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 및 스터디카페에 오는 가장 주되고 최우선적 목적은 누구에게 굳이 묻지않더라도 공부하기위해서 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즉 독서실이란 공부를 열심히, 집중하기 위한 장소라는 것이다. 때와 장소에 맞는 태도와 행동을 하지 않는 행위, 즉 불문율을 어기는 것은 성문법이 아니기에 법적인 구속력이 닿진 않겠지만 생활적 사회적 규범으로서 타인으로 하여금 몰상식 혹은 구성원으로서 환대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에 교육 혹은 경험이 부족하여 불문율을 어기는 자들은 언젠간 사회평균인처럼 행동할 것이거나 영원히 그렇지 못하고 겉돌게 될 것이니 오늘 우리 옆에 있는 특정된 개개인들에게 너무 힘을 쏟지말자. 내 손에 피를 묻히지 않더라도 피를 보게될 것이거나 우리 모두의 모습이였을 테니.

본론으로 들어가서,  왜 예민충이 적어도 독서실에서 만큼은 논리적 모순인가?에 관하여, 사람의 단기기억의 용량은 제한되어 있고 집중을 하게 되면 몰입하게되는데, 단기기억의 용량이 제한되어 있기에 외부의 쓸데없이 의미없는 각종 방해소음 등은 원하든 원치않든 개인의 단기기억 용량에 어느정도 지분을 행사하게된다. 그렇게 되면 집중을 하기 어려울뿐더러 집중하더라도 쉽게 지치게 되는 것이다.

"너가 집중 안해서 그런 소음에 신경쓰는거야 집중해봐 그게 들리나 예민충이네" 라고 굳게 믿고 있는 사람들은 안타깝지만 수험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자들이다. 그럼 왜 카페같이 시끄러운 곳에서 공부가 잘되지? 라고 말하는 자들은 공부종류가 달라서 라고 말하고 싶다. 일반적인 대학교 과제들은 뇌를 활용해 암기하고 암송, 인출 등 반복하는 작업이 아닌 단순히 노트북을 이용해 작업을 하는 것이기에 그 활용이 다르다.

그렇기에 독서실에서 예민충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당연히 주의집중해서 조용히 하도록 노력해서 타인을 배려해야하는 곳이고 효율적으로 공부에 주의집중하기위해서는 외부자극이 최소화 되어야하기 때문이다.

미안한 얘기지만 이 글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공부를 못하거나 잘한다 할지라도, 인지능력은 높을지언정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결여되어 낮은 정서지능을 가졌을테고 이것은 결국 살아가면서 그 반작용을 받아내게 되어있다.

우리의 인생은 죽기전까진 그 누구도 평가를 내릴 수 없는데 당신이 오늘 박하게 평가내린 누군가에 대해 그것이 그 사람의 인생 최저점이였는지 누가 알까 반대로 당신이 오늘 잘 나갔다해도 그것이 인생의 최고점이였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