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프로그래밍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추가한 갤러리가 없습니다.
0/0
타 갤러리 프로그래밍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스압)겨울 도쿄여행때 찍은 사진들 아레나도
- [북유럽 신화] 늙은 오딘이 어린 여자 꼬시려다 망하는 만화 동굴트롤
- 싱글벙글 90년대생이 특별한 세대인 이유 묘냥이
- 김수현 기자회견 GPT 요약 ㅇㅇ
- 싱글벙글 시인도 틀리는 수능 문학 ㅇㅇ
- 잼민코인 터진 한국 프로레슬링 스토리 근황 ㅇㅇ
- <흑설공주> 리뷰 기모일팔
- 옆 차로까지 밀려난 경차, 신호 대기 중 발생한 참극.jpg ㅇㅇ
- 故휘성, 국과수 부검 결과 나왔다…"범죄 혐의점 확인되지 않아" ㅇㅇ
- 여행 가이드 중간에 쉬려고 자유시간 부여했으나 계획실패한 곽튜브 감돌
- 싱글벙글 독일 민간업체에서 만든 로켓 발사 ㅇㅇ
- 된통 부메랑 맞은 미국...분노에 찬 여행객들의 복수 가비능
- 여성인권이 향상 되가면서 점차 사라져 간다는 직업들 ㅇㅇ
- 치트키 써서 방송 날로 먹는 꼰대희 ㅇㅇ
- 사진전시)주말에 아무도 없을 밤에 실력을 조금 길러서 돌아왔습니다 메데이아좋아함
[8박9일 広島-熊本-鹿児島] 2일차 - 아오 갤주시치!
2일차는 앞서 말했던 대로 갤주를 보기 위해 미야지마를 찾아갔음 히로덴을 이용하면 저렴한 대신 이동하는 데 1시간이 걸리고 jr을 이용하면 비싼 대신 이동하는 데 30분 밖에 안걸림 우리는 타비와 구루링패스를 flex했기에 jr을 타고 빠르게 이동했음 다만 구루링패스는 미야지마 페리를 운영하는 두 회사 중 위 사진에 보이는 jr의 페리만을 이용할 수 있는 점에 주의 저기 멀리 보이는 미야지마의 자랑, 이츠쿠시마 신사의 토리이 섬에 들어오자마자 만나볼 수 있는 갤주들 그 중 아직 어린 애기 갤주가 한마리 있길래 쪼그려 앉아서 이리 오라고 불렀더니 정말로 내 쪽으로 오는 게 아닌가 쓰다듬어야지 하고 오른손을 내뻗는 순간...! 오고고고곡....!!!!!!! 은 무슨 이 씨발 갤주시치 존나 질겅질겅 씹어대면서 뺏으려고 하면 사력을 다해 손을 피한다 어떻게든 뺏었지만 지도의 반이 이미 갤주의 뱃속으로... 얘네 이런거 주워먹으면 장폐색 안걸리나? 빠르게 ㅈ슴들에게서 도망쳐 굴구이 하나씩 섬 초입에서는 하나에 300엔, 2개에 600엔에 팔고 있는데 섬 안쪽 상점가에는 2개 500엔인 가게도 많다 굳이 바다 보면서 먹을 필요 없으면 초입에서 먹지 말고 안쪽에서 먹는거 추천 다만 우리는 경치값 100엔 지불한 셈 치고 여기서 먹음 모미지만쥬도 먹어봤는데 얘는 페스츄리 버전이더라고 바삭바삭 맛있었음 다시 상점가를 지나 해안쪽으로 나와서 아까 페리에서 봤던 토리이를 좀 더 가까이서 봤음 만조 시간까지 30분 정도 밖에 남지 않았을 때라 그런지 바닷물에 많이 잠겨있었음 이츠쿠시마 신사도 보려고 하였으나 줄이 너무 길어 다른 곳을 먼저 보고 내려오면서 보기로 결정 아오 갤주시치 또 누구걸 뺏어먹고 있노 응애 시카와 응애 히토 둘 다 너무 귀엽다모미지만쥬 찍어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건물도 있더라 근데 반죽은 없고 기계만 돌아가서 좀 짜침 섬의 안쪽으로 걸어들어가 찾아간 곳은 다이쇼인 다이시도 헨조 굴 천장에 등불이 빼곡하게 달려있고 밑에는 여러 작은 불상들이 나열되어 있다 동전을 통해 자신의 최애 불상에게 투표하는 시스템인 듯 프로듀스 붓다ㄷㄷ 점심은 세토우치 그릴 지팡구에서 장어덮밥 小자를 먹었다 장어덮밥을 작은 사이즈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인 1800엔에 팔고 있었기에 선택 섬 들어와서 이것저것 군것질을 했기에 충분히 배불렀음 다음은 며칠 전부터 운행을 재개한 미야지마 로프웨이를 타러 옴 밑에서 티켓을 판매하시는 아저씨가 지금 위에 1시간 대기라고 해서 갈지 말지 고민하다가 결국 가기로 결정 섬 아래쪽과 로프웨이 탑승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는데 위에 사람이 너무 많았던지라 우리가 탄 버스가 막차고 그 이후로는 운행을 멈춘다고 하더라 ㄹㅇ 나이스 타이밍으로 편하게 올라갔지만 위에서는 기나긴 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음 아저씨가 겁주던 것과 달리(?) 1시간은 아니고 40분 대기 후 로프웨이 탑승 6인승의 로프웨이를 통해 중간역까지 올라간 후 더 많은 사람이 탈 수 있는 로프웨이를 타고 한번 더 올라간다 3시가 넘어서 위에 도착해 하산 로프웨이 막차 시간이 그렇게 많이 남지 않았던지라 정상까지는 올라가지 않고 로프웨이 승강장 앞에 있는 전망대에서 세토내해의 풍경을 즐겼음 한반도 미세먼지 필터가 조금씩 고장나기 시작하던 때라 멀리 있는 섬들은 조금 뿌옇게 보이는 게 아쉬웠음 내려오는 길에 마주친 사슴 수풀 뒤에서 저렇게 머리 죽 내밀고 나타난지라 너무 놀라서 큰 소리 내버림 뒤에 따라오던 사람들한테 부끄러웠고 사슴도 놀라서 스트레스 받았을까봐 미안했다 신사까지 내려오니 간조가 많이 진행되어 사람들이 토리이 주변을 바글바글하게 메우고 있더라 오 생각했던 것보다 커서 놀랐음 직접 코앞에서 보기 전까지는 별 거 없겠거니 싶었는데 직접 보니 상상 이상이더라 미야지마 오는 게이들은 간조 시간까지 기다려보는 것을 추천함 따개비 같은 게 붙어있는 위치를 보니 만조 시에는 170~180cm 정도까지는 잠기는 듯 물 빠진 곳까지 내려온 사슴 한마리 좀 더 가까이서 찍고 싶었는데 다가가니까 도망가더라 신사도 구루링패스를 이용해 무료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표를 받는 곳이 신사 입구가 아니라 상점가에 있는 다른 곳이었음 귀찮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고 해서 그냥 다음 기회에 가기로 함 선착장으로 가는길에 발견한 갤주시치 외국인들 컵이랑 꼬챙이 뺏겨서 곤란해하고 있는 거 오전의 일로 갈고닦은 실력으로 능숙하게 뺏어다줬다 고맙다고 하더라 마지막으로 온순한 갤주도 만나고 갤주 티셔츠 하나 사서 출도함 출도 후에 찾아간 곳은 호노유 라쿠라쿠엔이라는 대중목욕탕 실내탕, 천장 뚫린 노천탕, 사우나까지 있어서 좋았음 목욕하면서 별도 볼 수 있는 점이 매우 좋았다 처음에 들어갈 때 암반 뭐시기 할 거냐고 하길래 안했는데 보니까 그거 하면 찜질복 받고 찜질방도 이용할 수 있는 모양임 저녁은 사이제리야 메뉴 5개에 드링크바 무제한까지 해서 총 비용 2500엔 사이제는 ㄹㅇ 신이다 밥까지 다 먹은 뒤에는 숙소로 돌아오다가 원폭돔 앞에 잠시 내려서 밤의 원폭돔도 한번 보고 옴 밤에 불 밝혀놓은 게 묵직한 분위기가 있었음 산책하다가 멈춰서서 보고가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 이렇게 미야지마와 목욕탕, 원폭돔을 둘러본 2일차도 끝이 났음 3일차에는 토끼섬 오쿠노시마와 라멘이 그렇게 맛있다는 오노미치에 다녀온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할게 오늘도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작성자 : 일코중고정닉
중국의 시크릿 인베이젼: 부탄 땅을 갉아먹고 있는 중국
https://youtu.be/IRvfRBjnlys?si=f2r0PEk57DUcHS-7 Star Wars: Separatist Droid Army March Theme | EPIC VERSION*This Track on Spotify:* https://spoti.fi/3W11ttChttps://youtu.be/FMAouOkEKPghttps://youtu.be/oqmL6q37py8https://youtu.be/sR-N0jmYsuI♫ Star Wars EPIC PLAYLIS...youtu.be 2015년 10월, 중국 정부는 걀라푸그라는 마을이 티베트 자치구 남부에 설립되었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별로 새로운 일이 아니었다. 당시 중국 정부는 티베트 자치구에 수백개의 새로운 정착촌들을 건설하고 있었고, 티베트계 주민들로 채워진 걀라푸그는 수백개의 다른 비슷한 마을들과 다를 바가 없어 보였다. 한 가지 중요한 사실만 빼고 말이다. 이 마을은 티베트에, 혹은 그 어떤 다른 중국 땅에 지어진 것이 아니었다. 바로 중국과 이웃한 조그마한 나라인 부탄의 영토 안에 지어졌다. 설상가상으로 걀라푸그는 혼자가 아니다. 2025년 현재, 약 7,000명의 주민들이 2200개의 집에서 거주하는 22개의 마을이 부탄 영토 안에 지어진 상태다. 이 마을들의 면적은 대략 부탄 면적의 2%다. 중국은 부탄의 일부분을 식민화하면서 중국-부탄 국경을 실시간으로 변경하고 있는 것이다. 사건의 발단은 180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부탄을 포함한 인도 아대륙을 장악한 대영 제국은 당시 청나라와 티베트 지역의 국경선을 확정하려 했으나,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산맥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정확한 국경선을 합의하는 것에 실패했다. 이 때문에 1900년대 초반부터 중국에서는 부탄의 영토의 일부분이 자국 것이라는 주장이 생겨났다. 청나라 황실은 아예 부탄의 전체를 원했고, 마오쩌둥 역시 1930년대에 이 주장을 지지했다. 1950년대 중국 공산당은 당시 독립국 지위를 유지하던 티베트를 강제로 합병했고, 단계적으로 장악력을 확대해 나갔다. 티베트와 접경하고 역시나 티베트계 국가인 부탄은 이를 보고 불안해할 수 밖에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중국인들은, 비록 부탄 전체를 합병하려는 야심은 철회했으나, 부탄의 영토 일부분이 자기네 것이라는 주장은 꾸준히 밀어붙였다. 히말라야 산맥에 대한 중국의 영토 야심은 실제 행동으로 이어졌다. 국경의 존재가 여전히 희미한 지역에서 야크를 이끄는 티베트 유목민들이 월경하자, 중국군은 이들을 보호한다는 명목 하에 역시나 국경선을 넘어 수시로 부탄을 침범하고 있다. 부탄의 영토 일부분이 지도에서 공식적으로 중국 영토로 표시되기 시작했다. 비록 부탄 얘기는 아니지만, 1962년에 인도와의 소규모 전쟁에서 인도군을 패퇴시키며 카슈미르 지역의 일부 영토를 점령했다. 이런 중국의 행보는 양국 관계에 전혀 도움되지 못했다. 부탄은 안보를 보장받기 위해서 인도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2007년까지 자국의 국방과 외교를 인도에게 위임했다. 그 후 현재까지도 인도와 긴밀한 경제와 안보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부탄 정부는 현재도 중국과 공식적으로 수교를 맺지 않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중국과 대만 모두를 인정하지 않는 국가다. 양국의 국경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협상은 198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중국과 부탄의 대화는 그 후 40년간 총 25차례 이어졌다. 그러나 그 중 어느 하나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데 실패했다. 1998년 중국과 부탄은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분쟁 지역의 현상 유지를 추구한다는 합의를 봤지만, 이는 현재 중국 측의 대규모 공사만 봐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오늘날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지역은 총 세 곳이다. 서부의 드라마나와 북부의 베율, 그리고 동부의 사카텡 지역이다. 이 중 걀라푸그를 비롯한 14개의 마을은 베율에 위치한다. 평균해발 4천미터의 고도에 속한 베율은 부탄의 역사와 문화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고 성스러운 지역이다. 티베트 불교의 성지라고 부를 수 있는 곳이며, 수백년 전부터 각종 전설과 민담의 배경이었고, 현 부탄 왕가의 발원지이다. 베율은 그 신비로움에 걸맞게 수세기동안 일부 유목민과 승려들을 제외하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지역이었다. 중국 공산당이 덮치기 전까지 말이다. 1980년대부터 베율의 영유권을 주장하기 시작한 중국은 침략 야욕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티베트인들을 도구로 사용했다. 히말라야 산맥과 티베트 고원은 그 험준함 때문에 예로부터 국가의 통제력이 제대로 닿지 않았다. 국경선이라는 개념은 희박했고, 유목민들은 세계의 지붕을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다. 일부는 오늘날 부탄, 특히 베율 지역에서도 시간을 보냈다. 국경선이 그어지고 국가가 고원에 침범하면서, 티베트의 유목민들은 갈수록 부탄 영토에 발을 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티베트만의 전통 문화를 탄압하기에 노력하는 공산당은 오히려 이들의 유목 전통을 이용하고자 했다. 부탄 내부 티베트 유목민들의 존재를 자신들의 영토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로 사용하려는 것이었다. 중국 공산당은 1990년대에 4명의 티베트 유목민에게 그들의 친척의 출세를 대가로 베율에서 유목하라고 설득시키는데 성공했다. 이후 이들은 공산당의 요청에 따라 현지 부탄 유목민들의 영토를 침범해 거기서 대신 방목하고, 부탄 유목민들에게 세금 납부를 요구하고, 중국 국기를 곳곳에 꽂으며, 자신들이 읽지도 쓰지도 발음하지도 못하는 한자로 된 ‘중국’이라는 단어를 칠하고 다녔다. 이런 공작에 질린 부탄 유목민들은 2005년 마침내 베율을 포기한 채 좀 더 남쪽으로 이동했다. 여름마다 파견되었던 부탄 국경 수비대원들은 당초에 부탄의 국경보다는 유목민들을 지키는 것이 임무였고, 이 유목민들에게서 각종 필수 물자를 보급받았다. 그래서 유목민들이 남하하자, 군인들 역시 베율을 버리고 그들의 뒤를 따랐다. 베율 지역은 이제 중국의 마을 건설 프로젝트가 완성되기 알맞춤의 지역이었다. 현재 베율에는 14개의 마을과 각종 도로, 감시 초소와 송신탑, 경찰서와 행정사무소, 대형 군사기지 등이 들어서있다. 이 마을의 주민들은 거액의 지원액을 약속받고 이주해온 티베트인들이지만, 경찰과 군인들, 당 간부들은 전부 공산당에 충성하는 한족들이다. 중국의 야심은 베율에서 끝나지 않았다. 얼마 전 중국은 동부의 사카텡 지역에 대한 영유권도 주장하기 시작했다. 2020년 이전에는 한 번도 요구한 적이 없는 곳이다. 심지어 중국과 직접 맞닿아 있지도 않는 영토로, 중국이 자신들의 땅이라고 주장하지만 인도가 통제하고 있는 아루나찰프라데시 지역과 인접한 곳이다. 실질적으로 무의미한 이 억지 주장도 결국 압박 정책의 일환이다. 그렇다면 중국이 그토록 부탄에게 집착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중국은 부탄 자체보다는 그 후에 있는 나라를 겨냥하고 있다. 인도 말이다. 히말라야 산맥을 사이에 둔 14억 중국과 15억 인도는 서로를 경계하고 있고, 인도양과 남아시아에서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관계다.중국이 궁극적으로 노리는 지역은 바로 부탄 서부의 드라마나 지역이다. 원래 티베트의 영토던 드라마나 지방은 1913년 달라이 라마가 부탄에게 선물해주면서 부탄 땅이 되었다. 이 지역에서 특히 중국의 눈길을 끄는 곳은 바로 도클람 고원이다. 드라마나의 도클람 고원은 중국‧인도‧부탄 3국이 만나는 평균해발 4600m의 고원 지대로, 부탄과 상호방위조약을 맺은 인도군이 주둔해 있다. 중국이 도클람 고원을 장악하게 된다면, 인도 동부를 본토와 연결하는 22km 폭의 전략적 요충지 실리구리 회랑을 더욱 압박할 수 있다. 유사시 인도 동부를 본토와 차단시켜 손쉽게 점령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반대로 현재 부탄 정부의 허가 하에 도클람에 주둔한 인도군은 중국군을 상대로 전략적 우위와 주도권을 쥐고 있다. 중국은 드라마나에도 각종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2017년 중국의 도발적인 도로 건설은 부탄이 인도군을 불러 중국과 인도의 치열한 군사적 대치로 이어진 적이 있다. 양측은 이후 합의를 보고 각자 철군하며 긴장을 낮췄지만, 중국은 계속해서 야금야금 인프라를 지었다. 현재 여기에는 8개의 마을이 지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규모는 베율의 그것보다 작지만, 전략적으로 더욱 민감하다. 오늘날의 중국은 1990년부터 자국이 북부 베율 지역의 영유권을 완전히 포기하는 대신, 그 대가로 서부의 드라마나 지역을 내놓으라고 압박하고 있다. 양국은 실제로 2001년 그런 내용의 협정을 체결하기 직전까지 갔다. 그러나 자국의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음을 우려한 인도의 반대로 결국 이 ‘패키지 딜’은 당시에 무산되었다(부탄에게는 여전히 인도의 외교안보적 상황을 고려할 외교적 의무가 있다). 중국은 지금도 변함없이 이 패키지 딜을 요청하고 있다. 베율과 드라마나 내부의 정착촌 건설, 정착촌 주변의 각종 도로와 군사시설 설치, 사카텡 지역에 대한 억지스러운 영유권 주장 모두 본질적으로 도클람 고원에 대한 야욕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이런 중국의 노골적인 주권 침해와 식민화 행위에 대한 부탄 정부의 반응은 놀랍도록 무기력하다. 부탄 정부는 현재 이미 베율 지역에서 중국계 마을이 들어선 영토에 대해서는 더이상 우리 땅이 아니게 되었다며 사실상의 방관과 항복을 선언한 상태다. 이는 어쩔 수 없는 현실 때문이다. 부탄의 인구는 약 80만명으로 14억 중국의 0.06%에 불과해 자체적으로 중국에게 맞서는 것은 불가능하다. 서구 언론과 국제 사회 역시나 고요한 히말라야 산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사태에 대해 여전히 무지와 무관심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유일하게 부탄을 직접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외부 세력인 인도는 자국의 이익이 달린 도클람 일대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북부 베율 지역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크게 내지 않고 있다. 또한 부탄은 추가적인 경제 발전을 위해서 중국과 장기적으로 공식적인 관계를 수립하고, 경제 협력을 강화해 자국을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지니고 있다. 그러기에 앞서 국경 분쟁을 해결하고자 하는 부탄 정부는 이를 위해서라면 이미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자국 영토 수복을 포기할 의향이 있는 듯 하다. 중국이 원하는 ‘패키지 딜’을 수용하거나 중국에게 강경하게 맞서는 것 모두 사실상 불가능한 현 상황에서, 약소국 부탄에게 남은 선택지는 별로 없다. 그저 자세를 낮추고 중국에게 애써 구애하며 현재의 상황이 악화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그나마 부탄에게 긍정적인 소식은 바로 중국-인도 관계의 개선이다. 최근 중국과 인도는 지난 몇 년 간 국경 문제 때문에 강경하게 대치하던 형국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평화 협상을 추진하고 양국의 관계를 부분적으로나마 개선하겠다고 합의했다. 중국과 인도의 국경 협상 결과에 따라서, 도클람 고원을 둘러싼 분쟁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지도 모른다. 약소국 부탄의 입장에서는 억울하고 씁쓸하게도 세계의 지붕을 넘나드는 중국의 조용한 침략이 어떻게 해서라도 평화적으로 종료되길 희망하는 수 밖에 없다. 참고자료 https://foreignpolicy.com/2021/05/07/china-bhutan-border-villages-security-forces/ https://foreignpolicy.com/2021/07/28/china-tibet-bhutan-empire-borders-villages/ https://foreignpolicy.com/2024/02/01/china-is-quietly-expanding-its-land-grabs-in-the-himalayas/ https://carnegieendowment.org/posts/2024/04/on-thin-ice-bhutans-diplomatic-challenge-amid-the-india-china-border-dispute?lang=en https://www.dw.com/en/india-and-chinas-path-to-lasting-border-peace/a-71119327 https://thediplomat.com/2024/10/the-politics-of-chinas-land-appropriation-in-bhutan/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2021/08/06/HHDTTZNC7ZFHTIT6M4YPGW75AI/’’
작성자 : 라파헤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