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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이 갑자기 인스타에 입장을 밝힌 이유를 알아보자
- 관련게시물 : [단독] 하니 고용부 진정도 개입했나... 민희진, 뉴진스 가족과 대화유튜브 보다가 진짜 해석 제일 공감되서 퍼옴그동안 여러 논란 기사에 어떤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갑자기 이번에 인스타로 글 올림기자에게 반박하는 글로 보이지만 굳이 그걸 인스타로 공개함그 이유는 무엇일까그건 바로 정부관계자 그리고 혜인 큰아버지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보임난 이렇게 입장을 낼거다, 그러니 너희들도 여기에 입을 맞춰라 라는거기자가 정부관계자 언급을 안했는데 굳이 뜬금없이 정부관계자 언급을 하는건 그 정부관계자 보라는 의미로 보이고혜인 큰아버지라고 처음에 공개했다가 나중에 황급히 삭제한건 혜인 큰아버지에게 경거망동 하지말고 내 지시대로 따르라라는 의미로 보임
작성자 : 걸갤러고정닉
야마하 R9 언박싱 행사 참여 및 기타 소식
좋은 기회로 야마하 R9 한국 1호차 언박싱 행사를 갔다옴행사는 봉천동에 있는 한국모터트레이딩 야마하 본점에서 진행됐음언박싱 행사 답게 박스부터 철골까지 하나하나 제거하는 직원들온전히 들어난 R9의 자태솔직히 디자인으론 못깐다 사진보다 훨 예쁨실물 본 내가 말함측면에서 보는 뷰사람들이 가장 완성형 디자인으로 꼽는 R6에 비해 비례가 조금 둔탁해 보일 수는 있을 듯아무래도 CP3 플랫폼을 사용하다보니 엔진이 마운팅 된 위치가 다소 뒤에 위치해 있음그래도 MT-09에 껍데기만 씌운게 아니고 메인 프레임을 재설계해서 본격적인 스포츠 바이크의 태를 충분히 갖춘 모습야마하 R 패밀리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최초로 적용된 R9신형 R3도 그렇고 새로운 R 패밀리룩의 포인트는 두 가닥으로 적용된 DRL인 것 같음R3에서는 귀엽고 아이코닉한 마스크를 자아냈고 R9에서는 귀여운 듯 하지만 라인과 각을 시원하게 뽑아내서 카리스마 있는 프론트 디자인을 완성함사진으론 제법 커보이던 윙렛이지만 실물을 보니 딱 적당한 크기에 페어링과 일체형이라 디자인적으로도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잘 어우러짐시속 150Km/h부터 어느 정도 다운포스를 발휘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공도보단 서킷에서 본격적인 스포츠 주행 시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임모든 슈퍼바이크의 윙렛이 그렇지만 낮은 속도에서는 디자인적인 특징이 더 큼낮은 속도 에서도 다운포스를 가해지게 설계하면 되려 공도에선 연비도 하락하고 주행 중 횡풍을 맞으면 밸런스가 급격히 틀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럼R1-R6-R7에 이어 R9에도 적용된 일자형 테일라이트와 리어 캐노피 디자인스포츠 바이크는 리어의 디자인이 간단할수록 무게감이 덜어낼수록 더 앞으로 쏠린 비율 때문에 스포티함을 자아내는데그런 면에서 야마하 R 패밀리의 디자인은 가히 두카티 파니갈레와 같이 가장 섹시한 리어 디자인이라고 생각함많은 유튜버들과 사람들이 호들갑 떨며 뭐 주먹이 지나간다느니 호일에 싸서 고구마를 구워먹겠다던 구멍은 사실상 전에 얘기했던대로 막혀져 있음북미형과 유럽형이 아마 적용되는 환경규제가 달라서 일어난 오해 같음한국은 당연히 유럽과 같은 최신의 환경규제를 따르기 때문에 구멍이 나 있지 않음참고로 가운데 구멍을 막고 있는 부품 양 쪽으로 프레임과 엔진 사이에 공간이 있는데 이는 추후 Y-AMT 적용을 염두해둔 설계로 보임현재 얌트가 적용된 09, 07, 트9의 모습을 보면 딱 저부분에 각각 엑츄에이터와 가드가 달려있는데 실질적으로 출시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야마하 회장이 작년에 최종적으로 전 라인업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인터뷰한 것으로 보아 일단은 설계 자체는 얌트 탑재도 가능하게 한 것으로 보임계기판은 표준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5인치 크기의 풀컬러 TFT 디스플레이유럽 제조사들은 이제 표준형 사이즈에서 벗어나 가로로 더 길거나 비율을 좀 더 실용적으로 키운 사이즈를 적용하지만 역시나 일제 제조사들은 새로운 것을 적용하는 것에한발 느린 것 같음그래도 바붕이들이 민감한 연료게이지도 있고 계기판 모드 자체도 3갠가 4개로 기호에 따라 더 원하는 정보를 볼 수 있게 프리셋을 만들어 놓음또 생각보다 쨍한 것이 기존 바이크 디스플레이들에 비해 ppi가 높은 것을 적용한 것으로 보임기존 CP3 플랫폼 바이크들은 모두 경량 스핀포지드휠을 쓰는데 R9은 R6의 휠을 적용해서 출시됨이에 대해 R9 일본 개발자의 인터뷰를 본 것이 있는데 아무래도 R9은 본격적으로 WSSP를 염두해둔 스포츠 바이크이기 때문에 경량화 만큼 중요한 것이 강성이라스핀포지드 휠에 비해 스포크가 두꺼워 강성확보에 더 유리한 R6에 달렸던 휠을 적용한 것 같음이례적으로 자회사 어드빅스가 아닌 브렘보 그것도 스틸레마라는 상급 캘리퍼를 적용한 모습물론 이젠 혼다 CBR-1000RR-R에 적용된 스틸레마 R도 있고 파니갈레에 최초 적용된 하이퓨어 캘리퍼도 있기 때문에 공도에서 유저들이 쓸법한 캘리퍼 중 최상위 버전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상급에 해당하는 스틸레마 캘리퍼와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이 달려 있기 때문에기존 어드빅스에서 다소 제동력이 아쉬웠다는 평가를 벗어날 것 같음전후 모두 KYB의 완전 조절식 서스펜션을 적용한 R9본인이 R9의 상위버전 M(SP)가 출시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형제 차종인 MT-09 SP를 보면 리어에 올린즈 쇽을 장착하기도 했고 자사 플래그쉽 R1이 단종된 마당에 M 자리가 공석이 됐기 때문에 당분간 맏형 자리를 지켜야 할 R9은 무조건 서스펜션 상급 적용을 해서 스페셜 버전이 나올 것이라 10000프로 확신함본점에 가보니 한 곳에 어패럴들도 팔고 있고 차량도 일반 대리점보단 많을 것 같아서 한번쯤 구경가도 좋을 듯R9 외에 야마하 출시 예정 차종들에 대해 본사 직원분들과 인터뷰나 행사를 통해 알게 된 내용들-작년에 출시 됐어야 할 09 SP와 XSR GP 등의 모델들은 R9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 될 것-글로벌 비공개 시승식을 통해 Y-AMT 모델을 이미 시승해본 직원분의 말로는 오토모드에서 기어 변속 특히 다운시프트를 하는 타이밍이 베테랑 라이더의감각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시스템 같다고 하심 신형 07 얌트에 파워모드가 있어 출력을 조절할 수 있는 만큼 이젠 어느정도 자제력이 있다면 03을 지나 07 얌트로 입문하는 유저들도 많아 질 것 같음-작년에 2회 개최 됐던 트랙 행사 R's 데이는 올해도 열릴 예정이며 첫 회엔 일반 유저들도 R9을 비교 시승하며 체험할 수 있게 시승회도 같이 열릴 수 있음-요즘 바이크 씬에서 가장 핫한 남구게이는 생각보다 말랐고 잘생김여튼 올해 국내에 모두 출시될 지는 모르겠지만 미들웨이트 슈퍼스포츠 파니갈레 V2, R9, 990 RC R 등 기대되는 모델들이 많아 리터급보다 더 흥미로운 세그먼트가 될 것 같음
작성자 : 테드팍고정닉
오늘자 소백산 설경 산행 후기(사진 많음)
25.01.15. 다녀온 첫 소백산 산행 후기입니다. 조금 길더라도 끝까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설경으로는 국내 세 손가락 안에 꼽힌다는 소백산을 처음 경험하러 왔습니다. 다리안 주차장에서 정비를 마치고 4시 53분에 출발합니다.(사진 속 전광판 시계가 4분 늦습니다.)저는 천동코스로 올랐습니다. 참고로 천동탐방안내소에는 주차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차를 가져오실 분들은 네비에 '다리안 관광지'로 치고 오시면 됩니다.다리안 주차장에서 비로봉 방향으로 800m 걸어오시면 천동탐방안내소가 있습니다. 이제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여기서부터 정상인 비로봉까지는 평균적인 걸음으로 3시간~3시간 30분 예상하시면 됩니다.올라가는데 달빛이 굉장히 밝았습니다. 여기가 전투기 비행 경로인지 이 새벽에도 전투기 소리가 가끔 들리는데 좀 시끄러웠습니다.안내소부터 1시간 30분정도 오시면 천동쉼터가 있습니다. 간단한 정비를 할 수 있는 벤치가 있고 화장실이 있는데...화장실이 현재 이용 불가입니다. 따라서 정상인 비로봉까지 등산로에 화장실이 하나도 없으므로 탐방안내소에서 미리 볼일을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천동쉼터에서 계속 진행하시면 이제 슬슬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천동쉼터 해발고도가 1050m정도 되기 때문에 현재 대략 해발 1150m이상부터 상고대를 보실 수 있습니다.어제 눈이 조금 와서 그런지 눈 깊이가 꽤 있었습니다.위로 올라갈수록 상고대가 점차 두꺼워집니다. 이때부터 "역시 소백산"을 연신 중얼거리며 산행했습니다.천동삼거리에 거의 다 와서 드디어 조망이 살짝 트입니다. 저 고사목이 천동코스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합니다. 고사목 뒤로 슬슬 동이 터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여기서 천동삼거리까지는 구상나무 군락지가 펼쳐지면서 상고대 파티가 열립니다.하늘이 엄청 파랗지 않은데도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햇빛을 받으면 새벽 이슬로 생긴 상고대가 급속도로 녹기 때문에 두툼한 상고대를 제대로 보고 싶으시면 가급적 새벽이나 이른 아침 산행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해가 떠오르면서 햇빛을 받아 상고대가 금빛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제가 오늘 봤던 풍경의 10분의 1도 담기지 않아 굉장히 아쉬울 따름입니다. 실제로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천동삼거리 조망터에서 연화봉 방향을 찍은 사진입니다. 산맥이 꼭 백호 줄무늬 같습니다.같은 곳에서 정상인 비로봉 방향을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서 비로봉으로 나아가시면 소백산의 칼바람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 조망터에서 마지막 정비를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금 오버하자면 진짜 본인의 생존을 위한 방한준비를 하고 나아가세요ㅋㅋㅋㅋ 정말 살면서 처음 맞아보는 바람이 여러분을 덮칠 것입니다.너무 좋습니다.비로봉까지 500m남았는데 여기서부터는 사진 찍으려고 휴대폰을 주머니에서 꺼내는 순간 휴대폰(특히 아이폰)이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방전되어버립니다. 저도 분명 80프로 이상 남아있었는데 갑자기 10프로가 되더니 급기야 동영상을 하나 찍자 랙이 걸리면서 방전되어버렸습니다. 따라서 붙이는 핫팩이 있다면 그걸 휴대폰에 붙이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아니면 핫팩 사이에 휴대폰을 넣어 휴대폰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최대한 막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꼭 보조배터리로 충전하면서 산행하세요. 진짜 폰이 갑자기 맛이 가버립니다... 경치가 너무 예쁜데 사진을 못 찍는다고 생각하면... 정말 너무 안타깝지 않습니까?ㅠ 저는 보조배터리를 연결한 채 몇 번이고 휴대폰 소생시키면서 겨우 사진 찍었습니다ㅋㅋㅋ눈보라가 날리는 게 얼마나 바람이 심한지 짐작 가실 겁니다.뒤돌아보면 정말 너무 아름답습니다.비로봉 올라가는 마지막 계단입니다. 꼭 천국의 계단 같습니다.8시 28분, 주차장에서 3시간 35분만에 비로봉 도착했습니다.사진, 동영상 찍느라 손가락 잘리는 줄 알았습니다ㅋㅋㅋㅋ 맨손으로 20초 이상 견디기 힘듭니다. 소백산 사진 잘 찍으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분들입니다.진짜 사진만 보면 평화롭기 그지 없는 설원 같고 능선이 정말 포근해 보이는데, 막상 실제로 이 칼바람과 맹추위를 겪어보시면 예쁜 풍경이고 뭐고 살기 위해서 내려가고 싶습니다ㅋㅋㅋㅋㅋ 이런 의미에서는 사진과 괴리가 큰 산이 소백산이 아닐까 합니다.보이는 모든 사물에 상고대가 펴 있습니다. 꼭 영화 '투모로우'를 보는 것 같습니다.사람도 고생하고 휴대폰도 고생하면서 사진을 남겨봅니다.불쾌한 사진 죄송합니다. 비로봉에서 내려와 주목감시초소에서 잠깐 몸 좀 녹이고 갔는데 바닥에 쓰레기가 너무 많이 버려져 있었습니다... 아직도 세상에 비양심적인 사람이 참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진짜 이렇게는 쓰지 맙시다. 우리 모두눈 정화 하십시오. 정말 온 세상이 하얗습니다.30분 정도 쉬다가 다시 천동 쪽으로 하산합니다.비슷한 상고대 사진이 이미 너무 많은데 보이는 족족 계속 찍게 됩니다. 얼어붙은 천동 계곡 밑으로 계곡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다 내려와서 천동탐방안내소 해발 고도입니다. 정상인 비로봉과 대략 1000m정도 고도 차이가 납니다.소백산의 마스코트 여우인 '미우'가 있습니다.안내소에서 다리안 주차장으로 가면서 본 다리안 폭포입니다. 얼어 붙은 모습이 꽤 멋있습니다.오후 12시 4분 산행 종료합니다. 저는 사진도 많이 찍고 여유롭게 갔다 와서 총 7시간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입산시간 제한입니다. 설악산, 지리산보다 1시간 늦게 엽니다.배낭 밖에 꽂아둔 물이 얼어버렸습니다ㅋㅋㅋ램블러 기록인데 비로봉 부근에서 핸드폰이 꺼져버리는 바람에 제대로 측정이 안 됐습니다. 다른 분들 산행 정보에 의하면 천동 왕복코스는 총 산행거리 약 14.5km, 상승고도 1100m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코스가 조금 길지만, 급한 경사 하나 없이 계속 완만하고 잘 정비된 오르막길만 나오니 큰 부담 없이 산행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단, 계속 말씀드렸다시피 방한에 있어서는 그 어떤 산보다 유의하셔야 합니다!이상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 애송이등산가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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