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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숙의문씨: 조선 영조의 후궁으로 주로 문녀(文女)라고 불린다. 슬하에 화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1.11.14 01:43:42
조회 656 추천 2 댓글 0

<div style="text-align:left;">조선 영조의 후궁으로 주로 문녀(文女)라고 불린다. 슬하에 화령옹주와 화길옹주가 있다. </div><br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1.4em;"><b>2.</b></span><span style="font-size:1.4em;"><b> 생애</b></span><span style="font-size:1.4em;"><b>[편집]</b></span> </div><br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1.3em;"><b>2.1.</b></span><span style="font-size:1.3em;"><b> 궁녀에서 후궁으로</b></span><span style="font-size:1.3em;"><b>[편집]</b></span> </div><br /><div style="text-align:left;">영조의 맏아드님이신 효장세자의 부인 현빈궁이 죽었는데, 영조께서 효부를 잃으시고 애통하시어 상례에 친히 납시어 곡진히 정성을 다하시니라. 그런데 그곳에 소위 문녀(文女)라는 시녀나인이 있으니, 별감 문성국의 동생이라. </div><br /><div>《한중록》[2] </div><br /><br /><div>문씨는 본래 영조의 서장남 효장세자의 부인 현빈 조씨를 모시는 궁녀였다. 그런데 현빈 조씨의 장례를 치를 때, 영조의 눈에 들어 승은을 입고 후궁이 되었다고 한다. </div><br /><div>게다가 영조는 현빈 조씨가 지내던 창경궁 건극당 아래의 고서헌이라는 전각을 문씨에게 주어 살게 했다고 한다. 아끼던 며느리의 상중에 그 휘하 궁녀에게 승은을 내리는 건 누가 봐도 도덕적으로 옳은 행동이 아니었지만, 영조는 한번 총애하기 시작한 사람에겐 물불 가리지 않고 특혜를 주었던 듯 하다.[3] </div><br /><div>그러나 영조가 문씨를 정4품 소원으로 책봉할 때 승지 윤광의가 어명을 받들지 않자 다른 승지를 시킨 일이나,[4] "그 남매가(문씨와 그녀의 오빠 문성국) 아들을 못 낳아도 다른 자식이라도 들여서 아들을 낳았노라 하려 한다"거나, "그 어미는 중이 되었다가 딸의 해산에 환속하여 들어왔다" 하는 괴이한 말이 낭자하였는데, 이러한 소문은 그만큼 당시에 문씨가 논란의 중심이었던 걸 반증한다. </div><br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1.3em;"><b>2.2.</b></span><span style="font-size:1.3em;"><b> 부자(父子)의 불화를 부추기다</b></span><span style="font-size:1.3em;"><b>[편집]</b></span> </div><br /><div style="text-align:left;">당시 사도세자는 10대 후반이였는데 아버지가 형수의 장례식 중에 젊은 궁녀를 후궁으로 들이는 걸 좋게 생각했을 리도 없거니와[5][6] 이에 대한 문씨의 처신도 올바르지 않았다. </div><br /><div style="text-align:left;">《한중록》에 따르면 문씨의 오빠 문성국은 사도세자의 처소인 동궁전의 별감들과 내통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때문에 동궁전의 별감들은 사도세자의 자잘한 일들을 듣는 족족 숙의 문씨에게 알려주었고, 숙의 문씨는 그 이야기를 그대로 영조한테 일러바치며 부자간의 사이를 악화시켰다. </div><br /><div>영조께서 모르실 때도 의심하셨는데 날마다 들으시니 불쾌하신 마음에 부자 사이는 갈수록 갑갑해지니라. 국운이 불행하여 요녀(妖女)와 간적(奸賊)까지 나니 섧도다. </div><br /><div>《한중록》 </div><br /><br /><div>또한, 정조는 즉위한 다음에 "옛날 창경궁 낙선당에서 일어난 화재 원인도 문성국 때문"이라고 말했다.[7] 이 창경궁 낙선당에서 일어난 화재란 과거에 낙선당에 화재가 일어났는데 영조는 이 일이 사도세자의 잘못이라고 크게 꾸중했고,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데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사도세자가 울분이 폭발해 저승전 앞뜰 우물에 뛰어들어 자살 시도까지 한 적이 있었다. 즉, 이러한 정조의 언급은 문씨 남매가 사도세자에게 누명을 씌우고 그를 죽이기 위해 일부러 화재를 일으켰다는 말이다. </div><br /><div>심지어 숙의 문씨는 사도세자의 생모인 영빈 이씨에게 대들었다가 이에 분노한 대왕대비인 인원왕후에게 회초리를 맞은 전력도 있었다. 그것도 사도세자가 보는 앞에서 매를 맞았다. 제아무리 문씨가 영조의 총애를 받고 있었다고 해도 그녀의 행동은 예법상으로도 무례했고 내명부의 법도를 무시하는 짓이었다.[8] 이에 인원왕후가 왕실의 어른으로서 나선 일이었다.[9][10] </div><br /><div>심지어 "사가에서 몰래 사내아이를 들여와 왕자라고 속이려 했으나, 영의정 이종성에게 발각되어 무산되었다"는 야사도 있다. </div><br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1.3em;"><b>2.3.</b></span><span style="font-size:1.3em;"><b> 몰락</b></span><span style="font-size:1.3em;"><b>[편집]</b></span> </div><br /><div style="text-align:left;">이처럼 문씨 남매는 영조의 살아생전에는 대놓고 세자를 모함할 정도로 부귀영화를 누렸지만, 영조가 승하하자 말 그대로 화무십일홍의 처지로 몰락하고 말았다. </div><br /><div style="text-align:left;">정조는 즉위하자마자 그동안 문씨가 저질러온 죄악에 대해 포고했고, 숙의 문씨의 일가친척들은 하루아침에 죄인으로 전락해 고초를 겪어야 했다. 문씨 본인은 사도세자를 무고했다는 혐의로 유배당한 뒤 끝내 사약을 받아 사망했다.[11] </div><br /><div style="text-align:left;">문씨의 어머니는 제주도의 관노비가 되었고, 오빠 문성국도 노적(孥籍)[12]에 오르고 가산을 적몰당했다. 문성국의 아들 문경행(문씨의 조카)은 유배, 나중에 성 안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가 발견된 문성국의 처남 박도오도 유배형에 처해졌다. 문씨의 장녀 화령옹주의 남편 청성위 심능건은 문씨의 집을 마음대로 처분했다고 처벌을 받았고,[13] 5년 전 일찍 요절한 화길옹주의 장례에 10만 냥이나 지출한 일도 화두에 올랐다. </div><br /><div style="text-align:left;">아예 숙의 문씨의 두 딸 화령옹주와 화길옹주의 작위를 박탈해야 한다는 상소까지 올라왔는데, 정조는 "두 옹주는 영조의 골육이며, 문씨가 흉계를 꾸밀 때는 강보에 싸인 아기였을 뿐"이라며 감싸주었다.[14] </div><br /><div style="text-align:left;">그 덕분에 자식인 화령옹주는 순조 시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다. 하지만 정조는 화유옹주가 사망하자 "선조의 옹주 가운데 궁중을 출입한 사람은 단지 이 옹주 하나 뿐이었는데" 라고 말한 바 있다.[15] 이를 토대로 봤을 때 아마도 화령옹주는 살아남긴 했으나 궁궐에 출입조차 못하고 왕녀로서 제대로 된 예우는 받지 못한 듯 하다. </div><br /><div style="text-align:left;">​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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