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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 다녀옴
체코출장온김에 주말에 오스트리아 빈 다녀옴 (캥거루 없음)프라터공원이라고 마리아테레지아 황후시절 만든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이 있대서 다녀옴같이 출장오신분들이랑 온거라 사실 메인은 비포선라이즈에 나온 관람차 타러온거긴 해여기 특징으로는 입장료가 없고 기구마다 돈내는 방식롤코타 겜해본사람들은 알듯입구부터 대관람차가 서있음듣기로는 1890년도에 지어졌었고 전쟁으로 박살났다가 원형으로 복원한거라 카더라진짜입구는 이렇게 생김입구에 있는 굿즈샵그냥 평범한 비엔나 굿즈들임입구에 있는 와일드마우스 스피닝코스터와일드마우스가 진짜 줫나많음 한 5종류있는듯이런 공포테마 다크라이드도 진짜 개많더라 얘가 그나마 새거였음고카트도 한 다섯개 있었음 한번에 5유로 정도였는데 고카트는 안타봄경주월드 메가드롭과 동일기종 드롭타워번지드롭같은 발진형 모델도 있었는데 사진을 안찍었네공룡 다크라이드그냥 애기들 미니열차이건 뻥안치고 열개정도 있더라와일드 마우스의 최신 고오급 버전 이거탔는데 잼났음가격은 10유로라 좀 비싼편rcdb기준 20년 오픈또 보이는 공포테마 다크라이드얘네는 공포를 참 좋아하나봄해적테마도 있음여기 인기기종 스릴라이드 코브라2축 회전암으로 돌아서 회전관성 걍 돌았더라속뒤집어질까바 안탐절대 롤코타월드 미끄럼틀을 검색하지마클래식한 와일드 마우스겁나높은 회전 그네경월 드라켄벨리 초기시안에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안들어오길 잘한듯탔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회전 그네처럼 빨리 안돌고 그냥 경치구경임저높이에서 빡세게 돌렸으면 뒤질거같긴해실내 스피닝 코스터잼나보였는데 선배들이 안타고 싶대서 얘는 못탐상태깨끗한 부메랑열차가 새거였는데 안전바가 허리만 잡아주는 타입이더라그래서 이월드꺼보다 잼났음구토생성기는 패스또카트잘꼬아둔 루핑코스터 (안탐)이 올림픽루프가 여기 기함급 롤코인데 12.5유로나 쳐해서 안탐사실 고민하긴했는데 루프돌때마다 루프 흔들리는거보고 바로 도망침흠서운사실) 이새끼는 안전문제로 재오픈만 6번째다수직으로 떨어지는 빨간 롤코도 있었는데 아직 건설중이라 아쉽게 못탐맥라이드 사 신작 롤코임4월 개장예정인데 한달만 늦게올걸오리지날 말고 관람차 하나더있음얘는 6유로악평 자자한 베코마 플라잉코스터도 탔다생각보단 재밌긴했는데 반전코스있음에도 안전바가 사실상 없다시피해서 개쫄림플코에서만 보던 그거얘도 타고싶었지만 아직 동계라고 하는지 영업안하더라마지막으로 관람차타고 끗 (14.5유로 ㅆㅂ)도심한가운데 이런 공원이 있는거도 신기하고 나름 잘꾸며놔서 좋더라자유이용권 없이 표하나씩 사는것도 특이했고...추측컨데 놀이기구마다 사업자가 다른게 아닌가 싶음 (통합 티켓부스없고 결제방식도 놀이기구마다 차이남. 어떤건 카드되고 어떤건 현금만 되는 등...)암튼 빈 갈일 있으면 님들도 함 가보셈끗- dc official App
작성자 : 티포시의밤고정닉
훌쩍훌쩍 흑인이 그린 성모 마리아(수태고지)
성모 마리아는 기독교에서 믿음의 거장을 넘어선 위인급 인물임. (인기도 많음)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파트는 수태고지임.*수태고지란?성모 마리아가 성령으로 인해 예수를 임신(수태) 한다는 것을 천사 가브리엘이 찾아와서 알려 준다(고지)는 뜻임.옛날부터 이 이야기는 그림으로도 많이 그려졌음.먼저 거장 화가들이 그린 수태고지를 알아보자.순서대로 엘 그레코, 보티첼리, 시모네 마르티니, 프라 안젤리코임.어떰?날개 달린 천사.디그니티하고 엘레강스해 보이는 마리아.엄격 근엄 진지해 보이는 장소.무언가 장엄하고 신성한 느낌이 들지 않음?이제 흑인 화가가 그린 수태고지를 알아보자.(장소가)맨 위의 그림들과 비교해 보면 무언가 엄청 초라해 보이지 않음?수태고지는 기독교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이라 옛날부터 엄청 신성시 해왔음.("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누가복음 1:31)처음 본 그림들처럼 장엄하고 근엄한 이미지로 그리는 게 보통이었는데 이 흑인 화가는 왜 이렇게 그린 걸까?그건 이 흑인 화가가 태어나고 자란 배경에 있음.헨리 오사와 타너 (1859-1937) 타너의 부모는 미국 노예제도의 폐해, 남북 전쟁(1861-1865)을 겪은 세대로서타너에게 어렸을 때부터 노예제의 부당함과 억울함을 겪은 노예들의 역사를 배웠음.다행히 타너가 컸을 때는 노예제가 거의 폐지되었지만 보이지 않는 차별과 멸시는 있었음. (상처 많이 받아서 방황도 함)타너는 그 상처를 발판 삼아 좌절과 멸시받는 힘든 사람들을 그리기 시작했음.대표적으로식사기도를 하는 가난한 사람들(1894) 벤조 수업(1893, 벤조: 기타 같은 거라고 함)타너는 대상에 연민을 갖고 그림.타너는 성화를 그릴 때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했음.(실제 팔레스타인 등 중동 탐방도 갔음)그리고 드디어 수태고지를 그릴 때, 마리아에게 집중했음.성모가 아닌 수태고지를 받을 당시의 마리아에게.이름: 마리아나이: 14~15세 추정사는 곳: 나사렛(가난, 로마 식민지)상태: 시골 처녀(약혼)페널티: 혼전임신 적발 시 투석형(돌찜질)다시 타너의 작품을 봐보자........"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누가복음 1:29)수태고지 사건 자체만 보면 천사 강림 + 메시아 잉태 소식.팡파르를 울려야 할 사건 같지만,정작 고지를 받은 당시 마리아에게 집중한 이 작품은 현재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 볼 수 있음.+이후 마리아의 대응"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 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누가복음 1:38)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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