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어제 5화 개념 궁예글 쓴 소금이야

지금은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노트북으로 작성하다보니 아이피가 다를거야ㅎ

그냥 오늘은 어제 5화 궁예하면서 전반적인 앞부분도 궁예해보고 싶고 흐름 정도를 파악하고 싶어서 재미로 쓴 궁예니까 실제로 방송내용과 틀리더라도 감안해줘ㅎ

궁예를 하다보니 완전 소설쓰듯이 파고들어 좀 길어질 거 같아서 두 편 정도로 나눠 쓸거 같애ㅎ 양해해줘

1. 4화 엔딩 :

덕임이가 미행한 걸 덕로한테 들켜 죽을 위기에 산이가 "멈추어라"라며 짜잔 나타나지? 거기서 산이는 덕임이를 어떻게든 전후사정을 무시하더라도 당장 죽을 위기에서 구해내야겠지 그럴려면 어쩌겠어 일단 이유불문하고 덕로에게 합당한 이유를 줘서 빼내야겠지?

여기서 내 궁예로는 산이가 덕로에게 "이 아이는 네가 알다시피니 내 옆에 수중을 두는 하찮은 생각시다, 내가 따로 시킬일이 있어서 불렀다."라고 둘러댈거 같애

그럼 덕로는 "저 아이는 세손 저하를 미행하였고 비밀 사조직인 동독회가 열리는 장소까지 알아버렸으니 살려두면 세손 저하에게 위험할 거고 하찮은 생각시니 죽이면 된다"는 식으로 말하며 당장 덕임이를 죽이려할 거 같애,

이 때 산이는 무조건적으로 덕임이를 감싸주기엔 덕임이를 너무 편애하고 감싸준다는 늬앙스를 덕로랑 동독회 사람들에게도 풍기고 그러면 자신의 입지 또한 흔들릴 수 있어, 게다가 지금은 산이가 덕로를 100퍼 신뢰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당장은 필요한 패(?), 존재긴 하잖아? 같이 지내온 세월도 오히려 덕임이랑 만나서 지내온 것보단 오래되니까 여기서 산이가 한 수 접고 들어가려고 덕임이 처벌에 대한 의견을 동독회에서 나눌거 같애.

왜냐면 다른 소금이가 쓴 글을 보니 산본이 ㄴㅎㅈㅅㄷ에서 "단근형을 받고 출궁케 한다면 저 궁녀는 죽은 것이나 틀림없소"라고 했다잖아. 근데 이 말투가 단순히 덕로에게 하기엔 너무 높임법이야 그래서 4화에서 동독회 회원들과 의견을 주고 받는 말투체를 참고해보면 저 대사가 동독회 회원들이 덕임이에 대해 형벌을 논의하면서 죽이는 건 산이가 너무 무거운 형벌이라고 막아서니 죽이지는 않되 단근형이란 무서운 형벌을 내리자는 식의 의견이 나오고 이에 대해 산이가 대답하는 거 같거든?

여튼 그래서 산이가 덕로에게 동독회에서 이야기를 나누자하고 무조건 덕임이부터 당장 이 상황에서 구해내자란 생각으로 얼른 정리하게 하고 덕로는 4회 표정이랑 대사에서 덕임이가 산이에겐 특별한 존재라는 느낌은 알아차렸지만 일단 자신의 야욕을 위해서라도 산이 밑에서 잘 보여야하니 알겠다는 식으로 한 수 접겠지?

그러고 산이가 덕로에게 먼저 들어가라는 식으로 자리를 비우게 할 듯. 그리고 죽다살아난 덕임이는 죄송하다면서 무조건 엎드릴거야, 이 장면이 5화 예고 바로 앞에 나오고 덕로가 사라진 걸 확인한 후에 산이가 덕임이를 보면서 "네가 왜 여기 있느냐"란 늬앙스로 안타까움, 슬픔, 배신(?)아닌 배신감의 섞인 표정을 짓는 거 같애

그러고 덕임이보고 일단 너는 이 자리를 피해라는 식으로 나가있어라고 보내주겠지 그리고 덕임이는 자신은 어떻게 되는건가라는 무서움도 있고 산이에게 솔직하게 말하지 않고 뒷통수 아닌 뒷통수라고 느껴질 의심스러운 행동을 한거에 대한 미안함도 있어서 알겠다면서 나갈 거 같은데

여기서 티저를 참고해보면 저잣거리에서 산이랑 덕임이가 다시 만나는 장면이 윗 장면의 복장과 똑같아 그래서 산이가 덕임이보고 얼른 이 자리를 피해라면서 자세한 이야기랑 네 형벌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만나 이야기하자고 보내면서 저잣거리 어디에서 기다려라고 할 거 같애.

그리고 산이는 동독회에서 덕임이에 대한 처벌을 논의할 때 다치지는 않게 하고 싶으니 최대한 둘러대면서 그냥 하찮은 생각시 그냥 출궁시켜버리자는 식으로 몰듯

이 후 산이는 저잣거리에서 기다리고 있는 덕임이를 만나겠지.

덕임이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는 표정인데 티저에선 산이가 웃고 있다가 또 다른 티저에선 갑자기 정색을 해

여기가 조금 헷갈리는데 내 생각엔 일단 덕임이를 안심시켜주기 위해 웃을 거 같고 덕임이는 내가 잘못한 일인데 왜 웃으시지라며 의아해하는 거 같애

그러면서 티저를 보면 빈손의 덕임이가 책을 들고 있는거보면 산이가 4화에서 덕임이는 궁녀임에도 궁궐에 얽매이는 걸 싫어하는 당찬 아이고 궁궐 밖 빗소리만 봐도 신기해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봤으니 궁궐 밖의 저잣거리에서 기다리면서 신기한 거 많이 보았느냐 란 식으로 위로하면서 평소 필사 일하면서 어려운 책같은 것도 많이 읽고 했으니 선물(?) 아닌 선물로 책을 먼저 줄 거 같고

이젠 당근을 줬으니 채찍을 주는 거지.. 일단 산이가 덕임이에게 나를 왜 미행했느냐 라는 식으로 물어는 볼 거 같은데 덕임이는 물론 산이에게 호감이 있어서 실망시키고 싶지 않겠지만 그 전에 현재 상황으론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고 여기까지 있게 도와준 혜경궁에 대한 은혜가 더 클 거라 생각해서 솔직하게

혜경궁이 시켰다고는 말 안할 거 같아. 산이도 좋아하는 상대에게 더 물어봤자 자신만 더 상처입을 거 같으니 덕임이가 산이 몰래 미행한 건 사실이니 동독회에서 결정한 처벌대로 5화 예고 오프닝 대사가 "지금부터 넌 동궁의 궁녀가 아니다, 출궁해라"라고 표정을 바꾸며 말하지 않을까

그래서 놀란 덕임이는 산이한테 받은 책을 떨어뜨리는거지

그리고 이후 혜경궁은 사람을 시키던가 해서 덕임이에게 미행한 결과를 보고받으려 할 거 같애 그럼 덕임이는 산이에게 출궁 통보를 받았다라는 식으로 실패했다고 이야기하겠지

그러자 혜경궁이 5화 예고의 "그 아이(산이)가 왕이 되기 전까지는 어렵고 성가신 일이 없어야 한다"라고 하는 대사를 보면 4화 혜경궁이 덕임이에게 하는 단호한 말투의 톤이랑 겹치는 거 같아서 혜경궁은 걱정마라는 늬앙스로 아무리 남편까지 잃고 궁 내 입지가 좁다해도 나름 장차 왕이 될 어머니니까 그 정도쯤이야 사람을 시켜서 산이한테 들키지 않게 도와줄 거 같애 왜냐면 4화에서 혜경궁이 덕임이한테 자신은 과거엔 궁내 규범을 잘 지키는 모범생처럼 살았지만 결국 잃고 손해보는 건 나였다, 혼자 착하고 정직하게 살면 나만 손해다, 나 빼곤 다 세작을 심어두면서 모략질을 했고 결국 나 혼자 바보처럼 살았다라는 내용으로 대사를 하잖아. 그러니까 혜경궁은 덕임이를 산이를 지키기 위한 세작처럼 여전히 사용할 가치가 있는 패로 보니까 이제는 어떤 수를 써서라도 산이를 지키기 위해 무슨 행동이든 다 할 거 같거든