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 C++, Rust에서 FFI 시 예외 전파 차이점

프로그래밍 언어마다 예외(Exception)나 패닉(Panic)을 처리하는 방식이 다르고, 특히 FFI(Foreign Function Interface) 경계에서는 동작이 크게 달라집니다. Ada, C++, Rust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 Ada

예외 전파 규칙: Ada 예외는 Ada 런타임 내부에서만 전파됩니다.

FFI 경계: 예외가 C로 넘어가지는 않습니다. → 핸들러가 없으면 Ada 런타임이 프로그램을 종료합니다.

안전한 패턴: FFI 래퍼 함수 안에서 exception … when others => … 블록을 두어 예외를 잡고, 외부 언어가 이해할 수 있는 값(예: 에러 코드)으로 변환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C++

예외 전파 규칙: C++ 예외는 C++ 코드 사이에서는 정상적으로 전파됩니다.

FFI 경계 (extern "C"): 예외가 C 경계를 넘으면 정의되지 않은 동작(UB)입니다. → 런타임 크래시나 메모리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패턴: try { … } catch (…) { … } 블록으로 예외를 잡고, C 함수에서는 에러 코드나 구조체를 반환하도록 변환해야 합니다.

? Rust

예외 전파 규칙: Rust에는 예외가 없고, 대신 panic!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스택 언와인딩을 하며 상위 호출자에게 전달됩니다.

FFI 경계 (extern "C"): panic!이 C로 넘어가면 역시 정의되지 않은 동작(UB)입니다.

안전한 패턴: std::panic::catch_unwind를 사용해 패닉을 잡고, C 쪽으로는 에러 코드 등을 반환해야 합니다.

rust

#[no_mangle]

pub extern "C" fn kq_wrapper() -> i32 {

    let result = std::panic::catch_unwind(|| {

        // 실제 로직

        panic!("Rust panic!");

    });

    match result {

        Ok(_) => 42,

        Err(_) => -1, // 패닉을 에러 코드로 변환

    }

}

비교 요약

언어 내부 예외/패닉 전파 FFI 경계 동작 안전한 처리 방법

Ada Ada 런타임에서만 전파 외부 언어로 전달되지 않음, 처리 안 되면 종료 래퍼에서 when others로 잡아 에러 코드 변환

C++ C++ 코드 사이에서 전파 extern "C" 경계 넘으면 UB try/catch로 잡아 에러 코드 반환

Rust panic!으로 언와인딩 C로 넘어가면 UB catch_unwind로 잡아 에러 코드 반환

결론

Ada: 예외는 외부로 전파되지 않고 Ada 런타임이 종료 → 반드시 Ada 쪽에서 처리.

C++/Rust: 예외/패닉이 C 경계를 넘으면 UB → 반드시 경계에서 잡아 에러 코드로 변환.

공통적으로 FFI 경계에서는 예외를 외부 언어로 넘기지 말고, 안전하게 변환하는 래퍼를 작성하는 것이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