들이 하나같이 선민 의식 생겨서

"전공자인데 여태 이것도 안 준비했냐?"

"국비 6개월 가지고 뭘 하겠다고 그러냐?"

라며

어떻게든 후배 깍아내리는 거 보면

이 나라는 좇 됐음. 꼰대 밭임.

매 산업군 지각변동할 때 국가는 나름대로 국비교육이니 이것저것 세금써서 양산할텐데

먼저 산업군 진입한 꼰대들이 가만히 둘까? 이걸..

당장 의새들도 봐라 전교30등 의사 지껄이는 것만 봐도 선민의식 가득함 ㅋㅋ

솔직히 이런 선민 의식가진 놈들 보면 하나같이 주둥이만 산 스타일임. 또 이런 것들이 정치질은 잘해서 기업에서 인정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